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스마트 주거 공간과 인터랙티브 디자인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단순 건축 디자인을 넘어 미디어 기술과 사용자 경험(UX)을 결합한 공간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자사가 시공에 참여한 3개 주거 단지와 래미안갤러리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6에서 본상(Winner) 7건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간 설계에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스마트 라이프 환경 구현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아시아 최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이번 시상은 전 세계 31개국 1,500여 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미성, 독창성, 실용성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기술 융합 요소까지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공간·건축 부문에서는 래미안 원페를라, 래미안 원펜타스,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래미안 원페를라는 전통 조경 기법인 차경(借景)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과 미디어 글라스를 적용한 ‘그린 아트 갤러리 가든’을 통해 자연·디지털·건축의 융합 공간을 구현했다. 이는 정적인 조경을 넘어 시각적 인터랙션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문화재단이 뉴욕에 구축한 글로벌 예술 플랫폼을 통해 기술·시스템 담론을 탐구해 온 작가를 전면에 내세우며, 예술과 IT적 사고의 접점을 확장한다. 한화문화재단은 뉴욕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Space Zero One)’에서 한국계 미국인 작가 마이클 주의 개인전 **〈스웨트 모델스 1991-2026(Sweat Models 1991-2026)〉**를 오는 2월 20일부터 4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제로원은 한화문화재단이 신진 작가 발굴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개관한 예술 플랫폼이다.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창작 생태계를 실험하는 인큐베이팅 허브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기술 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구조와 유사한 운영 철학을 갖는다. 재단은 이 공간을 통해 한국 작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작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스페이스 제로원이 제시하는 “세대 간 실험과 교류” 전략의 첫 사례다. 개관전이 신진 작가 집중 조명을 통해 플랫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2026년 첫 전시는 글로벌 활동 경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영국 원자력 시설 해체 현장에서 핵심 점검 장비로 활용되며 산업 안전과 효율성 개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구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방사선 검사까지 수행하며, 로봇 기반 산업 작업의 현실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원자력 시설 해체 당국(NDA) 산하 공기업 셀라필드(Sellafield Ltd)는 최근 스팟을 핵시설 해체 작업에 투입해 운영 중이라고 공개했다. 셀라필드는 방사성 폐기물 관리와 시설 해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방사선 노출 위험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인해 작업자 접근이 제한되는 환경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정확한 현장 데이터 확보는 필수적이지만 작업자 안전 확보가 늘 과제로 남아 있었다. 셀라필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기반 현장 점검 체계를 도입했고, 스팟을 활용해 원격 점검과 데이터 수집을 수행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스팟은 핵시설 환경에 맞춰 다양한 센서를 장착했다. 360도 영상 촬영과 3D 라이다(LiDAR) 스캐닝을 통해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하며, 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이 전기차 캐즘 국면 속에서도 ESS(에너지저장장치)와 로봇용 배터리 등 신규 수요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북미 투자 자산을 적극 활용하고, 국산 소재 협력과 생산 체계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최근 열린 2026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 및 총회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협회 회장으로 활동한 지난 3년에 대해 “배터리 산업이 여러 상황에 휘말리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고 나름 기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핵심 과제로는 ESS 수주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전기차 중심으로 북미에 구축해온 투자 자산을 적극 활용해 급증하는 ESS 수요를 흡수하려 한다”며 “수주, 개발, 생산 활동을 동시에 강화해 최대한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미와 광양에 구축된 팩 및 컨테이너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과 국산화율을 높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ESS 중앙계약 입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 일각에서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법인(JV) 구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6(월드 디펜스 쇼)에 공동 참가해 육·해·공과 우주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수출 패키지를 선보였다. 세 회사는 인공지능(AI)과 첨단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중심 전장 솔루션을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는 약 677㎡ 규모(야외 전시 포함)의 통합 부스를 마련해 지상 화력 체계부터 해군 플랫폼, 공중 방어 시스템, 우주 기반 정보 분석 기술까지 연계된 미래 전장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산업 전략 ‘비전 2030’과 맞물린 첨단 방산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AI·센서 기반 다층 방어 체계 한화시스템은 복합 공중 위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다목적 레이다(MMR)**를 처음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드론, 유·무인 항공기, 로켓·포탄·박격포(RAM) 등 저고도 위협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트워크 기반 통합 운용을 통해 실시간 상황 인식과 교전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블록-I’**도 전시됐다. 