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소득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 '급여클럽'을 전면 개편,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 '급여클럽+'를 지난 2일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9년 금융권 최초로 급여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인 '급여클럽'을 출시해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정규직 급여소득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연금 수급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소득 형태의 고객으로 범위를 넓히고, 보다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급여클럽+'에서는 월 50만원 이상 소득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월급봉투' 포인트 지급 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은 매월 1장부터 최대 100장까지의 랜덤 '월급봉투'를 지급받으며, 적립한 봉투는 추후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보상 구조가 한층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재구성된 셈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의 소득이체 연속성 및 금융상품 거래 실적을 반영하는 ‘레벨제도’를 도입했다. 새롭게 신설된 레벨은 ▲그레이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총 5단계로 구성되며, 상위 레벨로 올라갈수록 보다 높은 보상이 주어진다. 특히 플래티넘 레벨 고객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권(매월 5명)과 대한항공 100만원 상당의 기프티카드(매월 1명) 등 고가의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받는다.
아울러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출석 미션과 매월 15일에 열리는 100% 당첨 이벤트 '클럽데이'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의 재미 요소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급여클럽+' 리뉴얼은 변화하는 소득 환경에 발맞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소득이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금융 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