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로봇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의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총괄하는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AI·로봇·첨단 제조 등 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IPO 주관 실적을 확대해 온 삼성증권은 이번 선정으로 기술기업 IPO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딥테크 기반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이 실제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촉각·역각 센서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 ‘감각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에이딘로보틱스는 R&D 중심 조직 구조를 기반으로 초소형·고정밀 센서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손끝, 손목, 발목, 관절 등 로봇의 전신에 적용 가능한 촉각·힘·토크 센서 제품군을 갖추고 있으며, 휴머노이드·코봇(협동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6축·3축 힘·토크 센서는 가격 경쟁력, 내구성, 정밀한 힘 제어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로봇 기업과 연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의 취약계층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신한 상생 대환대출’의 누적 실행액이 200억 원을 넘어섰다. 신용도 개선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포용금융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신한저축은행의 중신용 우량 고객 대출을 신한은행의 낮은 금리 상품인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하는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를 가동해 왔다. 신한금융은 9일 해당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브링업 & 밸류업’은 저축은행 고객의 금리 부담을 낮추고 신용도 개선을 돕는 장치로,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포용금융 전략으로 꼽힌다. 실질적인 이자 경감을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려는 최근 금융권의 움직임과도 부합한다. 프로젝트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시행 9개월 만인 지난 6월 100억 원을 넘긴 데 이어, 11월 말 기준 200억 원을 돌파했다. 총 1,083명의 고객이 평균 4.8%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으며, 연간 이자 경감액은 약 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를 대상으로 차세대 운영체제 ‘원(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능 고도화와 보안 강화, 기기 간 연결성 확대에 초점을 맞춰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한층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원 UI 8.5는 기존 원 UI 8 기반에 갤럭시 AI 기능을 대폭 강화해 콘텐츠 생성과 편집, 공유 과정이 보다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특히 이미지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는 그동안 편집 과정에서 단순히 이전 단계로 되돌리는 방식만 가능했던 것에서 나아가, 편집 이력을 단계별로 확인하며 원하는 구간만 선택해 반영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복잡한 작업도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전문 편집툴에 가까운 사용성이 구현됐다. 공유 기능 역시 한층 스마트해졌다. ‘퀵 쉐어’는 갤러리에 저장된 인물 사진과 연락처를 연동해 해당 사진 속 인물에게 바로 전송하도록 추천해준다. 촬영부터 공유까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셈이다. 기기 간 연결성도 눈에 띄게 강화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 오디오 장치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송출하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말을 맞아 DC형 퇴직연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의 연금 계좌 활용도를 높이고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삼성증권은 ‘웰컴 퇴직연금 DC 이벤트(2025년 시즌3)’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에서 DC형 퇴직연금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이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전원 커피 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쿠폰은 계좌 개설 시점에 따라 순차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계좌 개설을 마치면 2026년 1월 말 지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전환을 신청한 뒤 내년 1월 말까지 개설이 완료된 경우에는 2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연금 고객을 위한 정보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앱 ‘엠팝(mPOP)’의 ‘연금정보’ 탭에서는 연금 ETF·펀드 랭킹, TDF 정보, 투자 성향에 맞춘 연금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연금 운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DC형 가입 고객이 계좌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마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자동차 관리 기업 SK스피드메이트가 조직 혁신과 미래 전략 고도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를 선임했다. 회사는 9일 2026년 정기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이환용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AI 기반 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 이환용 사장은 2005년 SK네트웍스 입사 후 전략·기획·회계 등 전반의 사업 지원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민팃 대표로 발탁된 뒤에는 중고폰 거래 사업의 안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이끌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내년부터 SK스피드메이트 대표직을 겸하며 자동차 관리 비즈니스 모델의 효율화와 AI 접목을 통한 혁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직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SK스피드메이트는 영업 실행력 강화와 사업 구조 효율화를 위해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MSI실(Mobility Service Innovation)과 부품 유통·ERS 사업을 중점 운영하는 MPI실(Mobility Platform Innovation)을 임원급 조직으로 신설했다. 