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기업 고객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 Biz’의 월간 이용자 수(MAU)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전면 개편 이후 꾸준한 서비스 확장과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통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 SOL Biz’는 단순한 금융 업무 처리 앱을 넘어 기업 경영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간편 회원가입·로그인 기능을 도입하고, 법인카드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편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고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했던 불편을 해소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앱 누적 가입자 수는 약 93만 명에 달했고, 월간 이용자 수도 10만 명을 돌파하며 기업 금융 앱 가운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 달 18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연다. 신규 가입자나 최근 3개월 이상 미사용 후 다시 로그인한 개인사업자 고객 가운데 1천 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해 앱 로그인만으로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SOL Biz’의 성장은 기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과 협업한 한정판 카드를 내놓으며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그룹 광고모델인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카드 3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라인업은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JADE(제이드)’ 기반 신용카드 2종과 여행 특화 상품인 ‘트래블고’ 기반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됐다. 발급은 다음 달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2개월 동안만 가능하다. 지드래곤은 특유의 예술적 감각을 담아 카드 디자인에 직접 의견을 반영했으며, 이번 카드에는 G-DRAGON의 아이코닉한 이미지와 그래픽 패턴이 적용됐다. 하나금융은 “아티스트의 개성을 카드 디자인에 그대로 녹여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컬렉터블 아이템으로서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카드 출시와 함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드래곤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실물 조형물과 컨셉 포토를 서울 주요 거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다음 달 11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들이 한정판 카드를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대만CORE 3 코퍼레이트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의 주요 IT·반도체 기업들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트렌드와 기업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 기업은 세계적인 전자·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곳들로,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주요 파트너사인 폭스콘, 서버 원격 관리용 핵심 칩을 공급하는 에이스피드(ASPEED), 세계 2위 노트북 ODM(제조자 개발생산) 기업 컴팔(Compal)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반도체 수요 전망, 서버·PC 시장 회복세, AI 반도체 및 고성능 컴퓨팅(HPC) 관련 신사업 전략 등을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한국계 증권사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주요 IT·반도체 기업들을 공식 초청해 국내 투자자와 직접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국내 주요 투자자문사 CEO들을 초청해 금융시장 전망과 최신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5년 투자자문사 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주요 자문사 CEO 60여 명이 참석해 약 3시간 동안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서범진 본부장의 ‘2026년 ETF 투자전략’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카이스트 전자·전기공학부 김대식 교수가 ‘AGI(범용 인공지능) 시대의 시장 지배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삼성증권은 이날 포럼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자문 플랫폼 성장을 이끈 5개 자문사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삼성증권은 2018년 자문 플랫폼을 연 데 이어, 2025년 1월에는 투자일임 플랫폼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자문사 56곳과 일임사 30곳 등 총 86개사가 입점했으며, 이 플랫폼을 통해 유치한 고객 자산은 지난 17일 기준 1조5천억 원을 넘어섰다. 투자자문사들은 삼성증권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포트폴리오 자문 및 일임 서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보이스피싱 피해로 억울하게 생긴 빚이 앞으로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심사 과정에서 ‘신규 채무’로 간주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지 않게 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현장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금은 채무조정 신청 제한 기준에서 제외하겠다”며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은 사람을 살리는 금융”이라고 밝혔다. 현행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제도는 최근 6개월 내 발생한 신규 채무가 전체 채무액의 30%를 넘으면 신청이 불가능하다. 대출을 고의로 늘려 상환을 회피하려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장치지만,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경우에도 이 규정이 그대로 적용돼 제도 이용이 막히는 부작용이 있었다. 실제로 보이스피싱 피해로 3600만 원의 빚을 떠안은 한 피해자는 전체 채무의 30% 이상이 최근 발생했다는 이유로 채무조정을 신청하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8856억원...91.5% 급증 이 같은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신용회복지원 협약을 개정해, 은행의 피해확인서나 경찰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신고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가 올해 해킹 또는 보안 침해 정황으로 사이버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최근 서버 해킹 정황을 뒤늦게 신고하면서, 통신업계의 보안 관리 실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오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자사 서버에서 해킹 정황이 발견됐다고 신고하고,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해킹 관련 신고를 하며 통신 3사 모두가 사이버 침해 피해를 공식적으로 보고한 셈이다. 