레이저 요격 기술은 저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전환 과정에서 비용 구조 변화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투자 평가 이익과 재무 구조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디지털 기반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실적 변동으로 해석된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2% 감소했다. 매출은 6조7천452억 원으로 11.9%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증가했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1조6천195억 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44억 원에 그쳤다. 이는 자회사 신제품 출시 비용과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 집행이 집중된 영향이다. 디지털 전환 비용 반영… AI 중심 구조 재정비 SK네트웍스는 자회사 신제품 개발과 정보통신 사업 관련 마케팅 투자 확대가 단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와 AI 기반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비용 집행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투자 주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전신 제어(Whole-body control) 학습 단계를 사실상 졸업하고 상용 환경을 향한 실전 훈련에 들어섰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봇 전문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틀라스가 연속 공중제비와 빙판 보행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로봇의 이동성과 균형 제어 기술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CES 이후 처음 공개된 아틀라스 시연으로, 단순 동작 демон스트레이션을 넘어 연속 동작에서의 제어 안정성을 강조한다. 아틀라스는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체조 선수처럼 끊김 없이 이어 수행하고, 착지 충격을 흡수한 뒤 즉시 균형을 회복한다. 이는 도약–공중 자세 제어–충격 흡수–자세 복귀로 이어지는 전 과정이 하나의 통합 제어 체계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텀블링뿐 아니라 빙판 위 보행 장면도 함께 공개했다. 미끄러운 표면에서 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로봇은 실시간으로 무게 중심을 재계산하며 전진한다. 이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고속 판단 로직과 관절 단위 힘 제어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흥미로운 점은 성공 장면뿐 아니라 실패 장면도 함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4,298억 원, 영업이익 978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헬스케어 제품 개발 역량,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술력,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형 성장 구조가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2%, 영업이익은 19.1%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매출 성장률을 크게 웃돈 배경에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생산 효율 개선, 신규 바이오 생산 물량 증가가 자리한다. 이는 제조·품질·유통 전반에서 과학적 운영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반의약품 성장… 소비자 헬스케어의 데이터 기반 확장 핵심 자회사 동아제약은 연간 매출 7,263억 원, 영업이익 86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26% 이상 성장하며 소비자 건강관리 수요 확대 흐름을 반영했다. OTC 시장 성장은 생활 패턴 변화와 예방 중심 헬스케어 인식 확산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브랜드 제품군은 약리 작용이 검증된 성분 기반 처방 설계를 유지하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2025년 연간 매출 7,451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단순한 매출 성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번 성과는 전문의약품(ETC) 사업의 안정적인 확장과 바이오 기반 연구개발(R&D)의 진전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임상 단계에 진입한 대사질환·비만·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은 동아ST가 전통 제약사에서 과학 중심 바이오 기업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동아에스티는 9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5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6% 증가한 2,004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 역시 16.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 비용 확대, 일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한 272억 원에 그쳤다. 이는 공격적인 R&D 투자 확대가 수익성에 선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ETC 성장… 호르몬·소화기·항암 치료 영역 확장 전문의약품 부문은 2025년 매출 5,2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핵심 동력은 생물학적 작용기전이 뚜렷한 치료제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피부 건조증 개선을 목표로 한 복합 성분 치료제를 출시하며, 피부 장벽 회복을 중심으로 한 과학적 접근을 강화했다. 단순 보습을 넘어 손상된 피부 환경을 다각도로 관리하는 성분 설계가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6일 일반의약품 피부 건조증 치료제 ‘노드라나액’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헤파리노이드,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알란토인 등 3가지 주요 성분을 조합해 건조 피부의 생리적 회복을 돕는 구조로 설계됐다. 피부 건조증은 각질층 수분 유지 능력이 저하되면서 피부 장벽 기능이 약화되는 현상으로,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수분 손실이 가속되는 악순환을 만든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보습을 넘어 장벽 회복과 염증 완화, 조직 재생을 동시에 고려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 노드라나액의 핵심 성분인 헤파리노이드는 피부 내 수분 유지 환경을 개선하고 미세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글리시리진산이칼륨은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반응을 완화하는 데 쓰이며, 알란토인은 피부 회복과 보호 기능에 관여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복합 처방은 건조 피부의 구조적 문제를 다각도로 대응하기 위한 설계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