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엔씨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며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에서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식, 게임플레이를 돕는 편의 기능 등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의 PC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IP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게임 출시 직후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아키에이지워가 ‘리니지2M’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 중에서도 일부 게임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아이템 등은 유사성이 상당히 높다는 주장도 나왔다. 카카오게임즈 “게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요소” 반박 엔씨소프트는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어르신들이 손주 용돈을 직접 모바일로 보내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용 모바일 금융거래 앱 '스마트시니어' 앱을 통해서다. 금융감독원은 4일, 산업은행과 함께 어르신들이 모바일 금융거래 앱 스마트시니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제 모바일 금융 앱과 동일한 화면으로 거래실수에 대한 걱정 없이 계좌조회, 이체 등을 반복 연습해 볼 수 있어 고령 소비자의 모바일 금융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점포가 축소되고 온라인 기반의 금융거래 환경의 재편으로 고령층의 금융소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은행에는 실제 통장을 들고 찾은 고령층으로 인해 창구가 한산하지 않다. 그간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 지자체 등은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을 통해 고령층 교육을 통해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교육이수 후에도 어르신들은 조작실수에 따른 착오송금 등을 우려하여 여전히 모바일 금융 앱 이용에는 소극적인 경우가 많았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어르신들이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모바일 금융거래 이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연습용 모바일 금융 앱을 산업은행과 공동 개발하게 된 것이다. 비밀번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뱅크가 저작권법 위반으로 형사고소를 당했다. 생체융복합인증 보안전문기업인 올아이티탑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뱅크가 올아이티탑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사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올아이티탑은 지난 2014년 ‘다중 안전 잠금기능을 구비하는 금융거래 중계 시스템 및 그의 처리 방법’에 관한 원천특허와 여기서 파생된 특허 151건을 출원·등록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에서 지문정보, 계좌비밀번호, 전화번호를 한 번만 인증하면 이후부터 지문정보만으로 간편한 이체가 가능한 결제시스템으로 올아이티탑 최성호 대표이사가 발명했다. 최 대표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카카오뱅크의 기술탈취를 방임하지 말고 즉시 조사해야 하고, 특허청장은 올아이티탑 원천특허가 왜 무효인지 직접 소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 “올아이티탑 기술과 차이...중계시스템 없어” 올아이티탑은 2018년 카카오뱅크를 상대로 특허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서울지법과 2심 특허법원에서 패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월 특허무효소송을 청구했고 특허심판원은 5월 올아이티탑의 특허를 무효시켰다. 카카오뱅크 측은 올아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위믹스와 함께 국내 토종 코인으로 불려 온 ‘페이코인’이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퇴출된다. 페이코인의 거래량 대부분이 해당 거래소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페이코인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 업비트·빗썸·코인원은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페이코인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 회원사에 의해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3사에서 다음 달 14일 상장폐지된다. 닥사 측은 “페이코인 측 사업계획 변경 및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타임라인 변경을 포함한 재단의 소명 내용을 신중히 검토했다”며 “그러나 급격한 사업 변동과 해외 결제 사업의 지금까지 성과 및 방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투자자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페이코인 상장폐지의 주된 이유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실패,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 미완료 등이다. 앞서 닥사는 지난 1월 같은 이유로 페이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닥사 가이드라인 변경 등 재상장 걸림돌 가상자산 사업자는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그룹의 비영리 독립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은 성균관대학교와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창업기업 발굴·육성, 투자 인프라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잠재력 있는 지역 및 청년 창업팀 발굴·육성, 투자 연계와 양 기관 분야별 특성화 엑셀러레이팅 협력, 창업 교류 협력·창업문화 확산 등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창업중심대학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런 지원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약 425개 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일자리 9500개를 창출하고 매출 2조 원, 기업가치 4조2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오렌지플래닛은 스타트업 전 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지역 내 축적된 창업 역량을 인정받아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성균관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황에 맞는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가상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 멤버 ‘마티’가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브랜드 홍보대사로 발탁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메이브 세계관 기반 멀티버스 웹툰 ‘MAVE: 또 다른 세계’가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15일부터 연재된다. 또 마티가 인도네시아어로 ‘MAVE: 또 다른 세계’를 소개하는 코멘터리 영상이 이달 중 공개된다. 웹툰 메이브:또 다른 세계는 메이브 탄생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멤버 4인(시우·제나·타이라·마티)이 대한민국에 불시착해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 화려한 아이돌 걸그룹이자 미래를 바꾸는 전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웹툰은 지난 2월 국내 카카오웹툰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한달새 누적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한 바 있다. 지난 2월 국내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31일부터 일본에서도 연재되고 있다. 오는 15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과 태국, 16일 북미 타파스 플랫폼에서 연재되고 다음 달 25일에는 프랑스 등에서도 공개된다.
