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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착수...티빙-웨이브 합병 막바지

"절차상 문제 없어...주주 간 협의 빠르게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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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에 따른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하는 등 양사 합병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티빙 주주인 KT스튜디오지니만 동의하면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며, 절차상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합병을 위해서는 양사 주주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원활한 주주 간 협의를 통해 빠르게 승인 절차를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웨이브 지분 40.5%를 가진 최대 주주다.


SK스퀘어는 합병을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헌 SK스퀘어 포트폴리오관리매니징 디렉터를 지난달 26일 웨이브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티빙 역시 합병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달 12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년 내 국내 700만~800만 명, 해외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웨이브와의 합병을 통해 국내 OTT 시장에서 빠르게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결정 관건...찬성 굳혔나

 

이어 “티빙과 웨이브는 가입자 성격이 달라 중복 가입률이 30%대로 낮다”며 “합병 후에도 기존 가입자를 유지하면서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양사 합병 성사의 관건은 티빙 지분 13.5%를 가진 KT스튜디오지니의 결정에 있다. KT는 합병법인 탄생하면 기존 유료방송 1위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찬성 여부를 망설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 최근 KT 측이 합병 찬성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티빙 대주주 CJ ENM(지분 48.9%)과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지분 40.5%)는 지난해 11월 각각 웨이브에 1000억원, 1500억원을 투자했다. 양사는 당시 이 투자에 대해 “티빙과 웨이브의 사업 결합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