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ICT(정보통신기술)·금융 분야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모바일 기술 발전을 위한 두 기업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사라 위긴 GSMA 부사장과 이창권 KB금융 디지털·IT부문장이 참석했다.
GSMA는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및 관련 기업들이 가입한 국제 산업 협회다.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MWC 행사를 통해 이동통신과 ICT 업계의 최신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발표하며 이동통신 기술·정책과 개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과 최재홍 사외이사, 이창권 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비롯한 KB금융 계열사 디지털·AI 업무 실무진 25명은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올해 MWC 2025에 참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KB금융은 ICT 기술과 금융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통신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GSMA와의 공동 컨퍼런스 추진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