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며 단말 판매 중심 구조에서 ‘서비스 기반 이용 모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 이용 보장과 보상 범위를 확대해 고객 유지와 구독 생태계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혜택과 상품 구성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일정 기간 스마트폰을 사용한 뒤 기기를 반납하면 잔존가를 보장받고, 단말 관리 및 보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 처음 도입된 이후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보장 기간 확대와 보상 범위 강화다. 기존 1년·2년형 상품에 더해 3년형 구독 상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장기 사용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 교체 주기 장기화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존 상품은 1년 사용 후 반납 시 삼성닷컴 기준가의 50%, 2년 사용 후 반납 시 40%를 보장하는 구조였다. 새롭게 도입된 3년형은 장기 사용 고객을 위한 단말 관리·보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3년형 가입 고객에게는 ‘삼성케어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고령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며 금융권의 시니어 케어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일상 관리와 정서적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는 시도다. 하나은행은 23일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AI가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AI 안부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 음성 ‘든든이’가 고객이 사전에 설정한 요일과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나 생활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의 일정에 맞춘 정기적 연락을 통해 고령층의 고립감 완화와 안전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넥스트’를 통해 상담을 받은 고객 가운데 선착순 약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용 쿠폰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가 도입되는 것은 고령화 사회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국내 고령 인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금융기관들도 단순 자산 관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개인 비서 서비스를 공개하며 ‘초개인화 통신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단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상황과 관계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개념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에서 AI 비서 서비스 ‘익시오 프로(ixi-O Pro)’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시오 프로는 기존 AI 통화 앱 ‘익시오’를 고도화한 서비스다. 단순 음성 인식 기반 기능에서 나아가 사용자의 통화 기록, 문자 메시지, 일정 정보 등 일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AI 콜 에이전트’ 형태로 설계됐다. 기존 AI 비서가 사용자의 명령에 반응하는 ‘요청 기반’ 구조였다면, 익시오 프로는 대화의 맥락과 인간관계를 이해하고 필요한 행동을 먼저 제안하는 ‘맥락 인지형 AI’로 발전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통화 내용과 일정 정보를 결합해 후속 연락을 추천하거나, 약속 시간 변경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하는 방식이다. LG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차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네트워크 전략을 공개하며 6G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통신망 구조에 근본적으로 통합하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를 핵심 축으로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23일 6G 시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담은 세 번째 백서 ‘ATHENA’를 발간하고, 주요 기술을 ‘MWC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향후 10년 통신 인프라의 구조적 변화를 전망하며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제로 트러스트 보안 ▲5G·6G·위성통신 융합 인프라 ▲개방형 생태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가상화 ▲고객 경험 극대화 등 6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AI와 네트워크의 결합을 단순 자동화 수준이 아닌 ‘구조적 통합’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네트워크 운영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가 스스로 트래픽 흐름과 자원 배치를 최적화하는 자율 운영 체계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AI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통신망 자체를 AI 친화적으로 설계하는 ‘AI 네이티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차량 디지털 사용자 경험(UX)을 확장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였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진화하는 흐름 속에서 캐릭터 기반 테마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현대차는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 ‘포켓몬 피카츄 전광석화 테마’와 ‘포켓몬 메타몽 월드 테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테마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시동 온·오프 애니메이션 등 차량 디지털 인터페이스 전반에 포켓몬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되며, 색상·그래픽·주행 정보 표현 방식까지 통합적으로 변경된다. 이용자는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캐릭터 중심의 시각적 연출과 스토리 요소가 결합된 몰입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차량 실내가 디지털 콘텐츠 소비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인포테인먼트 UX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커넥티드카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차량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맞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청소년 성장기 영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능성 원료 기반 건강기능식품이 새롭게 출시됐다. 