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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122% 증가한 1조1590억 원…‘1조 클럽’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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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2조26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1590억원으로 122% 늘어나, 2021년(1조4855억원) 이후 3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1845억원, 8937억원으로, 각각 217%, 168% 증가했다.

 

자기자본 또한 12조2000억 원을 기록, 지난해 11조원을 돌파한 이래 1년 만에 1조 원 가량 증가했다.

 

브로커리지(Brokerage)를 포함한 WM과 Trading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경상이익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인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법인 자본 재배분 과정에서 발생한 환차익 등 비경상이익 약 3400억 원도 반영됐다.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661억 원의 세전이익을 보였다.

미국법인의 세전이익은 9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종합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미래에셋쉐어칸 출범에 따른 수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연금자산과 해외주식은 동반 40조 원을 넘어섰다. 연금자산은 잔고 42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서학 개미'의 증가로 해외주식 잔고는 업계 최초로 40조 원을 돌파했다.

 

전체 트레이딩 운용손익은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조1262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리스크관리를 중점으로 성수동 K-Project 업무시설 신축사업, 서울 세운지구 오피스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문 및 주선과 산일전기, 클로봇 등 15건의 기업공개(IPO) 주관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Next-step으로의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