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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짝퉁 아니에요?" 카카오도 숏폼 '펑'

카카오톡, 24시간 시한부 컨텐츠 노출 '펑' 도입
SNS화 전략..."인스타 스토리와 기능 유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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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새로운 기능 '펑'을 추가했다. 숏폼 트렌드에 맞춰 동영상이나 사진을 업로드한 후 텍스트나 이모티콘을 추가한 짧은 영상이다. '펑'이라는 이름답게 24시간 후에는 사라진다.

 

 

주로 일상이나 기분상태를 컨텐츠화하고, 보여줄 사람을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내가 업로드한 펑을 조회한 사람을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이 새로 내놓은 펑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를 닮았다. 스토리 또한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감상한 사람들의 내역을 올린 사람이 확인할 수 있다.

 

펑을 완성한 후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처럼 해당 컨텐츠를 자신의 기기에 다시 저장할 수 있다.

 

인스타와 다른 점은 카메라로 시작하지 않고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입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로 촬영해서 업로드는 불가능하고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으로만 업로드가 가능하다. 

 

 

펑을 만들고 공유하기를 누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내가 만든 펑 옆으로 카카오톡 목록에 있는 지인들이 만든 펑이 보여진다. 단, 상대방이 나에게 공개를 허용한 펑들이다. 또한 카카오톡에 연계되어 펑을 통해 1:1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미 만들어진 펑은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대신 삭제가 가능하다.

 

SNS 기능 강화 전략... 인스타그램 등 견제

 

카카오톡이 펑 기능을 추가한 건 카카오톡 자체에 SNS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가 DM기능으로 메신저를 대체하는 추세에 대응하는 것이다. 업계는 카카오가 메신저 기능만으로는 이용자 확장에 한계를 겪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펑은 카카오톡 상단, 업데이트한 프로필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쉽게 눈에 띄게 배치했다. 다만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와 기능이 유사하다보니 블로그 등 커뮤니티에는 "인스타 짝퉁이다" "완전 똑같이 따라했네"라는 의견들이 보인다. "인스타 스토리와 비슷한데, 기능은 좀 더 부족하다"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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