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 수주전에서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금리 부담을 낮추는 수준을 넘어 사업 기간 전반의 자금 구조를 재설계해 조합원 체감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입찰에서 조합 운영비와 용역비 등 필수 사업비뿐 아니라 추가 이주비, 임차보증금 반환 비용 등 사업 촉진비까지 포함한 ‘전 사업비 최저금리 조달’을 제안했다. 별도의 한도 없이 전체 사업비를 낮은 금리로 공급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이러한 조건이 가능한 배경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과 자체 자금 조달 역량을 제시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없이도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보증 절차에 따른 시간 지연과 추가 비용을 줄여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초기 사업비 부담을 낮추는 장치도 포함됐다. 입찰 시 납부한 250억원의 보증금은 시공사 선정 즉시 CD금리+0% 조건의 사업비로 전환돼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조합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초기 자금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금융비용 발생을 최소화한 구조다. 이주비 조건 역시 공격적이다. 조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금융당국의 유상증자 관련 2차 정정요구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히고 공시 보완 작업에 착수했다. 시장에서는 자금조달 계획의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금융감독원의 정정요구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주주와 언론이 제기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실하게 신고서를 수정·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정정요구를 통보했다. 정정요구는 공시 내용의 불충분하거나 불명확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는 절차로, 투자 판단에 중요한 정보의 구체성·명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 공시 수정 이상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유상증자 규모와 자금 사용 계획, 기존 주주가치 희석 우려 등에 대한 설명이 충분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특히 최근 자본시장 전반에서 공시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당국의 반복된 정정요구는 기업의 정보 제공 수준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구체적인 수정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필요한 사항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멤버십 서비스를 개인 중심에서 가족 단위로 확장한다.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공유 자산’으로 전환해 고객 락인(Lock-in)을 강화하고, 비차량 보유 고객까지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1일 포인트 기반 멤버십 ‘블루멤버스’에 가족 단위 회원 제도인 ‘패밀리 멤버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회원 개인만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포인트를 모으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블루멤버스는 차량 구매·정비뿐 아니라 주유, 쇼핑, 카페, 외식, 영화관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활용 범위는 유지하면서 사용 주체를 ‘개인 → 가족’으로 확장한 셈이다. 패밀리 멤버십은 대표 회원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족 그룹을 생성하고 구성원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량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등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기존 오너 중심 멤버십에서 생활형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현대차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프로모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이마트가 여행과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동·야외활동·홈파티까지 아우르는 상품 구성을 통해 소비자 체류 시간과 객단가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여행용품, 캠핑 장비,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편의성’과 ‘경험 소비’를 키워드로 상품군을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올림피아 알루미늄 캐리어(18인치)’는 탑오픈 구조를 적용해 공항 등 이동 환경에서 짐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소형 사이즈에 바퀴 탈부착 기능까지 더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행사카드 결제 시 할인 적용 가격은 9만9800원이며,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야외 활동을 겨냥한 간편 설치형 제품도 전면에 배치됐다. ‘피크아웃도어 에어 그늘막’은 에어펌프 방식으로 약 30초 내 설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성인 2명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사이즈를 갖췄다. 캠핑 수요 확대에 맞춘 ‘실용템’도 눈에 띈다. ‘알피쿨 캠핑 냉장고(15L)’는 영하 20도부터 영상 20도까지 온도 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시스템이 국내 해군 구축함에 핵심 제어 시스템을 국산 기술로 처음 탑재하며 해양 방산 분야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함정 ‘두뇌’ 영역을 국내 기술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향후 방산 생태계 전반에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3천200t급 구축함 ‘양만춘함(DDH-I)’에 통합기관제어체계(ECS, Engineering Control System)를 공급하고 성능개선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창원 진해항에서는 해군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도 열렸다. ECS는 함정의 추진체계와 전력 시스템, 각종 보조 장비, 손상통제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통합 제어 플랫폼이다. 함정의 안정성과 생존성, 작전 지속 능력을 좌우하는 핵심 장비로 ‘함정의 심장’으로 불린다. 기존에는 L3Harris Technologies, Rolls-Royce, Fincantieri NexTech 등 해외 업체들이 기술을 독점해 사실상 수입에 의존해왔다. 한화시스템은 2014년부터 ECS 국산화를 목표로 핵심 소프트웨어와 제어 알고리즘, 통합 운용 기술을 자체 개발해 왔다. 특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적자 전환을 기록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차세대 배터리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6년 1분기 매출 6조5550억 원, 영업손실 2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으며, 전분기 대비 손실 폭이 확대됐다. EV 둔화 속 ESS 부상…“매출 비중 20% 중반 확대”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북미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자리했다. 다만 ESS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 구조 변화의 신호를 보였다. 회사 측은 ESS 매출 비중이 전사 기준 20% 중반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력망 안정화 수요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저장 수요 증가가 ESS 사업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ESS 생산 거점을 5곳까지 확대하며 공급 능력 확보에 나섰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략의 첫 결과물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를 공개하며 차량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5월부터 적용될 Pleos Connect의 개발 콘셉트와 주요 기능, 향후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SDV 전환의 출발점…차량을 ‘플랫폼’으로 재정의 Pleos Connect는 기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넘어, 자동차를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대화면 디스플레이, AI 음성 어시스턴트, 개방형 앱 생태계를 결합해 차량 내 경험을 모바일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의 실질적 첫 양산 모델로, 차량 구매 이후에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지속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중심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직관성과 안전성 강화한 UX 설계 Pleos Connec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제조 경쟁력의 핵심을 ‘소프트웨어와 AI’로 전환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전통적인 생산 공정을 넘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로보틱스·피지컬 AI 등 미래 신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제조 소프트웨어 및 AI 분야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제조 AI ▲제조 로보틱스 ▲제조 물류지능화 등 총 4개 부문이다. 서류 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되며, 이후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SDF’ 중심 제조 혁신…공장을 소프트웨어로 재정의 이번 채용의 핵심 축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이다. SDF는 생산 설비와 공정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제어·운영하는 개념으로, 공장의 유연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설계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에 이어, 생산 영역에서도 SDF를 도입해 개발-생산-품질 전 과정을 하나의 데이터 플랫폼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표 스낵 새우깡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 농심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새우깡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5월 한 달간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브랜드를 소재로 자유롭게 상상력을 표현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제품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상상력’ 주제로 참여형 브랜드 경험 확대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나의 상상력으로 그리는 새우깡’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초등학생으로, 저학년부(8~10세)와 고학년부(11~13세)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자는 8절지에 그림을 그린 뒤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폼을 통해 작품 사진 또는 스캔본을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비대면 참여 구조를 통해 지역과 국가에 관계없이 폭넓은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총 70개 작품 선정…대상에 50만원 상품권 심사는 창의력, 표현력, 완성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두 부문을 합쳐 총 7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송·배전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겨냥한 첨단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급팽창하는 미국 AI 인프라 시장을 정면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격년마다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전 세계 8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력 산업의 핵심 행사로, 올해 주제는 'Powering Reliability, Engineering Resilience(중단 없는 공급, 흔들림 없는 회복)'이다. 세계 최대용량 GCB, 미국 수출 특화 모델 현지 첫 공개 이번 전시의 핵심 전시물은 올해 3월 개발을 완료한 800kV 7000A 가스절연차단기(GCB)다.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미국 수출을 겨냥해 설계를 최적화한 특화 모델로, 기존 5000A 용량 제품과 외형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전류 처리 능력을 7000A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800kV GCB는 최근 미국 내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