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손잡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에 나선다. 고령층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장 취약하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이 사회적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의미 있는 행보라는 평가다. 60대 이상 피해자 30% 넘어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총 1만2,339명으로, 이 중 60대 이상이 3,800명(30.8%)에 달했다. 노년층의 금융사기 피해 비율이 높아지면서 예방 교육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전국 350여 개 노인복지관을 회원으로 둔 단체로, 약 300만 명의 노인이 등록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협회를 통해 전국 28개 노인복지관에서 9월부터 순차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 교육은 LG유플러스에서 보안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각 지역 복지관에 파견해 실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복지관협회는 참여자 모집과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AI 통화 앱 **‘익시오(ixi-O)’**를 교육 과정에 활용한다. 익시오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능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자체 개발한 양자키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 기반 장비가 국가정보원의 보안 인증을 통과했다. 국내 제조 장비 가운데 QKD 장비가 보안 검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25일 “미래네트워크연구소가 개발한 원천기술을 국내 전송장비 제조사 ‘코위버’에 이전해 만든 양자키분배 장비가 국가정보원 보안 검증을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양자키분배 기술은 양자 중첩 현상을 활용해 ‘0’과 ‘1’을 동시에 갖는 상태로 정보를 생성·전달한다. 해킹이나 도청 시 정보 자체가 변형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침입을 차단할 수 있어, 차세대 통신 보안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해당 장비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들의 보안기능시험을 거쳤으며, 이 결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최종 인증을 받았다. KT 측은 “순수 국내 기술로 양자암호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장비는 중앙 노드 1대와 여기에 연결된 지역 노드 6개를 묶는 1:6 구조를 채택했다. 기존 1:1 방식보다 효율적이어서 구축 비용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홈이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당장 누릴 수 있는 생활 경험임을 강조한다. 단순한 기기 제어를 넘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생태계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전시에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할 모바일 신제품 등 AI 기반 혁신 기술을 장착한 주요 제품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삼성의 통합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결돼, 가정 내 에너지 절약·건강 관리·보안 강화 등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개막 전날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7월 갤럭시 언팩에서 강조한 ‘앰비언트 AI(Ambient AI)’ 전략을 AI 홈으로 확장하는 청사진도 제시한다. 이는 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8월 27일부터 자사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와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내비’를 통해 유료 멤버십 서비스 ‘카카오 T 멤버스’를 정식 도입한다. 이번 유료 멤버십은 단순히 택시 호출에 국한되지 않고, 내비·택시·바이크·여행 등 카카오 T가 제공하는 이동 서비스 전반에 걸쳐 쿠폰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8월부터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실효성과 고객 반응을 검증해왔다. 두 가지 멤버십 상품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이동 플러스’에 더해 차량 소유자를 겨냥한 ‘내 차 플러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동 플러스(월 4,900원)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에게 실속형 혜택을 제공한다. 블루파트너스·부스터 이용료 100% 할인쿠폰 바이크·펫 5%, 벤티·블랙 3% 적립 렌터카·레저티켓·해외차량호출 등 여행 부문 최대 2만 원 할인 내 차 플러스(월 5,900원) 운전자 편의와 차량 유지비 절감을 지원한다. 주차권·주차패스 월 최대 1만 원 할인 야간·주말 주차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가을철 꽃게철을 맞아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열고 산지 직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쿠팡은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로켓프레시를 통해 생물 꽃게와 가공 상품 등 다양한 꽃게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어기 직후 진행된 꽃게 기획전에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신진도·격포·법성포·신안·진도 등 산지 직송 지역을 넓히고 매입 물량도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kg △서해안 일품 햇꽃게 3kg △어부심 서해안 햇꽃게 2kg 등이 준비됐다. 이들 상품은 22일부터 24일까지 카드 할인 적용 시 100g당 760원, 이후 내달 1일까지는 990원에 판매된다. 특히 신진도 햇꽃게는 QR코드를 통해 생산지·포장일자·생산자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쿠팡 산지 직송 서비스는 진도·완도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에 하역된 수산물을 검수·포장해 반나절 만에 최대 400~500km 떨어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2019년 전복·오징어·새우 등 소수 품목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꽃게·고등어·갈치·주꾸미 등 30여 종으로 확대됐다. 