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 3위인 쿠팡이츠가 쿠팡 와우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에게 높은 배달비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배달비 무료를 내세운 쿠팡이츠에 큰 관심이 집중된다. 쿠팡이츠는 쿠팡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주문 시마다 음식값을 10% 할인해주는 ‘와우할인’을 제공해왔지만 이날부터는 배달비 무료로 서비스한다. 와우 회원은 주문 횟수, 주문 금액, 배달 거리에 제한을 두지 않고 배달비가 무료이며, 별도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배달비 무료 서비스는 여러 집을 동시에 배달하는 ‘묶음 배달’ 서비스에만 적용된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한집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여전히 배달비를 지불해야 한다. 배달비 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 충청, 강원, 경상, 전라, 제주 등에서 적용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는 전국으로 와우 혜택 적용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쿠팡이츠의 이번 조치는 배달비가 배달앱 이용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루어져 배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오랜 라이벌 관계인 구글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동맹을 맺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기술에 대한 대응이 느린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이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연내 출시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제미나이를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제미나이는 지난해 12월 구글이 내놓은 멀티모달 AI다. 양사의 AI 관련 계약 조건이나 브랜딩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챗GPT를 만든 오픈AI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업체와 협력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애플이 구글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연례개발자회의(WWDC)가 열리는 오는 6월 전까지는 어떤 계약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각각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두고 경쟁 관계에 있던 구글과 애플이 손을 잡게 되면 AI 업계의 판도가 뒤집힐 수 있다는 평가다. 양사 제휴 시 '독점' 논란도 예상 애플은 그간 AI 기술에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카드는 사업 영역에서의 인공지능(AI) 대전환(AI Transformation)을 실현하고자 ‘AI 502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사업 전 영역에서 170여개 AI 모델을 활용해 전 방위적 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자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AI 5025란 AI를 활용해 2025년까지 대고객 상담 커버리지를 50%까지 대체해내는 것을 목표로 상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나가는 프로젝트다. 단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은 AI가 대체하고 기존 상담 인력은 난이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말 기준 대고객 상담 업무의 AI 대체 비율은 31%다.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은 AI가 대체하고, 기존 상담 인력은 난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발급, 결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까지 전 과정에서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업종과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 신한카드는 음성, 영상, 텍스트 AI 기술들을 융합한 'AI 음성 비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 성동구청과 ‘성동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성동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땡겨요’는 이번에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시작되는 성동구를 포함한 서울특별시 6개구(광진구, 구로구, 용산구, 서초구, 은평구, 성동구), 충청북도, 전라남도, 세종특별자치시, 광주광역시 등과 순차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지자체와 함께하는 상생 배달앱으로써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성동구청은 ‘성동 땡겨요’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성공적 협업 모델로 만들기 위해 구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성동 공공배달앱 상품권’을 19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성동 공공배달앱 상품권’은 오는 5월 첫 발행되며 4월 22일 새로워지는 ‘서울Pay+’ 앱을 이용하면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땡겨요’ 앱에서 음식 주문 시 해당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성동 땡겨요’ 서비스 시행을 기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PC MMORPG ‘로스트아크’ 전국 OST 콘서트 투어 ‘사운드 오브 로스트아크(SOUND OF LOST ARK)’의 상세 안내 페이지를 20일 개설했다. ‘로스트아크’ 서비스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는 4월 5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 ‘광주’까지 총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참여해 로스트아크 OST를 피아노 솔로, 기타 솔로, 듀엣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상세 안내 페이지에서는 각 도시별 콘서트 개최 장소와 예매 오픈 시간 및 방법, 공연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장소는 서울 ‘LG 아트센터’,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부산 ‘소향씨어터’, 대구 ‘EXCO 오디토리움’, 광주 ‘광주 e스포츠 경기장’이다. 티켓 예매 오픈 일정은 서울 3월 28일, 대전 4월 11일, 부산 4월 18일, 대구 5월 9일, 광주 5월 23일이다. 