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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연간 해외여행보험에 ‘여행취소 위약금’ 담보 추가… 디지털 여행 리스크 관리 강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연간형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여행 취소 위약금을 보장하는 신규 담보를 추가하며 디지털 기반 여행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단순 사고 보장을 넘어, 여행 준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 위험까지 보험 플랫폼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화재는 ‘365 연간해외여행보험’에 「여행취소위약금보상 특별약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한 번 가입하면 1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해외여행을 보장받는 구조로, 출장이나 단기 체류가 잦은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추가된 담보는 여행 출발 전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일정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을 보장한다. 사전에 예약한 항공권, 숙박, 체험 상품 등에서 발생하는 취소 수수료를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최대 80%까지 보상하며, 최대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여행 전 과정 보장… 보험 서비스의 플랫폼화

 

보험 업계에서는 이번 담보 확대를 여행 리스크 관리의 디지털 전환 흐름으로 본다. 항공권과 숙박 예약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뤄지는 환경에서, 취소 비용 역시 데이터 기반 보험 상품으로 관리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삼성화재는 기존에도 항공기 지연 상황을 지수형 데이터로 보상하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보험 구조를 강화해 왔다. 항공편 운항 정보와 연계한 자동 보상 체계는 보험 처리 과정을 단순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여행취소 담보 역시 예약 데이터와 보험 보장 구조를 결합해 여행 준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보험이 사고 이후 보상 중심에서 사전 위험 관리 서비스로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한다.

 

사용자 경험 중심 보험 설계

 

삼성화재는 연간형 구조를 통해 반복 가입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다양한 여행 상황을 포괄하는 보장 체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중심 보험 가입·관리 환경과 결합될 경우, 이용자는 여행 계획 단계에서 위험을 보다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행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담보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장 구조를 고도화해 디지털 보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여행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보험 역시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예약·운송·결제 데이터와 연계된 맞춤형 보장이 향후 보험 상품 설계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상품 개편은 보험이 단순 위험 보장을 넘어 여행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디지털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