성장 보조 효과를 강조한 제품으로, 인체적용시험 결과와 복합 영양 설계를 앞세운 점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청소년의 신체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포텐셜 키성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성분으로 한다.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은 굴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제조한 기능성 소재로, 성장기 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돼 온 성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에서 해당 성분을 섭취한 군은 24주 후 대조군보다 평균 0.87cm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키 성장은 유전적 요인, 수면, 영양 상태, 신체 활동,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생리 현상이다. 특정 기능성 성분 섭취만으로 성장 결과가 결정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은 보조적 역할에 의미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학계의 견해다. 제품에는 성장기 영양 균형을 고려해 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주협의회가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가맹본부 한국일오삼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가맹점주 측은 업무협약(MOU)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타 배달앱 거래 제한과 불리한 정산 구조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20일 법무법인 YK를 통해 배민과 가맹본부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법무법인 YK에 따르면, 배민과 가맹본부는 MOU 체결 과정에서 가맹점주가 쿠팡이츠, 요기요, 공공 배달앱 등을 이용하지 않고 배민과만 거래하는 '배민온리' 프로모션을 유도했다. 조건으로 중개수수료를 기존 7.8%에서 3.5%로 낮춰주는 방식으로 전속거래 참여를 권장했다. YK는 “전속 거래 참여로 점주 90% 이상이 타 배달앱에서 처갓집양념치킨 노출이 줄어 매출 감소를 감수해야 한다”며 “할인 프로모션 정산 구조 또한 불투명해, 배민이 할인액을 조정하면 가맹점주 부담은 늘어나고 실질적 경제적 혜택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배민 "프로모션 참여 여부는 자유 선택" 협의회 측은 “플랫폼과 본부가 일방적으로 MOU를 체결하는 구조에서 개별 점주가 참여를 사실상 거부하기 어렵다”며 시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원화 회사채 발행에 나서며 자금 조달에 나선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기관투자자 수요를 확인한 뒤 발행 규모 확대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LG에너지솔루션의 네 번째 원화 회사채 발행이다. 발행 규모는 총 4000억원으로, 만기 구조는 2년물·3년물·5년물·10년물 등 다양한 트랜치로 구성된다. 회사는 오는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투자 수요에 따라 발행 규모를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종 발행 금액과 금리 등 구체적인 조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1조원 규모의 첫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매년 안정적인 회사채 발행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발행 역시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역량과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도 측면에서도 안정성이 강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AA0(안정적) 등급을 받고 있다. 이는 우수한 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통해 판매한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이 조기 완판된 이후 중고시장 재판매가 확산되자 등록 제한 조치에 나섰다. 카카오는 지난 12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을 2만9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챗GPT 프로는 챗GPT 유료 멤버십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웹에서 결제할 경우 월 200달러(약 28만~3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급 AI 모델 사용, 복잡한 데이터 분석, 장문 보고서 작성, 코드 생성·검증 등 높은 수준의 작업에 적합하다. 이용권은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었으며, 판매 시작 사흘 만인 14일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당초 8월 중순까지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예정보다 일찍 종료됐다. 카카오는 해당 프로모션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 사용 경험을 확대하고 AI 이용권을 가족·지인에게 선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판매 종료 이후 일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이용권을 웃돈에 되파는 사례가 잇따랐다. 2만9000원에 구매한 이용권이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 수준에 거래됐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페이에서 발생한 결제 오류와 관련해 감독당국이 소비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페이로부터 결제 오류 현황을 보고받고 소비자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네이버페이는 전자금융업자로 금감원의 감독·검사 대상이다. 이번 장애는 지난 19일 낮 12시께 발생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네이버페이는 오후 2시 20분께 긴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이후 과부하 방지를 위한 대기열 조치를 거쳐 오후 3시 30분부터 정상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애 기간 동안 ▲포인트 조회 및 결제 ▲결제 내역 및 이벤트 내역 조회 ▲현장 결제 포인트·머니 결제 ▲페이머니카드 결제 등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결제와 예약 과정에서 실패 메시지를 받거나 주문이 완료되지 않는 현상을 겪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일부 가맹점에서도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해킹으로 인한 오류 아니"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네이버페이 오류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당시 네이버포인트 적용과 결제가 되지 않아 주문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