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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삼성화재, 보험업계 최초 ‘언팩 행사’ 개최…신상품 ‘보장 어카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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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화재가 보험업계에선 이례적으로 IT 업계에서나 볼 수 있는 '언팩(Unpack)' 콘퍼런스를 열고, 새로운 개념의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를 통해 삼성화재는 보험의 본질을 재해석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접근을 선언했다.

 

22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언팩 행사에는 금융위원회와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주요 관계기관과 학계, 재보험사, GA(법인대리점) 대표 등 약 15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무대에 직접 오른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이번 언팩은 단순한 신상품 발표를 넘어, 책임 있는 경영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이라며 “보험업계가 IFRS17 도입 이후 경쟁 과열과 소비자 신뢰 하락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지금,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삼성화재의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가 선보인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보장 통장)’는 고객의 치료 여정 전반을 끊김 없이(seamless)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진단부터 입원, 치료,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연결되는 통합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보험상품에서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암·뇌·심장 관련 보장을 간소화해, 고객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5가지 내외의 담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이 상품이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이암 등 반복적인 치료 상황에도 평생 보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생활을 이어온 고객에게는 보험금 대신 환급 혜택을 제공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병원 동행 서비스도 포함됐다. 해당 서비스는 가족이 대신 신청할 수 있고, 이동 경로 추적 및 진료 리포트 제공 등 세심한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권기순 상무는 “지금까지 보험은 고객이 선택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고, 어려웠다”며 “복잡한 보장 항목들을 한 알의 알약처럼 단순화해 고객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원 국회의원과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의 축사에 이어, 작가 조승연, 액트투벤처스의 미키김 대표, 고기호 삼성화재 부사장이 참여한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신뢰받는 보험, 따뜻한 기업’을 주제로 보험산업의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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