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우리나라 인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 됐다. 이와 더불어 이 같은 내용이 새로 출범하는 국회에서 입법 추진해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지난달 30일 출범한 21대 국회에 기업의 규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력 복원을 위한 입법 과제로 투자 활성화, 일자리 환경 개선, 신산업 창출 등 3대 분야 40개 입법과제가 담긴 ‘제21대 국회에 바란다’를 발표했다. 전경련은 먼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영환경을 개선하려면 규제 비용 관리제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규제 1개 신설 시 1개를 폐지하는 ‘원인, 원아웃(one in, one out)’ 제도에 머물러 있으며 2016년 7월 규제 비용 관리제 시행 이후 순 규제 건수(총량 기준)는 오히려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전경련은 규제 도입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규제 비용이 발생할 경우 2개 이상의 규제를 폐지하는 ‘원인, 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LH가 신혼부부 범위를 확대해 전세임대 주택 보급 확대에 나섰다. 이에 신혼부부들은 입주 자격을 확인하고 혜택을 누리면 좋을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부부 전세 임대Ⅰ’ 유형에 대한 입주 자격을 완화해 오는 8일부터 수시모집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뒤 신혼부부가 살고 싶은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LH는 혼인 기간(기존 7년 이내)이나 입주대상자 자녀의 나이(기존 만 6세 이하) 등 입주 자격을 기존보다 완화했다. 혼인 기간과 무관하게 만 13세 이하의 자녀가 있거나, 자녀가 없더라도 혼인 기간이 10년 이내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입주신청일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6월 현재 3인 가구 기준 393만8828원), 배우자가 있는 경우 90%(3인 가구 기준 506만4207원), 총자산(2억8800만 원 이하), 자동차(2468만 원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가능한 주택은 수도권은 보증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유튜버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그 인기 확산세가 모바일을 통한 커머스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 홈쇼핑기업의 조사결과 아이돌이나 인기 유튜버가 진행하는 모바일 생방송 등 미디어 커머스가 홈쇼핑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모바일 채널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주문 동향을 살펴본 결과 주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생방송은 개시 1년 만에 누적 시청자 수가 120만 명을 기록 중이다. 모바일 생방송은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 배우 현동영, 유튜브 구독자 수 3위인 아리랑(Arirang) 등이 출연해 당일 시청자 접속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매주 화요일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오마이픽'은 개시 2달 만에 누적 조회 수가 500만 건을 기록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재미와 정보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유명 스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를 기획했고,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대대적 특별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업체 동시 할인, 권역별 현장행사 및 외식·여행 연계 행사 등으로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체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것으로 2000개 기업과 전통시장·소상공인이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대·중소 유통업계,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 개념의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예정된 대표적 세일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버금가는 대대적 특별할인행사로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업체 동시 할인과 비대면(언택트) 특별행사, 권역별 지역 축제형 행사, 외식·여행 연계행사 등으로 추진된다. 2000개 안팎의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은 633곳이 참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1천곳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소업체의 경우 전통시장 경품·세일 행사 등 마케팅 비용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다이어트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새싹보리 분말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고 있다. 하지만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겠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11개(55%)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7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까지 검출돼 일부는 허용기준(10mg/kg)을 5배 이상 초과했다. 8개 제품에서도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했다. 또 20개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이 식품 유형을 잘못 적거나 용량·유통기한·품목 보고번호를 기재하지 않는 등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이 중 10개 업체가 이를 수용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에 새싹보리 분말 식품 구매 시 제품 표시사항과 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급식과 외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보복소비의 일종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쌀값도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24일 농정 관련 소식지 ‘쌀 관측’ 6월호에서 단경기(새로 수확한 쌀의 공급이 끊겨 쌀값이 오르는 시기, 7∼9월)의 쌀값은 80kg짜리 한 가마당 19만1000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수확기 가격(18만9964원)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산지유통업체의 전체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적은 수준이고 최근 벼(조곡) 가격이 상승 추세인 점을 고려한 예측 결과다. 여기에다 학교 급식이 재개돼 식자재 업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활용한 외식이 함께 늘어날 경우 쌀 재고량이 줄어들면서 쌀값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5일 기준 전국 산지의 평균 쌀값은 80㎏ 기준 18만9796원으로, 수확기보다 0.1%, 지난해보다 0.7% 하락했다. 다만 재고 감소와 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 이혼’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가족끼리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가정 불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 반대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SDI는 부부의날(21일)을 맞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부부애를 빛낸 회사 직원의 사연을 24일 소개했다. 주인공은 소형전지사업부에 근무하는 이성재 프로와 그의 아내인 이쁘니 소령이다. 장교 출신인 이 프로와 직업 군인인 이 소령은 레바논 파병 현장에서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근무하는 이 소령은 3월 20일부터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코로나19 의료 지원을 했다. 이 프로는 코로나 현장으로 떠나는 이 소령에게 “집과 아이들 걱정은 하지 말고 일에 집중하라”고 응원했지만 육아·가사와 바쁜 회사 일까지 병행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 프로는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내를 생각하며 힘을 냈고, 회사 역시 이 프로의 상황을 알고 업무를 조정해줘 그가 아이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왔다. 두 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날씨가 서서히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켜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작년보다 폭염 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냉방 에너지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를 아끼면서도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22일 내놨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문을 닫고 냉방을 하되,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에 따르면 환기를 위해 문을 열고 냉방 하면 문을 닫고 할 때보다 전력 소비가 약 4.2배 늘어날 수 있다. 먼지나 오염입자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를 세척해도 냉방기기 내부의 원활한 공기 순환으로 냉방 효과를 60% 상승시킬 수 있다. 이는 에너지도 5% 절약하고 전기요금도 27%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에너지공단은 설명했다. 냉방설정 온도를 1℃ 높여도 4.7%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1℃ 낮추면 6.5%의 에너지가 낭비된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신청 마감일과 신청 방법을 다시 한 번 살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6월 5일 마감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오프라인 신청에 적용되는 요일제는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 긴급재난지원금의 온·오프라인 신청 접수 마감일을 이같이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날까지 지급 대상 가구의 90%가량이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함에 따라 추가 신청 수요가 많지 않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드 충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으려는 가구는 내달 5일 이전에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를 방문해 신청을 마쳐야 한다. 특히 타 시·도로 이사를 했거나 계획 중인 경우 마감일 전에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완료해야 신규 거주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 변경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만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다 실수로 기부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삶의 방식이 변화할 것이며 이는 온라인 게임산업과 전자상거래가 지속해서 발전할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의 게임 및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사람들이 일하고, 쇼핑하고, 노는 방식을 극적으로 변경시켰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홍콩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애니모카브랜드의 공동 설립자인 얏 시우는 SCMP 주최의 한 토론회에서 물리적 상호작용에 제약이 생길 때 게임이 새로운 사회적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우 설립자는 코로나19로 닌텐도의 ‘동물의 숲’(애니멀 크로싱)이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 같은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들 게임 속 친구들과 공동체에 투자를 많이 한 사람들이 이런 습관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게임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에 보다 많은 ‘사회적 인물’(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이것이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플랫폼에 도전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