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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나눠준 올림픽 기념품 보세요" 네카오 올림픽 커뮤니티 '북적'

네이버·카카오 특집 페이지 커뮤니티에 이용자 몰려
네이버, 올림픽 관계자 오픈톡 · 다음 테이블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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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림픽 특수에 웃었다. 올림픽 페이지에 많은 사람이 몰렸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올림픽 오픈톡의 누적 방문 횟수는 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318만회, 카카오의 포털 다음의 대표팀 응원 클릭 수는 1000만 건이 넘어섰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커뮤니티에 공을 들였다. "함께 응원하자"는 취지를 살려 네이버의 오픈톡은 대표응원방을 비롯하여 양궁, 수영 등 종목별 응원방이 38개에 달했다. 

 

네이버에서 특히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대한민국 응원방' 타이틀의 대표응원방이었다. 양궁의 장혜진 해설의원, 유도선수 박다솔,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진 선수 등 파리 올림픽에 가 있는 선수나 해설자, 관계자가 직접 타이핑하고 사진이나 영상등을 올리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장혜진 양궁 해설의원은 신유빈선수의 바나나 먹방을 따라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진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받은 기념품 등의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리며 네티즌들과 소통했다. 기념품에 삼성 갤럭시의 올림픽 에디션 스마트폰도 포함 되어 이를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멘트도 보였다.

 

선수촌의 식당을 동영상으로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김동현 국가대표 역도 코치는 사전캠프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동영상을 직접 찍어 올리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바나나는 못참지"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힘내세요" "역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답했다.

 

 다음,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로 응원공간 만들어

 

카카오의 포털 다음의 경우 '테이블'과 결합한 응원공간을 마련했다. 테이블은 가입이나 등업없이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카페 형태의 오픈형 커뮤니티다.

 

다음은 배드민턴, 양궁, 탁구, 사격 등 18개의 종목별 테이블을 마련했다. 다음측에 따르면 테이블 페이지뷰 수가 660만에 달했다. (5일 기준) 테이블에 글을 쓰고 응원하면 치킨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와 맞물린 것도 열기를 더했다. 네티즌들은 테이블에서 선수에 대한 활약상이나 사진, '짤'(이미지파일) 등을 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6일 현재 배드민턴 테이블이 4483개로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선수를 향한 응원과 배드민턴 협회에 대한 성토로 가장 뜨거웠다. 양궁 테이블은 3355개, 탁구 테이블이 2538개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배드민턴 테이블에는 "협회 없애라" "진상조사해라" "안세영 경솔했다" "안세영 선수를 지켜주세요" 등 안세영 선수와 관련한 이야기와 배드민턴 협회에 관한 성토로 이어지고 있어 계속 뜨거운 테이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파리 리포터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팬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동훈 카카오 올림픽TF 리더는 "올림픽과 대표팀에 대한 관심 및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오픈채팅에 경기 시점 오픈톡 대화를 요약해주거나, 주요 경기 일정, 주요 경기 요약, 클린 봇을 운영하는 등 AI도 적극 활용하는 점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