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최근 가상자산 시장 호황으로 거래가 급증하면서 거래소 전산장애로 인한 피해도 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3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된 닐리온(NIL)은 지난 24일 오후 10시 5분부터 19분까지 14분간 매도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코인원은 당초 당일 오후 10시부터 닐리온 매도를, 10시 5분부터 매수를 오픈할 계획이었다. 매도 오픈 시점부터 5분간은 지정가 매도 주문만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상장 5분 만에 매도 주문이 막힌 것이다. 매도가 막히고 매수만 가능해진 상황 속에서 닐리온 가격은 곧바로 치솟았다. 미리 걸려있던 일부 지정가 매도 물량만 거래돼 해당 가격대가 호가창으로 형성돼서다. 당시 걸린 닐리온 가격대는 5만원으로 같은 시각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거래된 개당 0.86달러(1262원)보다 40배 넘게 폭등한 가격이다. 거래가 정상화된 직후에는 가격이 고점 대비 98% 급락해 투자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최근 국내 거래소 전산장애 89건 코인원 홈페이지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전산오류로 피해를 본 닐리온 투자자들이 "왜 매수는 되고 매도는 안 된 것이냐"는 등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연금 브랜드평판 2025년 3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 2위 하나은행 연금 3위 신한은행 연금 순으로 분석됐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0개 연금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했다. 2025년 2월 25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의 연금 브랜드 빅데이터 2336만4939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행동분석을 했다. 지난 2월 연금 브랜드 빅데이터 2249만5841개와 비교하면 3.86%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연금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으로 측정된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연임 후 첫 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으며 고객과 현장 중심의 그룹 2.0 시대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함영주 회장은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주주들의 압도적지지(81.2%)를 토대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연임됐다. 현장을 찾은 함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피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화재 피해 이후 어려운 자금 사정으로 교체하지 못했던 냉난방기 지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과 함께 계단 난간에 페인트 작업을 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함영주 회장은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상생금융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관계사 하나은행을 통해 올해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장 약 3500개소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총 100억원 규모의 ESG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내달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약 1000개의 소상공인 사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지원, 기존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7(Wi-Fi 7)'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차별화된 네트워크 기술력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을 원하는 고객의 경험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와이파이7' 공유기는 ▲빠른 속도 ▲끊김없는 안정성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단말이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320MHz의 초광대역 채널과 4K-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G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 대비 4배 이상 빠른 수준으로, 초고화질 8K 스트리밍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고사양 게임까지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2.4GHz, 5GHz, 6GHz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을 동시 활용하는 멀티링크 기술(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기존 와이파이 6에서는 한 번에 하나의 주파수 밴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여러 밴드를 동시에 연결해 항상 최적의 신호를 유지한다. 특히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코웨이는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억5000만원씩 총 5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코웨이는 지난 26일부터 산불로 파손된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및 AS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으며 조속한 진압과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6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송재용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이젬마, 석준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으며, 문홍성 사외이사는 신규 선임됐다. 문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다. 감사위원회는 이젬마(위원장), 송재용, 문홍성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도 승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12조26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1조1881억원, 당기순이익은 9255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당은 총 1467억원(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203억원으로 결정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합한 주주환원총액은 3670억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장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그룹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2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정기적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운영해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날 열린 ㈜LG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을 발전시키고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배터리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 회장의 강한 의지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7% 이상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LG
KT가 4월 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 3'의 마케팅에 AI 기술을 접목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콘텐츠 마케팅에 AI를 도입해 홍보 영상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업계 AX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병'은 지니 TV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다.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신병'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부대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개성 강한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 시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T는 '신병 3'의 일부 홍보 영상을 100% AI 기술만 활용해 제작했다. KT는 '신병 1·2' 편의 주요 장면을 압축한 몰아보기 영상과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영상을 AI로 제작해 온라인과 SNS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AI 제작 시스템 도입으로 홍보 영상 제작 시간 및 비용이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이상 절감됐다. KT는 향후 KT ENA와 KT 스튜디오지니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도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KT ENA와 SBS Plus의 인기 TV 예능 '나는 솔로'를 화제의 인물 '옥순'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 투자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가상자산 보유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이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는 105조107억원에 달한다. 가상자산 버블이었던 2021년 말 41조9272억원보다 규모가 2.5배 불어났다. 2020년 9245억원이었던 5대 거래소의 가상자산 보유액은 4년간 11.4배 증가했다. 국내 5대 거래소 간 중복 계좌 수 기준 전체 투자자는 총 966만7000명으로 ‘천만 투자자’ 시대를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는 30대(280만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67만명), 20대(182만명), 50대(175만명), 60대 이상(63만명) 순이었다. 한 계좌당 가상자산 보유액은 10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 별로는 50대(1850만원, 40대(1220만원), 30대(730만원) 순으로 많았다. 20대와 60대 이상의 보유액은 240만원 수준이었다. "가상자산 비축자산화 등 추진" 가상자산 시장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당국, 시중은행들이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의 실거래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참가 은행별로 사전 이용자를 모집하고, 예금 토큰 전자지갑 개설과 사용처 결제 등 본격적인 실거래는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석달간 진행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각각 1만6000명, IBK기업은행과 BNK부산은행은 각각 8000명의 사전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용자는 전자지갑 발급 후 본인의 해당 은행 보유 연계 계좌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고, 이후 지정된 사용처에서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서점(교보문고 전 매장)과 편의점(세븐일레븐 전 매장), 커피 전문점(이디야 커피, 부산·인천 중심 100여개 매장), 마트(농협하나로마트 6개점) 등 오프라인 상점과 홈쇼핑(현대홈쇼핑), K-팝굿즈(COSMO), 배달플랫폼(땡겨요) 등 온라인 쇼핑에서 예금 토큰을 이용할 수 있다. 의미 있는 거래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이용자의 예금 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원, 기간 중 예금 토큰으로의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