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전부터 PC까지 AI 제품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는 'AI 구독 페스타'를 5월 1일부터 한달 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 제품을 구독하는 고객에게 상품별 최대 2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 혜택, 구독 고객 대상 모바일 상품권 및 모바일 영화 예매권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멤버십 포인트나 캐시백을 제공하는 다품목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AI 구독 페스타' 행사 대상 모델을 구독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한다. 행사 대상 모델은 ▲Neo QLED 8K·삼성 OLED 등 TV 제품 ▲비스포크 AI 콤보·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등 가전 제품과 ▲갤럭시 북5 Pro 등 PC 제품이 포함되며,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 앱에서 쿠폰을 발급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독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드래곤 길들이기' CGV 영화 모바일 예매권을 1200명에게 제공하며, 구독으로 3개 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올리브영 5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8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조1523억원을 29.8% 상회했다. 매출은 79조14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05%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로, 종전 최대인 작년 3분기(79조987억원) 기록을 소폭 뛰어넘었다. 순이익은 8조2229억원으로 21.74% 늘었다. 이는 지난 8일 공시한 잠정 실적(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보다 소폭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모바일 사업이 '갤럭시 S25 효과'로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5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메모리 매출은 19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서버용 D램 판매가 확대되고 낸드 가격이 저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으로 추가 구매 수요가 있었으나,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HBM 판매가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입자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다음달 중순쯤 '유심 포맷'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심 재고 부족으로 인한 난항을 다른 방법으로 타개하겠다는 의지다. SKT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심 재고 부족, 로밍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인프라센터 등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해킹 사고 후 SKT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8일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상당수의 고객이 빈손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SKT 고객이 2300만명에 달하는 반면 유심 재고는 100만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다음달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지만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까지 포함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유심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포맷'이라는 소프트웨어 변경 방식을 들고 나온 것이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1000만명 넘어서 SKT에 따르면 유심 포맷은 5월 중순 중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유심 포맷을 할 경우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 물리적 유심 교체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챗GPT에 제품 비교, 구매링크 등을 알려주는 쇼핑 기능이 추가된다. 검색을 기반으로 광고와 쇼핑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에 오픈AI가 도전장을 던졌다는 평가다. 28일(현지시간) 오픈AI는 쇼핑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챗GPT에게 원하는 제품 또는 제품의 특성을 말하면 AI가 상품을 비교 검색하고 몇 가지 제품을 추려서 소개를 하는 식이다.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도 안내한다. 구글 쇼핑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챗GPT는 과거 대화를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해 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과거 챗GPT와의 대화에서 초록색을 자주 언급하는 등 호감을 보였다면 이후 '티셔츠를 구매하려고 한다'고만 말해도 초록색 티셔츠를 우선순위를 보여준다. 이용자가 8억명에 이르는 챗GPT의 참전에 구글, 네이버, 카카오 중심의 국내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최신 AI 모델 GPT-4.5 출시 오픈AI는 현재 챗GPT가 전자제품·가정용품·패션·뷰티 등 일부 품목만 쇼핑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만 더 많은 제품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픈AI는 최근 최신 AI 모델인 '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텔레콤의 이번 해킹 사태는 단순한 보안사고가 아니라, 국민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기업 책임의 실종 사태다. 국내 1위 통신사로서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다루는 SK텔레콤이 이번 사건을 대하는 태도는 충격적이고도 실망스럽다. 해킹 사실을 인지한 시점, 피해 규모, 신고 방식, 그리고 정부 지원 거부까지 모든 측면에서 SK텔레콤은 안일하고 폐쇄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우선 문제는 해킹 인지 시점과 신고 내용의 괴리에서 시작된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18일 대량의 데이터 이동과 악성코드를 통해 해킹 사실을 내부적으로 확인했음에도, 이틀 뒤 정부기관에는 '파일 유출 의심 정황'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축소해 신고했다. 명백한 해킹 정황을 '의심' 수준으로 낮춰 보고한 것은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허비하게 만든 결정적인 실책이다. 