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부모라면 아이들이 갖고 노는 인형들이 ‘아이들에게 유해하지 않는가’ 걱정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런 걱정이 실제로 드러나 아이들을 둔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사람 모양의 어린이 장난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를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만 원 이하의 플라스틱 재질 장난감 16개다. SF유통 인형(Fashion Girl)·쿠쿠스 인형(Beauty Fashion models pretty girls)·태성상사 도도걸2 MCB-01·대성상사 인형(8811, YBC-169-3)·쥬크박스 벨라 구체관절인형·푸른팬시 뷰티걸 코디세트와 뷰티걸 인형·티블루 에비의 패션 프린세스 등 9개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8∼321배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대성상사 인형(YBC-169-3) 제품에서는 인체 발암물질인 카드뮴도 안전기준을 1.7배 초과해 검출됐다. 16개 제품 중 4개는 제조 연월 등 한글 표시사항을 누락했고 2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패션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 패션 브랜드는 더욱 심각한 사정이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돕기 위한 ‘무관중 패션쇼’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무관중 패션쇼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와 손잡고 여는 이번 패션쇼에는 만지, 홀리넘버세븐 등 2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25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글로벌비디오커머스협회와 제휴를 통해 중국 온라인몰 타오바오, 동남아 온라인몰 쇼피 등 해외 온라인몰 라이브채널에서도 중계된다. 또 인플루언서 30명도 행사에 참여해 각자의 SNS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패션쇼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신제품 소개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브랜드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패션쇼 영상은 편집해 해당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식 시장이 요동치자 이 틈을 타 저가매수를 노리고 개미들이 활발하게 주식 매매 활동을 펴고 있다. 하지만 덩달아 투자자들의 손실도 늘어나면서 주식투자정보서비스를 해지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자 환급을 거부하는 등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2월부터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 1월에는 190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보다 28.8% 감소했지만 2월에는 204건으로 17.9% 늘었고, 3월에는 247건으로 12.8%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이런 현상을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투자 손실이 발생한 소비자들의 계약 해지 요청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3천237건을 분석한 결과, 업체가 제공한 정보로 투자했지만 손실이 발생해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피해가 96.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환급 거부나 지연이 61.2%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 과다청구가 35.3%로 뒤를 이었다. 계약 해지 시 소비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맞거나 개학이 무기한 연장되면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학습 고민이 깊어진다. 개학 연기로 학습 습관이 흐트러진 자녀들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체계적인 홈스쿨링을 지원하기 위해 KT와 교원그룹이 손잡았다. KT가 국내 교육 1위 기업 교원그룹과 손잡고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 콘텐츠 150여 편을 KT 키즈랜드에서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원그룹의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가 IPTV를 통해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레 tv 가입자라면 누구나 키즈랜드 메뉴를 통해 ▲’스마트 빨간펜’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 핵심 특강 콘텐츠 90여 편 ▲국내 최대 아동전집 브랜드 ‘올스토리’ 북시네마 콘텐츠 40여편 등 150여 편의 VOD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유초등 자녀를 둔 고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원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교과 학습부터 독서까지 집에서도 손쉽게 자녀들을 교육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KT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육아가정의 홈스쿨링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올레 tv에서 ‘키즈랜드 TV 홈스쿨’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돕는 로봇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도 비대면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도입되는 것이라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 커뮤니티 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했다"며 "커뮤니티 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로봇은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의 커뮤니티 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반포3주구(반포주공1단지 3주택지구) 재건축 조합에 각각 커뮤니티 로봇 한 대를 도입하겠다고 제안한 상황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협력사가 작년에 로봇 개발을 완료해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며 “래미안 기존 단지에 로봇을 도입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어려운 때일수록 일확천금을 꿈꾸는 이들이 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로또 수익금이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다. 이틈을 타 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해준다며 유혹하는 사기행각도 늘어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구제신청이 지난해 88건 접수돼 2018년 41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로또 예측 서비스는 사업자가 임의로 조합한 번호를 로또 당첨이 예측된다며 소비자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원의 기간과 등급에 따라 예상 번호를 제공하며 등급에 따라 가입비는 10만원 미만부터 1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피해 구제 신청 중 81.8%(72건)는 당첨 예측번호가 계속해서 당첨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고 대금 환급을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거절하는 사례 등 '계약해지'와 관련된 것이었다. 당첨되지 않으면 가입비를 환급해주겠다고 약속한 경우에도 약관의 환급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환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환급을 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또 로또 예측 서비스 사업자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를 제공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A 씨(35세, 경기 광명)는 올 초까지만 해도 저녁 식사 반찬거리와 아이들 간식거리를 사러 매일 집 근처 전통시장을 들르는 게 일과였다. 낯익은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훈훈한 정(情)을 느낄 수 있고 맛있는 즉석 먹거리도 다양해서 시장을 이용했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집 밖에 거의 나가지 않다 보니 장보기를 못 하고 있었다. “온라인을 통해 직접 시장을 방문한 듯 즐겨 먹던 시장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동네 시장 상인 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비대면 소통 방식으로 전통시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라이브 전통시장 쇼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달 초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결혼식 및 온라인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이은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하나로, 코로나19로 단절된 사회 구성원들을 연결하고 응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T는 17일 경기 ‘광명시장’과 오는 24일 서울 ‘수유시장’에서 비대면 전통시장 라이브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KT 공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청각 장애인 김소희 씨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 ‘목소리’로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게 됐다. KT가 TV 광고의 주인공 김소희 씨에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더 많은 분을 찾아간다. KT는 인공지능 기술로 목소리를 구현해 주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를 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목소리 찾기는 KT의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일상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참가 대상은 태어나면서부터 청력을 잃었거나, 여러 사유로 목소리를 잃은 사람이다.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녹음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2촌 이내의 동성 가족 구성원이 2명 이상 꼭 필요하다. 여성 참가자의 경우, 엄마·자매·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광고에서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만든 목소리를 갖게 된다. KT는 이 음성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족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앱의 주요 기능은 ‘내 목소리 재생’과 ‘실시간 음성 통화’ 두 가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낯선 곳에 이사 오게 되면 내 주변에 생활편의 시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를 때가 많다. 그럴 때 내비게이션을 켜면 상세하게 안내해준다. 하지만 총선이 다가 오는 요즘 주변에 투표까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은 찾기 힘들다. 게다가 마스크 재고 현황까지 알려주는 앱은 별도로 깔아야 한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에 이런 편의를 모두 제공한다면 유권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투표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마스크 품절 대란 속에서도 재고가 있는 약국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에 KT는 이달부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ONE NAVI)’의 생활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강화된 기능에는 ▲4.15총선 사전투표소·투표소 위치 안내 ▲공적마스크 판매처의 실시간 마스크 재고 ▲스쿨존 ‘30Km 이하 안전 운행’ 주의 안내 강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영업 여부 정보 제공 ▲교차로·진출입로 안내 시인성 강화 ▲제주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시간 정보 표시 등이 포함돼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는 사전투표 기간 중 어디서나 원내비에서 가까운 투표소를 검색해 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더욱 강력한 2차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자 대면 대화 필요가 증가하자 영상통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데이터 요즘도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KT가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KT는 8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5G 영상통화앱 ‘나를’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를’은 3D아바타, 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으로 지난해 5G 상용과 함께 출시된 KT의 대표 5G 서비스다.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며, 마피아게임, 그림퀴즈, 토크살롱, 유튜브 같이보기 등 영상통화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다자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친구간 다자 영상통화 및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적극 활용되며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재택근무 등이 활발하게 이뤄진 3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KT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함께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