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관리하는 플랫폼 서비스(CPaaS)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어 문자서비스(MMS), 2단계 인증 메시지 등을 제공한다. 미국 클라우드 통신업체 ‘보니지’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문자메시지 발신 서비스도 지원한다.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앱 푸시 채널 API도 다음 달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앞으로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전환(DX) 서비스를 발굴하고 전문 기업과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알뜰폰 요금 인하를 추진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대가를 최대 20% 가까이 낮춤으로써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가능하게 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알뜰폰 활성화 대책’에는 도매대가 인하안이 포함됐다. 도매대가란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에 지급하는 망사용료를 뜻한다. 국내 알뜰폰 업체들은 국내 이동통신사의 서비스와 설비를 도매로 제공받아 재판매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매대가 산정방식은 '종량제'와 '수익배분' 방식으로 나뉘는데 종량제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에 데이터 사용량만큼 도매대가를 내는 형태로 주로 3G 요금제에 활용된다. 수익배분은 알뜰폰 사업자가 판매하는 요금제의 일정 비율을 이동통신사에 내는 방식으로 LTE에 쓰인다. 정부 대책에 따르면, 종량제 방식은 데이터 기준 메가바이트(MB) 당 1.61원에서 1.29원으로 전년 대비 19.8% 인하된다. 음성은 분당 8.03원에서 6.85원으로 14.6% 등 약 20% 저렴해진다. 수익배분 방식은 1~2%를 인하하기로 했다. 도매대가가 인하되면 알뜰폰 사업자는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어 요금제를 다양화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거나 이용기간을 단축하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할당이 최소된 주파주 대역 중 1개를 신규 사업자에게 배분할 의지를 내보여 제4 통신사가 등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5G 이동통신 28㎓ 대역 주파수 할당조건에 따른 이행 성과를 발표하고 KT와 LG유플러스에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내렸다. SK텔레콤에게는 주파수 이용기간(5년)의 10%(6개월)를 단축했다. 28㎓ 대역은 속도가 빠르고 지연이 적으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차세대 첨단기술에 유리한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8년 5G 주파수 28㎓ 대역을 할당하면서 회사당 1만5000대의 장치 설치 조건을 내걸었다. 이행 평가 점수가 30점 미만이면 주파수 할당 취소, 70점 미만일 경우 이용기간 축소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과기정통부의 점검에서 SKT는 30.5점, LG유플은 28.9점, KT는 27.3점을 각각 받는 데 그친 결과다. 할당 취소를 면한 SKT 역시 내년 5월 31일까지 1만5000대의 장치 설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할당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프로 그 이상.' 아이폰 14 프로모션 문구부터 프로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난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부드럽게 작동했고 4800만 화소가 주는 카메라의 후광은 빛났다. 기자는 7일 대전 신세계 백화점에 위치한 A스토어와 하이마트의 휴대폰 코너를 찾아 아이폰 14 및 아이폰 14 프로를 살펴보았다. "아이폰 14는 13라인과 거의 동일해요." 롯데 하이마트 둔산점의 판매자 명소인씨는 "아이폰 14 기본 모델은 아이폰 13라인과 거의 동일하다"며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 기자가 살펴본 아이폰 13과 14의 스펙에 대한 의견도 마찬기지였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동영상 재생 최대 19시간에서 26시간까지) 칩이 4코어에서 5코어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바뀐 것이 없었다. 단, 13라인에서는 미니 모델이 있고, 14라인에서는 플러스 모델이 있어 크기가 작은 모델이 없어지고 크기가 큰 모델이 추가됐다. 하지만 메인 모델의 크기로는 15.4cm로 동일해 외관상 차이가 없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 AOD 등 신기술 탑재한 '아이폰 14 프로' 모델 주목 이번 아이폰 14라인의 주목할 모델은 '프로' 모델이었다. 아이폰 14 시리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자녀가 ‘위험 회피’ 성향을 가졌다고 의심되면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도록 부모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험 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스마트폰에 중독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 연구팀은 평균 나이 13.2세의 아동 184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평소 기질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아이들을 네 가지 기질(자극 추구, 위험회피, 보상 의존성, 인내력)로 나눠 연구 시작 3개월, 6개월 시점에서 스마트폰 중독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위험회피 성향은 매사에 조심성이 많고 신중하며 낯선 장소나 사람, 물건 등에 대해서는 쉽게 불안해하거나 예민한 모습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분석 결과, 네 가지 기질 중 위험회피 성향만이 스마트폰 중독과 강한 연관성을 나타냈다. 