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글로벌 통신 산업에서 설비투자(CAPEX) 전략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몇 년간 5G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던 통신사들이 이제는 투자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5G 구축 일단락… 이제는 '수익'이다 5G 도입 초기에는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가 핵심 목표였다. 이에 따라 주요 통신사들은 기지국 설치, 광케이블 구축, 스펙트럼 확보 등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했다. 미국의 Verizon과 AT&T, 유럽의 Vodafone 등 글로벌 통신사들은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년간 높은 CAPEX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네트워크 구축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서 통신사들의 전략은 점차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인프라 확대보다는 투자 대비 수익(Return on Capital)을 높이는 방향으로 CAPEX 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 가상화·클라우드로 효율 높이고, 엔터프라이즈로 수익 다변화 최근 통신사들은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가상화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하면 물리적 장비 투자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과 기념 엠블럼을 공개하며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유한양행은 11일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창업자 유일한 박사 제55기 추모식에서 창립 10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0년 동안 축적된 신뢰를 기반으로 향후 100년 동안 신약 개발과 바이오 혁신을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100주년 슬로건은 ‘신뢰의 100년, 약속의 100년’이다. 유한양행은 창립 이후 국민 건강을 지켜온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인류 건강을 위한 연구개발과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 아래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유한양행은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며 국내 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차세대 탄소섬유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첨단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월드 2026(JEC World 2026)’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1965년 시작된 JEC 월드는 약 1,400여 개 글로벌 기업과 수만 명의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복합소재 산업 분야 최대 행사로, 항공우주·자동차·건설·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첨단 소재 기술과 제조 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이 전시회에 참가하며 탄소섬유 기반 복합소재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해 왔다. 올해 전시에서는 차세대 탄소섬유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첨단 소재 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탄소섬유는 철 대비 무게는 약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높은 고성능 소재로, 항공우주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드론, 풍력발전, 수소 저장 장비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두산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AI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두산은 ‘AI 대부’로 불리는 얀 르쾽(Yann LeCun) 뉴욕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AMI 랩스(AMI Labs)’에 약 580만 유로(약 99억원)를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SBVA가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진행된다. 두산은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하며 ㈜두산이 380만 유로, 두산인베스트먼트가 200만 유로를 각각 투자한다. SBVA가 주도하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총 3,000만 유로(약 500억원) 규모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 등 글로벌 IT 업계 주요 인사들도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MI 랩스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로 주목받는 ‘월드 모델(World Model)’ 기반 AI 개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월드 모델은 기존의 대형언어모델(LLM)이나 시각언어모델(VLM)을 넘어 AI가 인간처럼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현재 AI 산업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중심의 대형언어모델 경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첨단소재가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전기차 중심의 경량 복합소재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첨단소재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2026’에 참가해 전기차용 경량 복합소재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JEC WORLD’는 전 세계 50여 개국 1,350여 개 기업과 약 4만 5,000명의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복합소재 산업 행사로, 항공·자동차·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소재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 확산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차량 경량화와 안전성 강화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합소재 부품을 공개한다.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에 맞춘 전기차 전용 부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전시 제품 중 하나는 경량 시트 쿠션 프레임이다. 해당 제품은 한화첨단소재의 복합소재 설계 및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금속 소재 대비 무게를 줄이면서도 요구되는 강도와 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개발(R&D) 전반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최고기술책임자)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더 배터리 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에서 연사로 나서 AI 기반 R&D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김 CTO는 “배터리 산업은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며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R&D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 주제는 ‘혁신의 속도 그 이상의 가치: 시간의 압축과 축적(Beyond the Speed of Innovation: Time Compression & Accumulation)’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30년 이상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과 방대한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AI 전환(AX)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 핵심이다. 김 CTO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연구개발 데이터와 기술 자산을 배터리 산업 경쟁력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실물 셀을 처음 공개하며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에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실물 셀과 모듈 목업(Mock-up)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LIB)의 한계를 넘어서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을 핵심 메시지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소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로,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전고체 배터리를 활용해 프리미엄 전기차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미래 산업 시장에 적극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핵심 제품인 전고체 배터리를 단계적으로 상용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적용 시장과 기술 방식에 따라 상용화 시점을 구분하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개발 방향을 구체화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가 프랑스 와인 업계의 권위 있는 기사 작위를 추가로 획득하며 국내 유통업계에서 프리미엄 와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주류팀 고아라 와인 바이어가 프랑스 메독(Médoc) 지역 와인 기사 작위인 **‘꼬망드리(Commanderie du Bontemps)’**를 수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위는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와인 박람회 **‘빈엑스포(Vinexpo)’**에서 수여됐다. 이번 수훈으로 이마트는 메독 ‘꼬망드리’, 생테밀리옹 ‘쥐라드(Jurade de Saint-Émilion)’, 상파뉴 ‘슈발리에(Chevalier)’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3개 주요 와인 산지의 기사 작위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세 지역의 기사 작위를 모두 보유한 곳은 이마트가 유일하다. 프랑스 와인 산업 기여 공로 인정 ‘꼬망드리’는 보르도 메독 지역 와인 업계가 매년 전 세계 와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기사 작위로, 프랑스 와인 문화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명예 칭호다. 고아라 바이어는 프랑스 프리미엄 와인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보르도 와인 판매 활성화를 통해 국내 프랑스 와인 시장 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가 전기차에 적용된 첨단 안전 보조 및 주행 편의 기술을 영상 콘텐츠로 공개하며 전동화 기술 홍보에 나섰다. 기아는 전기차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한 영상 **‘심포니 오브 EV 테크놀로지(Symphony of EV Technology)’**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페달 오조작 사고 등 운전자 실수 상황에 대응하는 안전 기술과 전기차 특화 주행 편의 기술을 일반 소비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EV3·EV4·EV5에 적용된 주요 기술들을 클래식 음악의 교향곡 형식으로 구성해 각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에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가속 제한 보조(ALA) ▲아이 페달 3.0(i-PEDAL 3.0)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 등 전기차 안전·주행 기술 4종이 소개된다.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 기술 강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는 정차 또는 저속 상태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환경 평가기관으로부터 탄소경영과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ESG 경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10일 서울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s)’에서 현대차가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을, 기아가 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환경정보 공개 프로젝트로, 매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등 환경 이슈 대응 역량을 평가해 리더십 A, A-,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발표한다. ‘CDP 코리아 어워드’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국내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하며 3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은 리더십 A-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 가운데 상위 5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현대차는 재생에너지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