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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요금, 페이코·신한카드 앱으로 청구서 받고 요금 할인 받자 

카카오톡 알림톡으로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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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서울시 수도요금을 종이청구서가 아닌 ‘모바일 전자고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페이코와 신한카드의 ‘신한페이판’ 등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청구서를 확인받고 쉽게 결제할 수도 있게 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톡,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을 통해 수도요금을 고지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30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로도 기존 종이청구서와 동일하게 고객정보와 청구금액, 미납금액, 납부기한, 요금 세부내역, 사용기간 및 사용량, 입금전용계좌 등의 내용이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전자고지로 요금청구서를 받으면, 상수도 요금의 1%(최소 200원~최대 1000원)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전자고지와 종이청구서를 동시에 신청하면 요금 감면은 이뤄지지 않는다. 

 

먼저 간편결제 앱 방식의 경우, 페이코·신한페이판·카카오페이·네이버 앱 내 전자문서함에서 요금청구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앱 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요금 납부가 가능해진다. 

 

페이코와 신한페이판은 현재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코를 사용할 땐 앱 내 ‘라이프’ 메뉴의 ‘전자문서함’에서 ‘서울시 상수도’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이후 발행되는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열람 화면에서 ‘납부하기’를 선택하면 페이코에 등록해 둔 신용·체크카드로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5월 31일까지 페이코를 통해 서울시 상수도 청구서를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납부까지 진행하면 추가 3000포인트를 준다. 이벤트를 공유하면 3000포인트를 추가 제공, 총 1만 6000원의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페이판을 이용할 때는 앱 내 ‘마이빌앤페이’를 사용하면 된다. ‘수도요금’을 터치,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30일까지 마이빌앤페이에서 전자고지서를 신규로 신청하면, 맥북·아이폰·다이슨·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총 204명에게 추첨해 지급하며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문자 고지의 경우, 문자(MMS)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받으면 된다. 이 방법을 선택하면 청구서 수신 후 본인인증을 거쳐 요금 청구 내역이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앱(STAX), 서울시 세금납부서비스(ETAX)로 연결돼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매월 8일 이전에 신청하면 해당 월부터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9일 이후 신청하면 다음 달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매월 평균 93만 9000건의 종이청구서를 발행하고 있다. 매월 송달하는 요금청구서 100만 5000여 건의 94%에 달한다. 이메일 등 전자고지는 6만 5000건(6%)에 불과하다.

 

시는 2023년까지 전자고지 가입률을 30%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이청구서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오배송·분실에 따른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