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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독스·시트에서 화상회의 바로 연다…‘원격근무’ 지원

원격근무하는 이용자 도와줄 ‘스마트 캔버스’ 기능 공개
팀원이 공동작업하는 동안 서로 작업 내용 보고 듣거나 의논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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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앞으로 구글 독스, 구글 시트, 구글 슬라이드에서 화상회의 ‘구글 미트’를 바로 열 수 있게 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1’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원격근무를 하는 이용자들을 도와줄 ‘스마트 캔버스’ 기능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워크스페이스에 도입되는 기능으로, 워크스페이스를 구성하는 제품들이 잘 맞물려 돌아가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문서 하나에 여러 협업툴을 합친 식이다.

 

구글 독스, 구글 시트, 구글 슬라이드에서 ‘구글 미트’를 직접 열 수 있다. 이를 통해 팀원이 공동작업을 하는 동안 서로 작업 내용을 보고 듣거나 의논할 수 있게 된다. 

 

구글 미트의 실시간 자막 및 번역은 현재 영어·프랑스어·독일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제공되며 향후 더 많은 언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문서 창과 영상 통화 창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크기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채팅방에서 시트와 문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도 있다. 구글은 시트와 문서 작업의 경우 이미 웹 환경에 포함되어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프레젠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몇 개월 이내에 문서에 이모티콘 반응을 도입, 팀원의 반응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문서 내에 다른 문서를 링크할 수 있는 ‘@멘션’ 기능도 추가된다. 문서에 참여하는 사용자를 ‘@’를 사용해서 언급하면 해당 사용자의 위치, 직함, 연락처 정보 등 추가 정보를 보여주는 ‘스마트 칩’이 나타난다. 

 

혹은 ‘@’를 입력해 탭을 변경하지 않고도 파일과 회의 목록을 확인하거나 링크할 수 있다. 링크된 문서는 스마트칩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스마트칩 기능을 다음달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캔버스를 사용하면 구글 문서를 벗어나지 않고도 작업을 편리하게 할당할 수 있다. 웹 및 모바일에서 체크리스트를 사용하고, 체크리스트의 작업항목을 다른 사용자에게 할당하면 된다. 작업 항목은 ‘구글 태스크(Tasks)’에 표시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프로젝트의 작업관리 목록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문서에서 성 중립적이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면 대체 단어를 제안한다. 예컨대 ‘의장(Chairma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Chairperson’ 등 중립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식이다. 

 

스마트 캔버스는 유료 기능이지만, 중소 사업장과 학생들에게는 일부 기능이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