시간은 모두 오후 6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 접속해 성인 인증 후 가능하다. 1인당 1매로 제한되며 부정거래 방지를 위해 공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6일까지 ‘KB 유니콘 클럽’ 4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KB 유니콘 클럽은 2021년부터 시작된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참가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부터 사무공간 무상 제공,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초격차,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다. 지난해까지 ‘3년차 이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업력 조건을 제외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3년차 이하’ 스타트업만 모집했지만, 올해부터 업력 조건을 없애 더 많은 기업에 기회를 줬다. 참가 신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다.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4∼12월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 외부 투자자 연계 ▲ 전문가 심화 멘토링 ▲ 경기도 판교 내 사무공간 무상 제공 ▲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열정과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경제 성장에 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에 대해서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DX, 모든 디바이스에 삼성 AI 본격 적용해 새로운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모든 디바이스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여 고객에게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가 펼쳐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개인화된 인텔리전스를 추진할 계획인 것이다. 스마트폰, 폴더블, 액세서리, XR 등 갤럭시 전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차세대 스크린 경험을 위해 AI 기반 화질·음질 고도화, 한 차원 높은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등을 전개해 나가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일반 가전제품을 지능형 홈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전사적 AI 역량을 고도화해 차세대 전장, 로봇, 디지털 헬스 등 신사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디바이스가 많이 연결하고 자주 사용할수록 더욱 똑똑해지고 고객을 잘 이해하여, 더 큰 가치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집안에서는 갤럭시폰이 리모콘이 되어 모든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하고, 스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빠르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고물가 상황 속 소비자들이 초저가 물량 공세를 펼치는 알리로 몰리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케이 베뉴(K-Venue)를 대상으로 ‘1000억 페스타’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 알리는 이번 페스타에서 판매량이 높은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총 1000억 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100% 지원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에 특별 타임 세일을 여는데 페스타 첫날인 18일 계란, 바나나, 망고, 딸기, 한우 등의 신선식품이 1000원에 판매돼 10초 만에 전 상품이 매진됐다. 남은 기간 동안은 CJ제일제당의 알리반점 세트를 비롯한 햇반, 수세미 물티슈, 생리대 등을 1000~1만7950원 사이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알리는 지난해 11월 케이 베뉴를 론칭, 신석식품과 가공식품 등으로 판매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을 대거 끌어모으고 있다. '초저가'를 내세워 고물가 시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식이다. 알리 국내 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게 왕좌를 뺏겼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터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TOP10에 의하면 1위부터 7위까지 애플의 아이폰, 8위에서 10위까지는 갤럭시A 모델이 차지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7위까지 이름을 올린 애플은 모두 프리미엄 라인의 아이폰이지만, 갤럭시의 경우 중저가 모델인 A라인이라는 것이다. 2023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아이폰14로, 2023년 전체 아이폰 판매의 19%를 차지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아이폰 15 시리즈가 4분기에 출시되어 약 3개월 정도의 짧은 판매기간에도 불구하고, 삼성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 A14 5G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선 갤럭시S 시리즈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판매되는 비중이 크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시리즈가 인기가 많았다. 카운터포인트에 의하면 8위를 차지한 갤럭시 A14 5G 모델은 미국과 인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특히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마트폰이었다. 카운터포인트는 9위와 10위를 차지한 갤럭시A04e와 A14 4G는 브라질, 인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19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넷마블네오에서 개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게임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 일정, 전략 등에 대해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5월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19일부터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환영사에서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처럼 IP(지식재산)과 잠재 유저층이 확장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PC·모바일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로 개발된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 플랫폼이 지원된다. 원작의 고품질 액션이 역동적으로 구현된 이미지 컷신, 캐릭터 및 배경이 3D 모델링으로 제작된 시네마틱 컷씬 등과 함께 액션 RPG에서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전투가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스토리 모드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