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해외 아동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심장병 환아 5명을 국내로 초청해 심장 수술과 치료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체결한 ‘심장·안면기형 환자 치료지원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술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주도로 진행됐으며, 지난 24일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이종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회복 중인 어린이들을 직접 병실에서 만나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인도네시아 환아 초청 사업 외에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국내로 불러 수술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총 107명의 환아가 국내에서 무료 수술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설립해 장학금 지원, 의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행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아동 지원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 봉사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수술을 잘 이겨내고 건강한 심장으로 다시 뛸 수 있게 된 아이들이 넓은 세상에서 희망과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KB국민은행이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아시아 지역에서 실질적인 의료 봉사와 교육 지원까지 확장하면서 ‘글로벌 사회공헌 금융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