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저축보험을 비교·추천하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보험 상품의 환급률, 보험료 납입기간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일 네이버페이는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와 손잡고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환급률, 보험료 납입기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저축보험상품들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받는 것도 가능하다. 저축보험은 보험과 저축의 성격을 모두 가진 상품이다. 보장사고 발생 시 보험금이 지급되며, 만기가 되면 보험사 공시이율이 연 복리로 합산돼 목돈을 마련하는 데도 유리하다. 저축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등록된 보험 상품들은 3개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보험 상품 가격과 동일하게 설정됐다. 올해 초 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경우 보험사 홈페이지와 플랫폼에 등록된 상품에 각각 다른 요율이 적용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음 달엔 펫보험·여행자보험 서비스 나올 듯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핀테크사 11곳이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하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유튜브와 틱톡 등 거대 동영상 플랫폼들이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조만간 ‘틱톡숍’(TikTok Shop)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틱톡숍은 2021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틱톡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틱톡은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에 틱톡숍 상표를 출원하고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 체제까지 구축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매출 200억달러(약 27조7900억원)를 기록한 틱톡숍은 올해 매출 500억달러(약 69조55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올해 1분기 거래액 기준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 2위에 올라섰다. 앞서 유튜브는 이미 국내 업체와 손잡고 서비스를 출시한 상태다. 최근 유튜브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손잡고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내놨다. 그간 유튜브는 자체 주문이나 결제 시스템이 없어 외부 이커머스를 중개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유튜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당분간 아이폰 등에 탑재될 자체 AI 기능을 유럽에 내놓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의 빅테크 규제법인 ‘디지털 시장법’(DMA)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EU 국가에서는 자사 기기에 새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아이폰 미러링, 화면 공유 기능 등을 넣지 않겠다고 밝히며 그 이유로 DMA로 인한 규제 불확실성을 꼽았다. DMA는 지난 3월부터 EU에서 시행된 법안으로 거대 기술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는 것을 막고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DMA에 따르면 애플, 구글 모회사 알파벳,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등 6개 빅테크 기업은 자사 플랫폼과 제3자 서비스 간 상호 운용을 허용해야 한다. “솔루션 찾기 위해 유럽위원회와 협력” 예컨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에서만 쓸 수 있는 기능들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전 세계 연간 총매출액의 최대 10%의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은 “DMA의 상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유튜브가 ‘쇼핑 전용 스토어’를 한국에 출시하면서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외부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도 유튜브 내에서 판매와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손잡고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출시했다. 유튜브 전용 스토어는 유튜브 플랫폼 내에서 바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그간 자체 주문이나 결제 시스템이 없어 쿠팡, 11번가 등 외부 이커머스를 중개하는 역할에 그쳤던 유튜브의 이커머스 기능이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유튜브 쇼핑 스토어는 구글 계정으로 카페24에 회원가입하면 바로 만들 수 있다. 이후 파트너 프로그램 구독자 수 500명, 영상 유효 시청 시간 3000시간 또는 쇼츠 조회수 300만회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면 상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유튜브 트래픽 이용해 수익성 극대화” “의존성 커지면 수수료 등 주도권 잃을 수도” 이와 관련해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압도적인 수의 이용자를 가진 유튜브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시장이 유튜브 플랫폼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지난해 해킹으로 위기를 겪은 코인마켓거래소 ‘지닥’이 결국 문을 닫는다. 당시 탈취당한 가상자산을 상당 부분을 아직 보상하지 않고 있어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닥은 다음 달 16일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지닥은 홈페이지에 “시스템 개편으로 향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디지털 자산 산업에서 금융기술사로서의 역할과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시 찾아뵙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지닥을 통한 가상자산 거래는 오는 24일부터 불가능해진다. 또 다음 달 16일 이후에는 자동출금이 수동출금으로 전환되며, 수동출금의 경우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문제는 지닥이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의 위믹스를 아직 돌려주지 않았다는 데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지닥에서 1100만개 가량의 위믹스를 매입했다. 하지만 지닥이 해킹으로 위믹스 1000만개를 탈취당하면서 약 800만개의 위믹스를 돌려받지 못한 상태다. 박 대표는 지닥에 아직 출금되지 않은 위믹스 전량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지닥이 이를 거부했다는 입장이다. 