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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예약 44% 전문 플랫폼에서...코로나 사태 속 고속 성장

'숙박업체 직접 예약(38%)' 비율 앞서
5년 전 점유율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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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야놀자, 여기어때 등 토종 여행상품 전문 플랫폼의 강세가 뚜렷하다.

 

소비데이터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국내 여행객들이 숙소를 예약할 때 어떤 채널을 이용했는지 조사한 결과 여행플랫폼을 이용한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다. 숙박업체 직접 예약(38%) 소셜커머스·오픈마켓(12%)과 TV홈쇼핑(1%)가 뒤를 이었다.

 

5년 전만 해도 여행플랫폼의 숙박예약 점유율은 23%에 불과했다. 숙박업체에 직접 예약(53%)한다는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당시는 여행플랫폼이 막 알려지기 시작한 때로 모바일 앱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이 대다수였다.

 

여행플랫폼을 통한 예약 비율이 ‘숙박업체 직접 예약’ 비율을 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로 코로나19가 확산세가 한창이던 시기다. 언택트 시장의 확산으로 소비 방식이 전환되고 일명 ‘엄지족(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 불리는 모바일 이용자들이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숙박예약 뿐 아니라 전체 여행상품 시장에서도 여행플랫폼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특히 코로나19로 글로벌 여행플랫폼이 주춤한 사이 국내 빅3(야놀자·네이버·여기어때)가 전체 여행플랫폼 시장에서 49%의 이용 경험률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 여행플랫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로 여행·여가 업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숙박대전, 독점 이벤트 등 통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나서

 

야놀자는 최근 데일리호텔과 동시에 진행하는 ‘야놀자X신라스테이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야놀자는 18일, 데일리호텔은 6월6일까지 신라스테이 평일(일요일-목요일)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서울·제주신라호텔 숙박권, 서울신라호텔 뷔페 식사권, 최신 휴대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2022’에 참여해 다음달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국내숙소 예약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대한민국 숙박대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의 회복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하는 행사다.

 

여기어때 역시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통해 리오프닝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여기어때는 숙소 이용 시 사용하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은 다음 달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6월 6일까지 체크인 하는 상품에 사용하면 된다.  이외 2박 이상의 장기 여행자를 위한 최대 20% 연박 특가 상품 등 독점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