산지도 해남, 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여름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여름 패션 끝장 세일’을 열고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세일에는 뉴발란스, 아디다스, 코닥어패럴, 로라로라, 세터 등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1,400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기획전은 ▲일주일 특가 ▲카테고리 특가 ▲재고 10개 미만 상품 ▲반품 마켓 ▲패션 아울렛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형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은 △뉴발란스 에센셜 프렌치 테리 반바지(3만 원대) △코닥어패럴 세미오버핏 반팔 티셔츠(2만 원대) △LAP 허리 밴딩 투인원 원피스(4만 원대) △글램공감 반팔 투피스 잠옷 세트(1만 원대) 등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최근 패션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포티즘’과 ‘원마일웨어’ 제품군도 포함됐다. 뉴발란스 ‘에센셜 레터 로고 반팔티’(2만 원대), 아디다스 ‘냉감 통기성 하복 세트’(2만 원대), 스케쳐스 ‘유니콘 드림 샌들’(5만 원대)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여름철 필수인 기능성·라이트 소재 아이템도 대거 마련됐다. 로라로라 ‘리본 하프 티셔츠’(2만 원대), 마크모크 ‘테라 샌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생활 밀착형 브랜드를 한데 묶은 새로운 통합 구독 상품을 내놓는다. SKT는 21일 자사 구독 플랫폼 ‘T 우주’를 통해 올리브영, 스타벅스, 이마트24 혜택을 모두 담은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상품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독료는 월 9,900원이다. 이번 상품은 OTT 중심으로 형성돼온 기존 구독 시장과 달리, 오프라인 기반의 생활 브랜드 혜택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올리브영은 매월 최대 1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모바일 상품권과 2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무료 배송 쿠폰(2,500원 상당)도 포함된다. 스타벅스는 사이렌오더를 통해 결제할 경우 제조 음료 가격의 2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일 5,000원, 월 3만 원까지다. 이마트24에서는 매장 구매 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일 4,000원,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SKT에 따르면 세 브랜드의 혜택을 모두 활용할 경우 한 달에 약 6만 원 상당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력 절감 기술로 에너지 효율화에 본격 나서며 ‘친환경 ICT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KT는 21일,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자사의 AI 기반 전력 절감 기술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핵심은 서버 전력 최적화 솔루션 ‘에스키모(ESKIMO)’다. 에스키모는 전국 각지에서 가동 중인 네트워크 서버의 중앙처리장치(CPU) 부하를 실시간 분석해 전력 소모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전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인다. 여기에 냉방 기류 분석·제어 기능까지 결합해 데이터센터 냉방 전력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KT는 또한 개방형 무선망(오픈랜, Open RAN)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활용한 전력 절감 기술 검증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기존 대비 약 16%의 기지국 전력 절감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의 친환경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화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ESG 경영 실천의 핵심”이라며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을 네트워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보이스피싱과 스팸 피해 예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최근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신규 탑재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모르는 번호와 통화할 경우, AI가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탐지하고 ‘의심’ 또는 ‘경고’ 단계로 알려준다. 이 기능은 앞으로 One UI 8 이상 적용 기기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부터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약 3만 건의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탐지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기 내에서 직접 분석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문자메시지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One UI 6.1 이상 기기에서는 지난해 9월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이 제공된다. 이는 발신 번호, 위험 링크(URL), 스팸 키워드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사기, 불법 광고, 개인정보 탈취 등 범죄성 메시지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전용 체험학습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글로벌 진출 성과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5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키즈토피아는 가상 공간에서 △동물·자연 탐험 △외국어 학습 △창의 놀이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인공지능(AI)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흥미롭게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 교육 앱을 넘어선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출시 직후부터 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 키즈토피아는 현재 미국, 일본, 호주, 영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총 11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가입자 수는 지난 1월 1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해외 접속 비율은 42%에서 67%까지 치솟았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대비 3개월 만에 미국 이용자가 340% 급증하며 북미 시장 안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글로벌 교육·콘텐츠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산 키즈 플랫폼이 빠른 속도로 성과를 거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