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 라이더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배달애플리케이션 수수료 상한제'에 반대하고 나섰다. 해당 제도를 두고 이해당사자들 간 이견이 뚜렷해지면서 정책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전국배달대행노동조합모임(전배모)은 지난달 2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배모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과 계약한 전국 라이더, 배달대행 협력사 수백 명이 권익향상을 목적으로 출범한 단체다. 이날 전배모는 "배달 산업은 상점의 중개수수료와 라이더의 배달비가 직접 연동되는 구조"라며 "상한제를 통해 중개수수료를 인위적으로 낮추면 그 부담은 결국 배달비 감소로 이어지고 라이더 수익 하락으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중개수수료로 배달비 충당해와..."라이더 수입 더 줄어들 것" 이어 "지난 정부가 상생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상생방안 시행 이후 배달 기본 단가가 하락했다"며 "배달앱들이 수수료를 낮춰 기본 배달료도 낮아진 상황에서 수수료 상한제를 실시하면 더욱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달 라이더들의 배달비는 배달앱들이 입점업체에 받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는 10월 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챗GPT-5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1일 AI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10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데이'(DevDay)를 개최한다. 데브데이는 오픈AI가 챗GPT 출시 이듬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가 3번째다. 올 10월 열리는 데브데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5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석하며 최신 모델과 도구를 활용한 데모 등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1월 열린 첫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새 AI 모델 'GPT-4 터보'를 선보인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런던, 싱가포르 등 3곳에서 나눠 열린 지난해 행사는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춘 기술 행사가 진행됐다. 새로운 모델이 발표되진 않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CEO라 GPT-5 출시가 임박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새 모델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샘 올트먼 ,지난 2월 "GPT-5 몇 달 내 출시" GPT-5는 기존 GPT-4.5보다 고도화된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로,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통합한 형태로 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시·청각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시·청각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개선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시·청각 장애인 이용자들이 게임 이용에서 기대하는 접근성 개선 요소와 실질적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업계 차원의 전략 수립과 정부 정책·제도 개선의 근거가 될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연구를 통해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실제로 이를 적용한 개선 사례를 발굴함으로써 게임 산업계의 공감대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연구 종료 이후에도 양측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회와 포럼을 열어 산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CDIO)는 “게임 접근성은 더 많은 이용자와 시장을 연결해주는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 업계 전반의 접근성 수준을 높이고, 포용적 개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브랜드와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고령층 고객 공략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일, 시니어 고객 전용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WON THE LIFE)’를 새롭게 론칭하고, 모바일뱅킹 앱 ‘우리WON뱅킹’에서 비대면 시니어 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통합서비스’는 우리WON뱅킹 내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전문 상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한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신탁, 연금 등 금융 분야 콘텐츠는 물론 건강, 여가, 일자리, 디지털 역량 강화와 같은 비금융 정보까지 폭넓게 담아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별도의 메뉴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전문 상담센터에 연결돼 펀드, 신탁, 연금 등 복잡한 자산 관련 상담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단순 금융상품을 넘어 건강, 일자리, 여가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비대면 다이렉트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할인 특급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 거래 수수료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스피200선물의 수수료는 기존 0.0018%에서 0.0003%로, 코스피200옵션은 0.09%에서 0.013%로 각각 크게 인하된다. 참여 대상은 비대면으로 개설한 다이렉트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하고 이번에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과 함께, 신청일 기준 전일을 포함해 과거 6개월간 거래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이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로, 신청 고객은 접수 다음 날부터 최대 5개월간 할인된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공식 홈페이지나 투자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최종 완료하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갖추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두 보험사 인수를 의결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약 10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이번 편입을 마무리했다. 이후 9월에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태스크포스(TFT)’를 출범시켜 보험사들의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시스템을 그룹 관리 체계에 맞게 체계적으로 정비해왔다. 또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보험산업 전반과 벤치마킹 사례, 관련 법규 및 회계제도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보험업 이해도를 높이며 조직 통합을 준비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비은행 부문 핵심 계열사로 키울 계획이다.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자본 건전성 중심으로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방카슈랑스·GA(법인대리점)·디지털 채널을 통해 판매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보험 심사 및 지급 과정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ESG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올해로 20번째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그룹이 추진한 ESG 활동과 주요 데이터를 담았으며, 본 보고서 외에도 하이라이트, 스페셜 리포트, 데이터 팩 등으로 구성해 이해관계자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신한금융이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수립한 자체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 지표와 성과를 공개해 ESG 실행력을 한층 강조했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TCFD(기후 재무정보공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신한 ESG Value Index ▲다양성·인권 등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 현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TNFD 보고서에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한 내용이 포함됐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을 화폐 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이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 ‘신한 GYC(Global Young Challenger)’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6월 3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신한 GYC’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어학·직무 역량 교육부터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현지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201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KOTRA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6년간 총 367명의 연수생을 선발했으며, 이 중 298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7기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 헝가리, 폴란드, 일본 등 4개국에서의 취업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에게는 우대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연수생들은 약 28주간 국내외에서 어학·직무역량 강화 교육과 더불어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전문가 특강 등 체계적인 연수를 받게 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 GY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 수수료에 상한선이 생길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등 배달앱에 대한 규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다만 입법보다 사회적 대화 기구를 통해 오는 7월 말까지 자율적인 상생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란 점주가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판매할 때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배달비 등을 포함한 ‘총수수료’에 상한선을 두는 제도다. 현재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배달앱 3사는 지난해 11월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2.0~7.8%의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점주들은 여기에 3% 이내의 결제 수수료와 1,900~3,400원의 배달비를 함께 부담하고 있다. 자영업자 단체는 30~40%에 달하는 총수수료가 자영업자 생존을 위협한다며 15% 상한제를 주장하는 상황이다. 지난 2024년 배달앱과 입점업체가 참여한 상생협의체에서 차등 수수료제를 도입했지만 입점업체의 불만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30일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기준인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와 KSSB(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작성됐으며, 고객·사회·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KB금융의 지속가능성을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은 ▲탄소중립 실현(‘KB Net Zero S.T.A.R.’) ▲ESG 금융 확대(‘KB Green Wave 2030’) ▲다양성 존중(‘KB Diversity 2027’)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왔다. 이번 보고서에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부담 완화,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금융 접근성 제고, 고객 권익 보호,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 등 포용금융 사례도 상세히 담겼다. 특히 KB금융은 이번 보고서를 일반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 중심 보고서’와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정보 중심 보고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