또 일상의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매개효과도 위험회피 성향의 아이에게서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유소영 교수는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낯선 외부요인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는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군인 요금제를 해지하는 전역 군인들을 대상으로 디즈니 플러스 3개월 무료 이용권과 카카오 웹툰 1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학업을 이어가려는 고객을 위해서는 메가스터디 ‘메가패스 7일 이용권’과 ‘단과 강좌 20% 할인권’ 3매, 에듀윌의 ‘15% 온라인 강의 수강 할인권’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14명에게 아이패드 에어, 애플 워치8 등도 증정하며, 200명에게는 인기 아티스트 협업 파우치를 준다. 구강본 KT 커스토머사업본부장(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혜택으로 20대 고객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7일부터 28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여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전 세계 개발자들과 미디어, 파트너,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갤럭시Z플립4·폴드4, 워치5 시리즈, 버즈2 프로,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12일부터는 차세대 갤럭시 소프트웨어인 원 UI 5(One UI 5)로 업데이트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다음 달 12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들과 협력 계획과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업데이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전 세계 생활가전 제품이 1000만 대(이달 12일 기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출시된 스마트싱스는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의 대형 가전에서부터 공기 청정기·오븐·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삼성 가전을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연결해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 수는 2019년부터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에는 1200만 대, 내년에는 2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삼성전자는 예상했다. 가전제품의 동작 종료나 고장 정보 알림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 가전 원격 제어 기능 등 기능이 도입되며 스마트싱스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됐다. 스마트싱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제품 진단·관리를 도와주는 ‘홈케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에 홈케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6~8월 월평균 사용자 수는 올 1~5월 월평균 사용자 수보다 약 1.5배 많았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는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에게 요금제 사용량 조회 등 고객 서비스(CS)를 통합 제공하는 ‘마이알뜰폰’ 앱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앱에서는 프리텔레콤, 엠모바일, 스카이라이프 등 총 24개 알뜰폰 업체 가입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알뜰폰 앱에서는 ▲가입회선 정보 조회 ▲사용량 및 요금 조회 ▲분실·일시정지 ▲ 청구·납부방법 변경 ▲일대일 문의 ▲데이터 쿠폰 등록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22일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출시했으며, 오는 28일 애플 iOS 버전을 출시한다. KT는 연내 셀프개통, 유심칩 주문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현재 마이알뜰폰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앱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30일까지 마이알뜰폰에 가입하고 알뜰폰 회선을 등록한 이들은 10GB 데이터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최세준 KT MVNO(알뜰폰)담당 상무는 “고객센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과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이알뜰폰을 준비했다”며 “1등 MVNO 사업자로서 알뜰폰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디지털 치료제(DTx) 상용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국내 5개사가 최종 임상 단계를 밟고 있어 이르면 올해 1호 제폼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불면증·불안장애 개선, 호흡재활, 시야장애 등을 치료하는 13개 제품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에서 뉴냅스, 라이프시맨틱스, 에임메드, 웰트, 하이 5곳이 최종 임상인 확증 임상에 있다. DTx는 체내에 약물 등을 직접 주입하는 기존의 치료 방식에서 나아가 앱, 게임,VR(가상현실) 등 SW(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한다. 식약처는 DTx를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로 정의한 상태다. DTx를 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