"나는 종종 음악을 생각합니다. 나는 매일 음악 안에서 꿈꾸며 살기 때문입니다." -아인슈타인 "내가 음악의 도움으로 아프리카의 원시림에 병원을 세우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슈바이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과 의사인 슈바이처의 공통점은 뭘까. 알베르트라는 이름, 노벨상 수상자. 그리고 또 있다. 바로 음악을 사랑했다는 것이다. 클래식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지만 왠지 문턱이 너무 높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1956년에 창단된 우리나라 대표 교향악단인 KBS 교향악단의 경우 R석 10만원부터 S석 8만원 A석 5만원 등 다양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모바일 공연플랫폼이 공개되어 체험해 보았다. KBS 교향악단의 영상자료를 모아 지난달 25일 오픈한 'KBS교향악단 디지털 K-Hall'이다.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무료로, 광고 없이, 공간의 제약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67년간 축적된 영상자료를 여러 주제로 재구성해 플랫폼 안에 담았다. 디지털 K-Hall은 크게 네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클래식 스토리 ▲KBSSO 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AMD와 차세대 고성능·저전력 그래픽 설계자산(IP)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Exynos) 라인업에 AMD 초저전력·고성능 라데온(Radeon) 그래픽 설계자산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그래픽 솔루션을 확대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AP는 CPU(중앙처리장치),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이 한 개의 칩에 통합된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반도체 칩이다. AMD의 그래픽 솔루션은 초저전력·고성능 라데온 그래픽 설계자산을 기반으로 한다. 이 그래픽 솔루션을 엑시노스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삼성전자는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경험을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삼성전자는 차세대 그래픽 솔루션 연구개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AMD는 지난 2019년 고성능 그래픽 설계자산 아키텍쳐(RDNA) 활용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2022년 모바일AP에 탑재되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엑스클립스(Xclip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AI Wealth)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객들은 아이웰스를 통해 전체자산 현황을 확인하고, AI 알고리즘의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 아이웰스가 기존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초개인화’다. 하나은행 모든 손님의 과거 거래 이력을 분석하고 개별 손님의 ‘투자 DNA’를 도출해 각각 다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단순히 상품별 계좌 명세를 조회하거나 비교 군과의 금융정보 대조 등 흥미성 콘텐츠에 머물러 있었던 초기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탈피해 마치 전담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관리를 받는 것처럼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 하나은행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 모든 고객의 과거 이력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앱에서 프라이빗 뱅커(PB) 등 상담 직원과 연결해 조언받을 수도 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아이웰스는 모바일이나 일반 영업점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이탈리아 당국의 챗GPT 차단 조치를 신호탄으로 세계 각국이 규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용·개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데이터보호청은 지난 1일(현지시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챗GPT 서비스 접속을 일시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오픈AI가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준수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북한, 이란과 같은 권위주의 국가는 챗GPT를 차단하고 있지만 서방국가에서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은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데이터보호청은 앞서 “챗GPT가 알고리즘 학습 목적으로 개인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하고 저장하는 것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미성년자 발달·인식에 부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챗GPT 이용자 연령을 13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성명을 내고 현지 접속을 차단했으며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개인정보 침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