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조9431억원을 33.5% 상회했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분기 기준 최대인 작년 3분기(79조1000억원)에 이은 역대 2번째다. 당초 시장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갤럭시 S25 모델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선방 등으로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작년 2분기(10조4439억원) 이후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했던 영업이익도 3분기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조4927억원이다. 이번에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기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는 7일 미래에셋생명보험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 1300억 원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2년간 진행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과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을 핵심으로 한다. LG CNS는 미래에셋생명의 방대한 데이터를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이 플랫폼은 고객상담 및 AI 음성봇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환경 측면에서는 AWS, MS, 구글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한 멀티 클라우드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에서, 기타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을 개편해 비즈니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상품정보 통합관리로 맞춤형 보험상품의 신속한 출시가 가능해지며 계약관리 프로세스 간소화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축적된 금융 IT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에셋생명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진정한 AI TV의 시작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Unbox & Discover 2025'를 진행해 ▲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까지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새로운 방식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AI TV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Vision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결된 가전들을 쉽게 제어하고 콘텐츠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AI 경험 ▲AI TV 와 초대형 TV, 무빙스타일 등 주요 모델의 라인업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3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과 다양한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중·고등·대학생의 학습 도구로서 활용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FE'는 69만8500~99만7700원, '갤럭시 탭 S10 FE+'는 86만9000~116만8200원이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실버 총 3종이다. 그레이, 블루 색상은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스토어와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실버는 삼성닷컴 및 삼성 강남에서만 판매한다. 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와 휴대성을 갖춘 슬림한 디자인 '갤럭시 탭 S10 FE'는 277.0 mm(10.9형), '갤럭시 탭 S10 FE+'는 332.8 mm(13.1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했고, '갤럭시 탭 S10 FE+'는 전작비 더욱 얇은 베젤이 적용돼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애플이 3일부터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개인과 물품 위치를 지도상에서 확인하고 자신의 위치를 가족 및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나의 찾기 기능을 한국에서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수 있는 아이폰 16 시리즈를 공개한 지 반년 만이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출시 당시부터 AI 기능을 내세워 관심을 받았지만, 실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출시 한 달 뒤 영어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다른 언어 지원은 올해로 밀리면서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아이패드 운영 체제(iPadOS) 18.4, 그리고 맥 운영체제(macOS) 세쿼이아(Sequoia) 15.4를 출시하면서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와 인도를 위한 지역별 영어도 함께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은 글쓰기 도구를 사용한 글 재작성·교정·요약 기능, 최우선 알림 기능, 시각 지능이다. 글쓰기 도구는 메일, 메시지, 메모, 페이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역대급 폭염 예보와 함께 몰려드는 에어컨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무더위가 예년 비해 빠르게 찾아온다는 전망에 따라 발빠르게 에어컨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에어컨 '무풍' 기능에 혁신 AI 기술을 접목해 에어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AI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데 이어 같은 달 6일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을 공개하며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토대로 강력한 냉방이 필요할 경우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편안하게 냉기를 유지할 때에는 '무풍 모드'를 제공해 쾌적한 환경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코웨이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 859.4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2024년 연간 순위 대비 3계단 상승한 32위에 올랐다. 코웨이는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슬립 및 힐링 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경쟁력을 높이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한 것을 비롯해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비렉스 트리플체어’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슬립 및 힐링 케어 전문성을 강화하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용자의 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맞춤형 안마를 제공하며 어느 공간에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유저들과 함께 총 3억 4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기부금은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 플랫폼 희망스튜디오가 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기부 캠페인으로 모금한 4000만 원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서 준비한 3억 원으로 마련됐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달 25일 산불 피해가 극심한 영남 지역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관의 기도에 동참하세요’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742명의 유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4000만 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돼 소방관 물품 지원과 근무 환경 개선 등에 쓰일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러한 유저들의 따뜻한 마음에 호응하기 위해 3억 원의 기부금을 별도로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기부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주거 복구 등에 사용된다. 스마일게이트는 “많은 유저분들이 자발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유저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어진 이 기부금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을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리더십 공백이 생긴 데 따른 것으로, 노 사장은 기존 MX사업부장 직책과 함께 한 부회장이 맡았던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한다. 2020년부터 MX사업부(구 무선사업부)를 이끌고 있으며, 2022년부터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최원준 사장, DA사업부장에 김철기 부사장을 임명한다.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 운영팀장 사장은 DX부문 MX사업부 COO 겸개발실장, 글로벌 운영팀장을 맡는다. 또 김철기 DX부문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DX부문 DA사업부장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안정화를 도모하고,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태문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끌었으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주역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외국인을 디자인 총괄 사장에 임명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밀라노공과대학에서 산업디자인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필립스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시작해 3M과 펩시코에서 CDO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2012년부터 펩시코의 부사장 겸 초대 최고디자인책임자로 일한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에 “펩시코에서 잊을 수 없는 13년을 보냈다”며 “다음 스텝은 창조하고 영감을 주고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제 일생 미션의 연속”이라는 글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의 합류를 계기로 모바일과 TV, 생활가전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친 디자인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이른바 ‘사즉생’의 자세를 촉구한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경영진보다 더 훌륭한 특급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양성하고 모셔 와야 한다"며 "필요하면 인사도 수시로 해야 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포르치니 사장은 오는 4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