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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미래에셋 ‘토탈월드스탁’ ETF, 순자산 2천억 돌파

전 세계 1만 종목 분산투자…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에 투자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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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 ETF는 20일 종가 기준 순자산 2천368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 상장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출시된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서는 순자금 유입액 기준 3위에 오르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분산투자형 ETF’로, FTSE 글로벌 올캡 인덱스를 운용 기준으로 삼는다. 해당 지수는 미국을 포함한 48개국 1만여 종목을 담고 있으며, 미국과 비(非)미국 시장의 투자 비중은 6대 4 수준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하나의 ETF만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성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ETF는 글로벌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국가별 투자 비율이 조정되는 ‘리밸런싱’ 구조를 갖춰,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분산 효과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토탈월드스탁 ETF는 세계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진정한 코어(Core) 상품”이라며 “연금계좌와 같은 장기 투자 수단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는 효율적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분산투자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ETF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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