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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플랫폼 투자 속 수익성 개선…연간 영업이익 8,921억원 기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통신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AI·디지털 플랫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네트워크 경쟁력과 서비스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매출은 15조4,517억원으로 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61.9% 증가했다. 가입자 기반 확대와 데이터 중심 서비스 성장, 기업(B2B) 사업 강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및 광대역 네트워크 품질 고도화와 함께 AI 기반 고객 서비스, 콘텐츠·플랫폼 사업을 병행 추진했다. 모바일과 IPTV, 인터넷 사업에서 안정적인 가입자 증가가 이어졌고, 기업용 통신·클라우드·스마트 솔루션 수요도 확대됐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한 네트워크 효율화와 운영 자동화 역시 비용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매출은 3조8,484억원, 순이익은 80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는데, 연말 마케팅 비용과 네트워크 투자 집행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핵심 통신 사업의 이익 창출력은 유지됐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실적 흐름을 “통신 인프라 기반 사업에 AI와 플랫폼 전략을 결합한 안정 성장 모델”로 본다. 통신 서비스가 성숙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콘텐츠, 스마트 홈,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향후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기업용 디지털 솔루션 확대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통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통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네트워크 품질과 디지털 서비스 결합 역량이 사업 성과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기술·플랫폼 중심 전략이 장기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