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망 복구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전체 복구율은 여전히 10%대에 머물고 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 가운데 87개(13.4%)가 정상화됐다. 이 중 주민등록·인감·여권 등 국민 이용도가 높은 1등급 핵심 업무 36개 중 21개(58.3%)가 가동을 재개했으며,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역시 다시 운영되고 있다. 대전센터는 2층부터 5층까지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다. 불이 난 5층에는 7·7-1·8 전산실이 있으며, 이 중 7전산실에 200개, 화재가 직접 발생한 7-1 전산실에 96개, 8전산실에 34개 등 총 330개(51%) 시스템이 집중돼 피해 규모가 특히 컸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화재 영향이 적은 2∼4층 전산실은 재가동 중이며, 5층의 경우 7-1 전산실을 제외한 나머지는 분진 제거 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피해를 입은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과 민간 협력을 통해 복구를 추진 중이지만, 다수 기관과 연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령화 사회와 함께 늘어나는 상속·증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인 ‘자산승계 신탁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복잡한 상속 절차를 간소화하고, 체계적인 절세 전략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세무사·부동산 컨설턴트·신탁 컨설턴트·프라이빗뱅커(PB)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통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히 자산을 이전하는 차원을 넘어, 가족 상황과 자산 구조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홀로 남겨질 미성년 자녀의 생활비 보장 ▲해외 거주 자녀를 위한 상속 업무 대행 ▲조건부 증여 후 직접 운용을 통한 관리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 가능한 세부 설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산 이전 과정에서 불확실성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원하는 목적에 맞게 재산을 이전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상속·증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산승계 신탁 솔루션은 고객의 삶과 가족의 미래까지 고려한 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은행은 30일,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내에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현됐다. 은행권이 직접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상자산 시세를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시도로, 고객의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하나원큐 이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가총액 상위 5개 가상자산 종목의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메뉴는 앱 내 ‘혜택’ 페이지의 ‘놀이터’ 코너에 마련됐다. 또한 단순한 가격 정보 제공을 넘어, 가상자산 용어사전과 ‘알기 쉬운 가상자산’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순 시세 확인을 넘어 금융 교육과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점차 생활 속 투자·금융 자산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고객들이 안전하게 정보를 접하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가 구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증권사가 운영하는 금융 전문 채널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금융 콘텐츠가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머니는 단순한 투자 정보 전달을 넘어 글로벌 인사이트, 연금·자산관리 콘텐츠를 비롯해 오리지널 드라마,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을 시도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참신한 기획과 차별화된 접근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서는 기획과 제작 단계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효율성과 맞춤성을 높였다. 그 결과 채널은 누적 조회수 4억4천만회를 기록했으며, 영상마다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쌍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외부 협업을 통한 콘텐츠 확장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AI와의 하루’를 제작해 금융·투자 영역을 넘어 사회 전반의 이슈로 콘텐츠 스펙트럼을 넓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구독자 200만명 돌파는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금융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과 미래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국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내놨다. 은행은 30일,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쏠(SOL) 글로벌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들은 신용도 산정의 어려움과 복잡한 절차로 인해 은행권 대출 이용에 제약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신한은행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근로자들에게 합리적인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신청 자격은 신한은행을 통해 3개월 연속 급여를 수령한 외국인 근로자로, 체류자격(E9·E7·F2·F5)을 보유하고 체류 기간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천만원, 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 영업점뿐 아니라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뱅크’에서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외국인 고객 전용 앱인 ‘쏠글로벌’을 통해서도 대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대출 한도 조회를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는 CU편의점 5천원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그룹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1천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업계 최대 단체로, 국내 AI 기업 생태계의 핵심 조직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AI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창업 초기 기업에는 보증기관과 연계한 보증서 대출을 지원해 자금 조달을 돕는다.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든 기업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PE자산운용 등 그룹 투자사를 통한 펀드 투자를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는 ‘우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를 활용해 금리 인하, 대출 한도 확대, 전담 채널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AI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디노랩(DinnoLab)’ 선발 시 1년간 사무실 무상 제공 등 특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 그룹사가 함께하는 대규모 나눔 활동에 나섰다. 그룹은 29일부터 나흘간 임직원 2천명이 참여하는 ‘희망을 나누는 추석맞이 상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기존 지주회사와 은행 중심에서 나아가 그룹 전 계열사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임직원들은 총 1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각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사별 활동 지역은 ▲지주회사·은행은 남대문시장 ▲신한카드·신한라이프·신한캐피탈·신한저축은행·신한EZ손해보험·신한DS는 광장시장 ▲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은 영등포시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추석은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기”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산업현장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룹은 지난 28일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첫 행사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안전수칙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KB금융은 부산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10개 주요 산업단지를 찾아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2025 부산외국인근로자 다문화 축제’ 현장에 ‘KB산업안전 캠페인 Zone’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기반 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밀폐공간 출입금지 ▲끼임 사고 예방 ▲가공물·가공날 안전수칙 ▲용접 시 불티 비산 방지 등 산업재해 예방에 필수적인 항목들이다. 또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KB손해보험의 ‘안전경영 컨설팅’ 신청도 함께 받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KB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B착한푸드트럭’이 동참했다. KB금융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운용자산 규모 45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여 년간 쌓아온 글로벌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이다. 이는 2022년 말 250조원에서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한 뒤, 약 3년 만에 200조원 이상 불어난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 자산 비중이다. 전체 운용자산의 45%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만 25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10년간 ETF 운용자산은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TDF(타깃데이트펀드)와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출시해 장기 투자 솔루션을 선보여왔다. 또한 2021년부터는 연기금투자풀 주간 운용사를 맡아 공공기관 자산 운용의 다변화와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 투자자들의 세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절세 교육 영상 시리즈 ‘연금 절세무사’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과 활용법, 연금저축·개인형퇴직연금(IRP) 비교 분석, 연금 수령 전략, 연금계좌 상속·증여 방법 등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를 폭넓게 다뤘다. 영상은 미래에셋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투자와연금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에서도 제공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은 장기 자산관리의 핵심 수단이지만 세제 혜택 구조가 복잡해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시리즈는 절세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