지닥에 묶여 있는 박 대표의 위믹스는 현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다음 달부터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600여 개의 코인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 모범사례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유통·공시에 대한 규제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모범사례안을 만들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가상자산 규제 법안으로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규제, 금융당국 감독·제재 권한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소한의 체계만 마련한 1단계 법안을 모범사례안을 통해 보완하고자 함이다. 모범사례안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심사를 통해 자체 기준에 미달하는 코인을 가려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르면 거래소는 자체 거래지원 심의·의결기구에서 ▲발행주체의 신뢰성 ▲이용자 보호장치 ▲기술 보안 ▲법규 준수 등 크게 4가지 분야를 심사할 계획이다. 문제가 발견된 코인은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후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3개월마다 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최근 가상자산 해킹 증가...보안 취약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앞으로 아이폰에서도 통화 녹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애플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앞으로 전화 앱에서 음성 녹음과 텍스트 전환, 요약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발표한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 중 하나다. 제3자 앱 등 우회방식을 통하지 않더라도 아이폰 기기 자체에서 통화 녹음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아이폰에 통화 녹음 기능이 탑재되는 것은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된 이후 처음이다. 이 기능은 올 하반기 출시되는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적용된다. 통화 녹음 기능의 부재는 그간 아이폰의 단점 중 하나로 꼽혀왔다.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10여 개 주가 통화 상대방의 동의 없이 녹음하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어 아이폰 기기 자체에는 현재 통화 녹음 기능이 없다. “녹음 사실 자동으로 고지”...이용 확대 걸림돌되나 향후 아이폰에 통화 녹음 기능이 탑재되면 해당 기능 때문에 삼성전자 갤럭시를 이용해 온 소비자들이 아이폰으로 갈아타면서 애플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다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이달로 예정돼 있던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할 보험 상품의 성격을 두고 보험사들 간의 협의가 늦어져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지난해 금융당국이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중 하나로 여러 보험사의 펫보험 상품을 비교한 뒤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상품은 보험기간을 기준으로 1년 이상 3년 미만은 일반 보험, 3년 이상부터는 장기보험으로 구분되는데 이 조건을 두고 보험사들 간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현재 삼성화재는 일반보험 형태를, 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등은 장기보험 형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내 출시될 계획이었지만 동일한 문제로 이미 한 차례 출시가 지연된 바 있다. 펫보험 활성화 위한 제도적 지원 필수 진료비·진료 항목 표준화 선결 과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되면 소비자 편의가 증진될 뿐만 아니라 보험사 간 경쟁을 촉진해 보장 범위가 넓어지고, 보험료가 낮아질 것이란 기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달부터 기존 최대 5%였던 가맹택시 '카카오T 블루'의 수수료율을 2.8%로 낮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중하순께 수수료를 낮춘 신규 가맹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의 논의를 거쳐 카카오T의 수수료율을 2.8%로 낮추는 개편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카카오T는 그간 가맹 택시 운임의 20%를 수수료로 받는 가맹 계약과 가맹 택시들이 운행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광고·마케팅에 참여하면 15~17%를 다시 택시기사에게 돌려주는 제휴 계약으로 운영돼 왔다. 실제 택시기사가 부담하는 실질 수수료율은 3.3~5% 수준으로 카카오T 기사들은 우티(2.5%) 등에 비해 수수료가 비싸다며 인하를 요구해 왔다. 페이백 시스템도 문제가 됐다. 20%를 수수료로 받았다가 15~17%를 돌려주는 이중구조 계약 방식이 '매출 부풀리기'라는 의혹을 받아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았다. '콜 몰아주기' 논란 가맹 시스템도 오는 9월 개선 카카오모빌리티는 5만명 이상의 기사가 가입돼 있는 기존 상품의 수수료 체계를 한 번에 개편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수수료율이 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택시 호출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제재 결정이 추후로 미뤄졌다. 지난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이날 제11차 심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 회계 처리 위반 안건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증선위는 다음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재심의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유영중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 카카오모빌리티 측 법률대리인(법무법인 김앤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회계 처리 제재 안건은 지난 4월 금융위 산하 감리위원회에 처음 상정된 뒤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이번 증선위에 상정됐다. 안건의 주요 쟁점은 카카오모빌리티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한 '고의성' 여부다. 지난 감리위 회의에서 회계 위반 사실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은 대체로 일치했지만 고의성 여부에 대한 판단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의 이중구조 계약방식이 '매출 부풀리기'라는 의혹을 받아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은 바 있다. 금감원, 가장 높은 양정 기준 적용 카카오T는 가맹 택시 운임의 20%를 수수료로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