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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platform

스레드 곧 새 기능 추가...재도약 발판될까

저커버그 "수주 내 도입...콘텐츠 검색·웹 서비스 기능"
한 달여 만에 이용자수 82% 급감...돌파구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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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메타의 새 소셜 네트워크(SNS) '스레드'가 조만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한 달여 만에 이용자가 급감한 스레드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앞으로 수주 내에 새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기능에 대해서는 스레드에서 콘텐츠 검색을 하거나 웹을 통해서도 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새 커뮤니티(스레드)는 장기적으로 활성화되는 앱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궤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의 이 같은 결정은 식어가는 스메드 열풍에 다시 불을 지피려는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SNS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스레드의 1일 활성 이용자 수는 800만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출시 이후 이틀 만에 1일 이용자 수가 440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82%나 급감했다. 가입자 수는 1억명을 넘어섰지만 실제 하루 이용자 수는 10분의 1도 안 되는 것이다. 

 

DM·해시태그 기능 탑재 관건 

 

저커버그는 지난달 27일 직원들에게 이용자 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하며 경각심을 일깨웠지만 이용자 수는 더 줄어들었다. 저커버그는 “가입자가 1억명 이상일 때 절반 이상이라도 머문다면 이상적이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많은 '다이렉스 메시지(DM)'나 해시태그 등 기능의 탑재 여부가 이용자 수를 끌어 올릴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편 지난달 6일(현지시간) 메타는 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드를 처음 출시했다. 스레드는 게시물 한 개당 글자 수 500개, 첨부사진은 5장, 동영상은 5분으로 제한된 텍스트 위주의 소통에 초점이 맞춰진 SNS다.


스레드는 출시 닷새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가입자 1억명 확보에 챗GPT가 2개월, 틱톡 9개월, 인스타그램이 2년 반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