지난해 SK네트웍스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할한 SK스피드메이트는 ‘별빛정비’를 비롯한 정비 서비스 품질 향상과 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의 핵심 연구 거점인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종합 연구소로 출발한 이곳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전자산업의 성장을 이끈 기술·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LG전자는 다음 50년을 향해 AI 기반의 차세대 가전 혁신을 선도하는 전략적 R&D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열고 캠퍼스의 역사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현욱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등 현직 경영진을 비롯해 김쌍수 전 부회장, 이영하·신문범·송대현 전 사장 등 역대 가전사업 책임자, 산학협력 교수진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1975년 ‘금성사 중앙연구소’로 설립된 가산 R&D 캠퍼스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규모의 종합 연구소였다. 개별 공장에 소규모 연구팀만 두던 산업 환경 속에서 가전·컴퓨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한데 모아 신제품 개발, 품질 고도화, 생산 자동화를 전담하는 구조는 민간 기업 최초였다. 연구동 확충과 시설 확대를 거듭하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베이커리 스낵 브랜드 ‘빵부장’의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을 오는 15일 선보인다. 기존 소금빵, 초코빵 등 히트 제품에 이어 말차를 적용한 새로운 라인업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끄는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말차는 특유의 달콤쌉쌀한 맛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식음료뿐 아니라 패션·뷰티 업계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에서 ‘말차’ 키워드 언급량은 약 83만 건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농심이 출시하는 ‘빵부장 말차빵’은 국산 제주 말차 파우더를 사용해 진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빵부장 시리즈 특유의 크루아상 형태에 말차의 쌉쌀함과 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더해, 인기 음료인 말차 라떼의 풍미를 스낵으로 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식재료인 말차를 베이커리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빵부장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말차의 깊은 매력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은 15일부터 전국 유통 매장과 온라인 이커머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 이념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기부 및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개인·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동아제약은 소아환우, 저소득층,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소득층 여아에게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통해 올해까지 여성 청소년 8,600여 명에게 100만 개에 달하는 여성용품을 기부했으며, 발달장애인의 정서 케어와 사회참여를 돕는 ‘동고동락’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기부 연계형 KPGA 골프대회 ‘더채리티클래식’ 역시 대표적인 활동으로 꼽힌다. 지난해 시작된 이 대회는 동아쏘시오그룹뿐 아니라 참가 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생산적 금융을 앞세워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전략을 강조해온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며 혁신 기업 지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기업가 정신이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개최하고 11년간의 육성 성과와 올해 협업 사례,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퓨처스랩 동문기업과 그룹 계열사, 파트너사가 함께해 우수 성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일본·베트남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를 신설했다. 신한금융은 베트남 현지 데모데이를 열고 일본 핀테크 박람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사업 기회를 넓혔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만 약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가 나오는 등 실질적 결과도 확인됐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관점에서 벤처 생태계를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SI펀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신한벤처투자 내 초기 스타트업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이 군 장병을 위한 맞춤형 금융·생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8일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에 현역 병사 전용 멤버십 서비스 ‘KB밀리터리 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KB밀리터리 클럽’은 입대부터 전역까지 이어지는 군 생활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크게 ▲군 장병 생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밀리터리 플러스’ ▲매일의 운동 기록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득근득근 체력단련실’ ▲군 복지·생활 정보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밀리터리 플러스’에서는 군 장병이 자주 이용하는 금융 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군 생활에 필요한 체크리스트, 복무 단계별 맞춤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득근득근 체력단련실’은 군인의 일상적인 체력단련 경험을 모바일로 확장한 기능으로, 달성 기록에 따라 포인트·보상 쿠폰 등을 지급해 동기부여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군 복지 제도, 병영 생활 팁, 휴가 및 급여 관련 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신규 장병부터 상병·병장까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