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7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잔고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잔고가 7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개형 ISA 고객 수는 137만명을 넘어 업계 최대 수준으로, 2024년 말 대비 17% 증가했다.
중개형 ISA는 국내 주식과 ETF 등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면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절세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회복과 배당주, 국내 상장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면서 계좌 활용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의 자산 구성 비중을 보면 국내 주식이 38%, 국내 ETF가 11%, 국내 상장 해외 ETF가 33%를 차지했다. 코스피 상승 영향으로 국내 ETF 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대비 6%포인트 증가했으며, 절세 효과가 있는 국내 상장 해외 ETF 비중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잔고 7조원 돌파를 기념해 12월 말까지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Welcome ▲Start-up ▲Level-up ▲Boom-up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Welcome 이벤트는 중개형 ISA 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상품권 5천원, 개설 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기존 고객을 위한 Start-up 이벤트는 2025년 10월 31일 기준 잔고 100원 이하 고객이 1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을 순입금하면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Level-up 이벤트는 순입금 규모에 따라 혜택이 확대되는 방식으로, 1천만원 이상 입금 시 3만원부터 최대 1억5천만원 이상 입금 시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Boom-up 이벤트는 중개형 ISA 계좌에서 ELS, 펀드, 채권 등을 10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상품별로 최대 1만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각 이벤트는 2026년 1월 31일까지 순입금액 이상 잔고 및 순매수 조건을 유지해야 하며, 타사에서 이전한 금액은 순입금액 산정 시 두 배로 인정된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고객을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을 통해 ISA 절세 시뮬레이터, 투자 고수들의 매매 종목을 보여주는 ‘고수 PICK’, 전담 PB와 연결되는 ‘ISA 전화 상담소’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시 상승 국면에서 중개형 ISA를 활용해 투자와 절세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중개형 ISA가 장기 자산 형성의 핵심 계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