이는 해킹 사실 자체보다 더 심각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더 심각한 것은 당국의 기술 지원을 전면 거부했다는 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적 지원은 단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다. 위협 분석, 피해 확산 방지, 보안 조치 등을 위한 전문가 협력은 해킹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신규 영웅 ‘칼리번 아서’를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칼리번 아서’는 ‘칼리번’의 영혼이 육체에 깃들면서 각성한 상태의 영웅으로 신에 필적하는 힘을 사용하나, 인간의 몸으로 힘을 온전히 다룰 수 없어 장기간 사용 시 자멸하게 된다는 배경을 갖고 있다.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대규모 업데이트 이미지…신규 영웅 칼리번 아서 등장 ‘칼리번 아서’는 적에게 입힌 타수만큼 남은 전투 동안 공격력·치명타 확률 증가 버프를 받는다. 또 약화 효과 상태인 적 공격 시 얻는 ‘칠흑의 기운’으로 강력한 추가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르는 피해를 받을 경우 생명력이 1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불사]’가 발동한다. 아울러 현재 60레벨인 영웅의 최대 레벨이 70레벨까지 확장됐다. 해당 영웅의 기사도를 활용해 최대 레벨을 확장할 수 있으며, 이후 경험치 물약 또는 던전 클리어를 통해 확장된 레벨만큼 영웅을 육성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 ‘정복자의 전당’도 업데이트됐다. 시즌별 3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7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채권은 3년 만기 4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형태로, 금리는 같은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에 각 77.5bp(1bp=0.01%포인트), 82.5bp를 더한 연 4.495%, 연 4.677%로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작년 글로벌 채권 발행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312개 글로벌 투자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체 발행 금액의 13배가 넘는 91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만기와 5년 만기 모두 42.5bp 축소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와 시장 선호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신규 채권 발행이 급감했고 특히 국내 발행기관의 외화 신규 발행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KB국민은행 채권에 대한 글로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룹 새 모델 지드래곤과 함께 글로벌 프로젝트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하나금융은 29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간 28일 오후 6시) 세계 최대 규모 몰입형 LED 돔 공연장 '스피어'에서 새 광고 캠페인 'One Spirit, One Team' 송출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1분 11초 분량으로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데이지꽃이 하나금융 브랜드 컬러를 만나 초록색으로 물들면서 스피어를 채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영상에는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 하나금융의 미래 신성장 동력 브랜드를 통해 그룹이 제시할 금융 문화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하나더넥스트는 새로운 시니어 금융 문화를, 하나더이지는 외국인을 위한 금융 접근성을, 하나더소호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를 대상으로 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그룹 관계사들이 함께 등장해 손님을 최우선으로 한 새로운 금융 문화를 표현했다. 아울러 영상 내에는 암호 메시지(Clue)를 넣어 하나금융과 지드래곤이 앞으로 전개할 활동 예측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은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K-콘텐츠의 원형인 한국문학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한 ‘K-문학의 르네상스’ 영상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책의 날’은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1995년에 제정한 기념일이다. KB금융은 한강 작가의 아시아 최초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문학의 르네상스’ 영상을 기획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기타리스트이자 라디오 DJ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이상순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일 민족과 고유 언어에 기반하여 독자적인 문학을 발전시켜 온 한국문학의 역사를 소개한다.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과 일제강점기의 저항문학, 근대문학의 기틀을 다진 동인지 문학, 급속한 산업화 폐해와 민주화를 담은 현대문학 등 대한민국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닮은 K-문학의 고유한 독창성을 전달한다. 나아가 AI시대의 K-문학의 새로운 트렌드도 소개한다. 더 빠르고, 더 짧게 진화하는 AI영상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9% 상승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출 역시 성장세를 보이며 3284억 원으로 7.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요 자회사들의 외형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1701억 원으로 7.3% 늘었다. 그러나 공장 노후 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9% 감소한 169억 원에 그쳤다. 물류 자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고객사 확보와 의약품·화장품 물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009억 원으로 10.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운용 효율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108% 증가한 43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 에스티젠바이오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냈다. 매출은 63.8% 늘어난 191억 원, 영업이익은 556.1% 증가한 19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생산 안정성과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