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5일 개인사업자를 위한 새로운 세금 환급 지원 서비스인 ‘사장님 세금 환급 받기’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복잡한 세무·노무 관련 혜택을 놓치지 않고 보다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서비스는 KB금융그룹 최초의 사내벤처 독립 분사 기업이자, 소상공인 세금 환급 전문 플랫폼 기업인 ‘택스티넘’과의 제휴를 통해 구현됐다. 택스티넘은 고용 관련 세액공제, 고용지원금 등 다양한 환급 혜택을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개인사업자는 ‘KB스타기업뱅킹’ 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용 증대에 따른 각종 세액공제 및 지원금 혜택 여부를 무료로 조회한 뒤, 환급금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복잡한 제도와 정보 부족으로 환급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실질적인 세금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한층 강화한 사례”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실질적인 경영 지원과 디지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통합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는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니어 전용 서비스다. 세무, 상속·증여, 은퇴설계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은 물론, 건강관리, 여가생활, 재취업 컨설팅, 디지털 활용 교육 등 실생활에 밀접한 비금융 콘텐츠를 결합해 시니어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오는 7월 3일에는 ‘2025 하나더넥스트 페스타’ 세미나가 을지로 본점에서 개최된다. 이번 머니&라이프 세미나는 슬기로운 상속·증여 전략, 연금 활용법,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준비 방안 등을 주제로 구성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금융 콘텐츠 제공에도 적극적이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여가 전문 플랫폼 ‘오뉴’와 협업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Chat GPT 활용법 ▲와인·사케 테이스팅 ▲프라이빗 북클럽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을지로, 선릉역, 서초동에 위치한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연일 이어지며 이용자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주요 가전 3종, 이른바 'AI 가전 3대장'의 상반기 판매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AI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냉장고, 세탁건조기가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으며 ‘AI 가전=삼성’이라는 인식을 시장에 강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고, 5월 한 달간은 하루 평균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보다 한 달 앞서 기록한 수치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 역시 같은 기간 판매량이 약 40% 증가했다.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수행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경우 누적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했으며, 5월 한 달간 판매량은 처음으로 1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가전에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환경 정보를 분석해 스스로 작동하는 맞춤형 기능을 강화했다. 예컨대 에어컨은 실내외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AI 쾌적’ 모드로 자동 조절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까지 줄여주는 ‘AI 절약모드’도 제공한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비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린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라면에 사용할 햇다시마 490톤을 구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물량으로, 올해 완도 다시마 작황이 양호했던 점을 반영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구매량을 확대했다. 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해물우동 맛 구현을 위해 큼지막한 원물 다시마를 제품에 직접 넣기로 하면서, 국내 최대 다시마 산지인 완도 금일도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후 농심은 매년 400톤 안팎의 다시마를 현지에서 구매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8천 톤에 이른다. 완도군 금일도는 일조량, 해류,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국내 다시마 생산량의 약 70%가 집중된 곳이다. 농심은 이 지역의 우수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너구리 다시마’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해왔다. 농심 관계자는 “너구리의 맛을 책임지는 다시마는 단순한 원재료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상징적인 존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사적 혁신을 본격화한다. 그룹은 오는 7월 1일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 개최를 앞두고, 그룹사 CEO와 임원, 본부장 등 237명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 전환(AI Transformation) 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을 주제로, AI 기술이 금융 산업을 넘어 전 산업에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실행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 준비의 일환으로 신한금융은 지난달부터 총 6주간에 걸쳐 온·오프라인 병행 AI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6회차 구성으로 AI에 대한 이론 학습과 실습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교육은 AI 기반 혁신 사례와 조직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실제 업무에서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아이디어톤(Ideathon)’도 동시에 개최된다. 실무 중심의 아이디어 제안과 발표를 통해 AI 실행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A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은 기업과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브랜드 ‘삼성증권 AT WORK’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법인의 주식보상 프로그램 관리와 임직원 대상 자산관리 컨설팅을 결합한 종합 금융 솔루션이다. ‘AT WORK’는 스톡그랜트, RSU(제한조건부 주식), ESPP(임직원 주식매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주식보상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법인은 보상제도의 체계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임직원은 개인별 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말 기준 약 5만 1천 명의 고객과 316개 기업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1조원이 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대형 IT기업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식보상제도의 설계부터 매매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삼성증권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고객 니즈에 기반한 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상장사의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모니터링 기능과 해외주식 직접 입고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법인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박경희 삼성증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인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가 상장 후 빠르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지난 5월 20일 상장 이후 12거래일 만인 이달 9일까지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57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ETF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우량 종목 중 주주환원 지표가 우수한 30개 종목을 선별해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삼성생명(4.9%), GS(4.6%), 하나금융지주(4.5%) 등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해 온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최근 정부가 상법 개정 등을 통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정안은 기업의 주주환원 책임을 법제화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국내 배당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번 ETF를 주목하고 있다”며,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중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개인 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고객이 놓치고 있던 각종 환급금과 휴면 자산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자사 모바일 뱅킹 앱인 ‘신한 SOL 뱅크’에 탑재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환급금 중 아직 수령하지 않은 금액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홈택스 등 별도 정부 시스템을 통해 확인해야 했지만, 신한은행은 이를 금융 플랫폼 내에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국세 환급금 조회 기능 추가를 계기로 기존에 운영하던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도 연계해, ‘숨은 환급금 찾기’라는 통합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다. 고객들은 신한 SOL 뱅크의 ‘공공서비스 즐기기’ 메뉴를 통해 한 번의 접속으로 휴면예금, 숨은 보험금, 국세 미수령 환급금까지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 및 금융권 협력을 통해 고객이 알지 못했던 숨은 금융 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과 SSG닷컴이 손잡고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형 금융 서비스 ‘쓱KB은행’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SSG닷컴 신사옥에서 SSG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최훈학 SSG닷컴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 모델을 통한 고객 가치 확대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플랫폼 내에서 KB국민은행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뱅크 인 플랫폼(Bank in Platform)’ 방식으로 구현된다. 고객들은 SSG닷컴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금융상품 가입, 대출, 적금, 통장 관리 등 은행 업무를 별도의 앱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연내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도 지정받았다. 특히 개인 고객과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일본 도쿄의 하라주쿠에 아시아 첫 ‘신라면 분식’ 매장을 열며 글로벌 체험 마케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9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일본 신라면 분식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일본 패션·대중문화의 중심지인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자리 잡았다. 농심은 현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곳에서 신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 제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라면 체험 공간이다. 앞서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첫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하라주쿠 매장이 두 번째다. 하라주쿠 매장에는 라면 즉석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농심 대표 제품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라면 바’가 마련됐다. 또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한국 맛집 분위기를 연출한 메시지 보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하라주쿠를 찾는 젊은 세대는 독특한 경험을 SNS를 통해 적극 공유하는 성향이 있어 높은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라면 분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