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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모델 ‘믿:음 2.0’ 글로벌 안전성 평가서 1위…“국내 최저 위험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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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믿:음 2.0’이 글로벌 AI 안전성 평가 지표의 한국어 특화 버전인 ‘코다크벤치(K-DarkBench)’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KT는 29일, 믿:음 2.0 베이스 모델이 종합 점수 0.37점을 받아 국내 AI 모델 중 가장 낮은 위험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제공하는 응답의 위험성과 유해성을 수치로 평가하는 코다크벤치에서 가장 안전한 모델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다.

 

코다크벤치는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중인 연구기관들이 개발한 AI 안전성 벤치마크 ‘다크벤치(DarkBench)’의 한국어 특화 평가 체계다. 이 벤치마크는 ▲위험한 답변 ▲브랜드 편향 ▲아첨·아부 ▲허위 행위 조장 등 6개 항목에 걸쳐 AI 언어모델의 내재된 위험성을 측정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더 안전한 AI 모델로 간주된다.

 

KT는 이번 평가에서 자사의 모델이 폭력, 차별, 불법 조장, 허위 정보 생성 등 사회적 해악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콘텐츠 생성 가능성 측면에서 다른 주요 모델 대비 현저히 낮은 위험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AI 기술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만큼, 윤리성과 안전성은 기술력만큼 중요한 기준”이라며 “믿:음 2.0은 KT의 책임 있는 AI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앞으로도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모델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향후 믿:음 2.0을 자사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해 ‘안전한 AI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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