앞서 KISA는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의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가 해킹됐다”는 제보를 받았다. 다음 달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Frack)’은 LG유플러스의 서버와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년 동안 APPM 서버 내 작업 이력과 8938개의 서버, 4만2526개의 계정, 167명의 사용자 ID 및 실명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G유플러스는 “해당 정보가 협력사 시큐어키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 침입 정황은 없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2025 김천김밥축제’ 현장에서 이색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증권은 글로벌 증시 호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주식불장 패키지’ 2,000세트를 현장 경품으로 증정했다. 김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소스로 구성된 패키지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삼성증권 부스에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이 몰렸다. 서울에서 축제를 찾은 한 대학생은 “주식불장 소스를 맛본 뒤 계좌를 바로 개설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다른 방문객 역시 “경품으로 받은 불장세트 덕분에 주식투자에서도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대학생 모임 등도 부스를 찾아 다양한 경품을 받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 앱 ‘엠팝(mPOP)’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풍선은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을 물들였다. 김천김밥축제는 첫날에만 8만 명이 방문했고, 이틀간 지난해 기록인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 부스 역시 이벤트 참여를 위해 긴 줄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주식불장 패키지’는 삼성증권의 브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율이 70%를 넘어섰다. 핵심 대국민 서비스와 부처 주요 업무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되면서 행정 기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후 9시 기준, 전체 709개 정부 전산시스템 가운데 508개가 복구돼 복구율이 7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8개가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복구된 주요 시스템에는 ▲행정안전부 현장인파관리시스템(3등급)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4등급)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정보시스템(3등급) ▲대테러인권보호관 홈페이지(4등급)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정보공유통합포털(4등급) ▲Any-ID 플랫폼(구 통합인증)(4등급) ▲국민비서 상담서비스(챗봇)(3등급)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날 오후 12시에는 장애를 겪었던 ‘문서24’ 시스템이 복구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문서24’는 국민이 온라인으로 행정·공공기관과 전자문서를 수발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등급 대국민 서비스로, 복구 이후 접속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행안부 "이번주 내로 핵심 시스템 복구 마무리" 이외에도 오후 6시 기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의 ‘트라이폴드폰’을 공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다음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첫 실물이 선보일 예정으로, 전 세계 주요국 정상 앞에서 삼성의 폴더블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31일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경제 전시관 내에 ‘갤럭시 트라이폴드(가칭)’ 전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의 단독 행사 대신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국가 대표 기술력을 알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신제품 홍보를 넘어, 삼성의 기술 리더십을 세계 정상들에게 직접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은 올해 안에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업계는 이르면 11월 공식 공개 및 판매 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목도가 높은 APEC 무대에서 실물을 처음 공개함으로써, 별도의 언팩 행사보다 더 큰 파급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화면 양쪽을 안으로 접는 ‘듀얼 인폴딩(G자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그린엔푸드와 손잡고 가맹점주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맹점주의 창업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신한은행은 그린엔푸드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 초기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의 금융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신한은행은 가맹점 맞춤형 금융지원 상품을 비롯해 운영자금 대출, 결제 서비스, 가맹금 예치 서비스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그린엔푸드는 점주들에게 본사 차원의 다양한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그린엔푸드는 닭강정 전문 브랜드 ‘강정천하’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초기 창업 단계에서부터 교육, 물류 지원, 마케팅 협업 등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 지원이 더해지면서 가맹점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창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앞으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가맹점 금융지원 확대, 잠재고객 공동 확보, 신한은행의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