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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삼성물산, ‘2025 런던 디자인 어워드’ 2관왕…래미안 디자인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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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2025 런던 디자인 어워드(London Design Awards 2025)’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고급 주거단지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번 어워드에서 건축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래미안 브랜드의 디자인 체계를 집약한 '래미안 COG 디자인 5.0'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런던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 시상식 협회(IAA)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전 세계에서 제출된 작품 중 창의성과 완성도, 사회적 영향력을 두루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금상을 수상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한강에 비친 빛의 유려한 흐름을 외관 설계에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기적 곡선을 활용해 리듬감 있는 입면을 연출했으며, 지하에 마련된 호텔식 드롭오프존(drop-off zone)은 미적 요소와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 설계로 주목받았다.

 

함께 수상한 ‘COG 디자인 5.0’은 래미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통합적으로 구현한 시각 디자인 시스템이다. 3개의 선형과 빛의 이미지를 활용한 이 디자인은 사이니지, 픽토그램, 전용 폰트 등을 통해 단지 전반에 통일성과 인지도를 부여한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와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등 실제 분양 단지에 적용돼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공간을 단순한 주거 이상의 감성적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래미안의 디자인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과 주거 혁신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