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8일 국민의 은퇴 준비와 노후 행복을 위한 종합 가이드북인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이후 네 번째로 선보이는 노후준비 실태 분석 보고서로, 올해는 한국인의 노후 인식을 글로벌 사회와 비교하고 주거·부동산 자산 활용 등 은퇴 생활 전반을 다각도로 진단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8%가 노후 준비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실제로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답한 가구는 19.1%에 불과했다. 특히 노후 행복의 핵심 요소로 꼽힌 경제력은 응답자의 21.1%만이 충분히 대비돼 있다고 답해 준비 수준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준비를 시작하는 평균 연령은 48세였으며, 가장 많은 응답자(16.1%)가 50~54세에 노후 대비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은퇴 연령은 희망(65세)보다 9년 이른 평균 56세로, 준비 기간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가구가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월 350만 원이지만, 실제 조달 가능한 금액은 월 230만 원으로 65.7% 수준에 그쳤다. 생활비의 60% 이상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편의점 CU와 손잡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바로’를 선보였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26일, 1인 가구 증가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셀프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셀파렉스 바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해 섭취할 수 있도록 ‘즉시성·즉효성·휴대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셀파렉스 바로’는 기능별 맞춤 솔루션 8종으로 구성됐다. ▲항산화(비타민C1000) ▲근육 건강·에너지 이용(마그네슘) ▲스트레스 완화(테아닌) ▲눈 건강(루테인) ▲혈행·중성지질 개선 및 안구 건조 완화(알티지오메가3) ▲관절·연골 건강(MSM2000) ▲뼈와 치아 건강·골다공증 감소(칼슘마그네슘비타민D) ▲간 건강(밀크씨슬) 등 현대인의 대표적인 건강 고민을 반영했다. 모든 제품은 5~10일치 소포장 단위로 제작돼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다. 또한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패키지와 컬러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편의점 진열대에서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편리하게 구매해 곧바로 섭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Lyfill)’의 신제품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국내 콜라겐 제품 가운데 가장 작은 분자량을 갖춘 원료를 적용해 단기간에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농심은 이번 제품에 핵심 원료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173달톤)’을 적용했다. 이 성분은 국내에서 확인된 콜라겐 원료 중 가장 작은 분자량을 가진 것으로, 농심은 2020년에 이어 올해 추가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검증했다. 시험기관 P&K의 연구 결과, 해당 성분을 10일간 섭취한 뒤 주름·탄력·보습·각질 등 30개 피부 지표에서 최대 500% 이상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국내 출시된 콜라겐 제품 가운데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피부 지표 개선이 입증된 사례다. 특히 콜라겐 섭취를 통해 목주름과 모공·피지 개선 효과까지 확인된 것은 국내 최초다. 제품 설계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농심은 자체 초소형 정제 기술(MiLi)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알약 크기를 20% 줄여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또 비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당뇨병학연구재단과 함께 당뇨병 극복 의지를 다지는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열었다. 동아쏘시오그룹과 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5)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은 당뇨인들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6.5km라는 거리는 당뇨병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수치 6.5% 미만을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기념행사에는 당뇨병 환자와 재단 후원자,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캠페인의 성과와 참여 현황을 공유하고, 행사 후에는 워커힐 포레스트를 함께 걸으며 당뇨병 극복 의지를 다졌다. 참여 방식은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자가 일상에서 모은 걸음을 기부하면,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당뇨인 지원에 쓰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장 곽수근)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공식 돌입했다. 회추위는 26일 오전 회의를 열고 경영승계절차 개시를 선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군 심의 기준과 절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추위 위원장 직속의 ‘회추위 사무국’을 새롭게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최종 후보 추천이 완료될 때까지 회추위의 후보 심의 및 운영 지원,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담한다. 신한지주는 매년 정기적으로 내부와 외부 인재를 포함한 승계 후보군을 선정해 왔으며, 외부 후보군은 모두 전문 서치펌(Search Firm)의 추천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 절차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해 나갈 것”이라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회추위는 사전에 수립된 일정에 따라 후보군 심의를 이어가며,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이 후보는 이사회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정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며 ‘금융권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스타트업 육성공간 ‘KB Innovation HUB’에서 「KB스타터스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스케일업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회계·M&A·투자유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타트업 경영을 위한 필수 회계 지식(KB국민은행 정무진 회계사) ▲M&A 준비와 성공 전략(브릿지코드 이준명 이사) ▲투자산업군 및 펀드 운용 현황(한국성장금융 이명근 팀장) ▲VC가 보는 스타트업 투자 전략(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행사 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투자자와 직접 교류하며 사업 전략·경영 개선에 대한 조언을 얻고 향후 파트너십 및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KB금융은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운영하는 AC·VC 투자자 밋업을 연계해, 스타트업이 강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제 투자로 이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기대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글로벌 론칭 일정을 확정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5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제나의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10월 22일 글로벌 정식 출시 소식을 알렸다. 카제나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다.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어둡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전투는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크식 전략 시스템이 특징이다. 특히 파격적인 애니메이션 연출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사전 플레이 테스트는 긍정적인 평가 속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과 연출에 호평을 보냈고,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마일게이트는 론칭 전까지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출시를 앞두고 현장 마케팅도 강화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대규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기대작 ‘몬길: STAR DIVE’의 콘솔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며,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했다. 넷마블은 현장에 총 24대의 시연대를 설치했으며, 이 중 절반인 12대가 플레이스테이션5(PS5) 버전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몬길: STAR DIVE’의 콘솔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넷마블몬스터 개발진은 콘솔 환경에 맞춘 최적화를 위해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완벽 지원 ▲패드 전용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콘솔 전용 UI 및 편의 기능 등을 별도로 구현해 몰입도를 강화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콘솔 버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PC, 모바일,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모바일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추석을 맞아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행보에 나섰다. KT는 그룹사와 함께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859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 침체와 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당초 추석 이후 지급 예정이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임금·원자재 대금 등 필수 자금을 원활히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는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한다. 전국의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보호 아동, 장애인 등 소외계층 약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물품 나눔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나눔은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전통시장을 통한 구매를 확대해 지역 경제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전무)은 “이번 조기 지급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협력 기업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KT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KT의 이번 결정이 단순한 명절 선행을 넘어,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구광모 LG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긴급 소집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중국 기업들의 자본력과 인력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의 선택과 집중 ▲핵심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수익성 체질 개선을 그룹 차원의 전략적 과제로 재차 강조한 것이다. LG는 24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CEO와 각사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그룹의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자본과 인력에서 우리보다 3~4배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그동안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확보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 위닝 R&D, 수익 체질 개선을 논의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X(AI 전환) 전략을 통한 생산성 혁신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며,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