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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첫 해외 진출…중국 옌청에 223실 규모 개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호텔신라가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를 앞세워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위탁운영 방식을 통해 리스크를 낮추면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호텔신라는 21일 중국 장쑤성 옌청에 ‘신라스테이 옌청’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신라스테이 브랜드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총 223개 객실을 갖춘 중형급 비즈니스 호텔이다.

 

비즈니스·관광 수요 동시 공략…“한·중 협력 거점 겨냥”

 

신라스테이 옌청은 자동차와 첨단 제조업이 밀집한 옌청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다. 해당 지역은 다수의 한국 기업과 협력사가 진출해 있는 한·중 경제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기업 출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곳이다.

 

호텔신라는 이 같은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장기 체류형 비즈니스 고객과 단기 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 기업 주재원과 출장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면서도, 현지 고객까지 아우르는 복합 수요 대응 전략을 펼친다.

 

한식 레스토랑 ‘도원’ 앞세워 차별화

 

호텔은 객실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를 비롯해 한식 전문 레스토랑 ‘도원’, 로비 라운지, 연회장, 미팅룸, 피트니스 시설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도원’은 한국 호텔 브랜드만의 식음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공간으로 꼽힌다. 현지 고객에게는 한국식 다이닝 경험을, 한국 방문객에게는 익숙한 미식 환경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위탁운영 모델로 글로벌 확장 가속

 

이번 진출은 호텔신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위탁운영(Management Contract)’ 모델을 확대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직접 투자 대신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본 부담을 줄이면서도 빠른 확장이 가능하다.

 

호텔신라는 그동안 국내외 호텔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한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글로벌화 본격화”

 

호텔신라 관계자는 “그간 축적된 운영 역량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신라스테이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위탁운영 방식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옌청 진출을 계기로 신라스테이가 동남아와 중국 주요 도시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비즈니스 호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호텔 브랜드의 해외 경쟁력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