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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증권, SRT 동탄역에 ‘섬섬옥수’ 3호점 개소…장애인 일자리 창출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공익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철도 역사 내 서비스 공간을 활용해 고용과 복지를 결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로 주목된다.

 

KB증권은 8일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에 ‘섬섬옥수’ 3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섬섬옥수’는 장애인이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추진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2019년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철도역으로 확산돼 왔으며, 현재 영등포역·오송역·대전역 등 총 12개 역사에서 운영 중이다. KB증권은 이번 동탄역점을 포함해 영등포역, 오송역 등 3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동탄역점에는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서 네일케어 전문 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채용됐다. 단순 고용을 넘어 직무 교육과 현장 실습을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객 입장에서도 무료 서비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SRT 동탄역은 수도권 남부 핵심 교통 거점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서비스 이용 활성화와 함께 사업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모델이 안정적인 운영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ESG 경영이 투자와 리스크 관리 차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KB증권 역시 ‘섬섬옥수’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약자 지원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대교 KB증권 인사지원부장은 “섬섬옥수 사업이 여성 중증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관과 함께 인력 관리와 매장 운영을 체계화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