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투자 대상에 대한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TIGER ETF 2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TIGER 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는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로, 'TIGER 글로벌 메타버스액티브'는 'TIGER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로 바뀐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명칭 변경은 투자등급('BBB-' 이상)보다 높은 신용 퀄리티인 'A-' 이상 채권에 투자하는 ETF의 특징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서다.
명칭 변경와 함께 분배 방식도 바뀐다. 그동안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구조였으나, 채권 특성상 꾸준히 발생하는 이표수익을 고려해 월배당형으로 전환한다.
'TIGER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는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하는 ETF였지만, 최근 시장과 산업 변화로 해당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플랫폼 업체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유의형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투자대상에 대한 직관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ETF를 통해 현재 AI 시장 트렌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AI 플랫폼 혁신 성장 업체들에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변경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9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TIGER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