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의류부터 자동차·가전도 할인하는 큰 장이 마련된다. 그동안 구매를 생각해봤던 소비자들이라면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기 부진을 타개하고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할인과 온·오프라인 판촉, 특별현장 행사 등을 통해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전국적인 소비 진작을 위해 동행세일 기간 자동차와 타이어 등을 특별 할인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내달 1~31일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은 3~10% 수준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6월 말 확정된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룰렛 게임을 통해 타이어 추가 증정·할인 쿠폰과 음료 교환권, 모바일 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대형 가전 업체들도 동행세일을 겨냥해 각종 혜택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면세점업계가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자 정부가 면세품 재고에 대해 국내 판매를 허용하자 인기가 급상승했다. 면제점이 푼 재고품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의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인 23일 이른바 ‘반값 명품’ 구매를 노린 수요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되거나 5시간 만에 제품 70%가 동나는 등 인기가 폭주했다.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했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사이트가 불통됐고, 20분 만에 정상화됐다. 롯데온은 기존 엘포인트 회원이 별도 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판매 전 3일간 신규 회원 숫자가 작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2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온은 판매 개시 직전까지 브랜드와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끌로에, 페라가모, 지방시, 발렌티노, 토즈, 발리, 펜디, 토리버치, 알렉산더 맥퀸 등 9개 브랜드 77개 상품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제품은 가방·구두·지갑·벨트 등 잡화류가 대다수였다. 특히 끌로에 ‘C미니백’·‘나일백’, 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의류 세탁보다 손쉬운 관리로 빠르게 다시 입을 수 있어 의류관리기가 인기다. 의류관리기 시장에는 LG전자가 선도해왔지만 시장의 인기가 치솟자 삼성전자도 뛰어든 형국이다. 이런 의류관리기의 인기가 실제 조사결과로도 나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생활·건강가전은 의류관리기라는 조사 결과다. 제습기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생활·건강가전 구매 경험이 있는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5~9일 실시한 모바일 설문에 따르면 향후 가장 이용하고 싶은 생활·건강가전으로 가장 많은 16.6%의 응답자가 의류관리기를 꼽았다. 이어 안마의자(12.5%), 의류건조기(11.6%), 음식물쓰레기처리기(6.8%), 공기청정기(5.6%) 등의 순이었다. 사용 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활·건강가전은 5점 만점에 4.27점을 받은 제습기였다. 의류건조기(4.22점), 커피머신(4.17점), 정수기(4.15점), 에어컨(4.14점), 구강세정기(4.13점)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건강가전 구입경로로는 온라인 쇼핑몰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은 5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페이스북에 사생활을 필요 이상으로 노출하거나 실제보다 미화하면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인정 욕구’를 살펴보자. 알아차리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오늘도 '인정 욕구'라는 늪에 빠져 살아간다. 인정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거기에 매달리기 마련이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SNS를 시작하지만, 어느새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게 된다. 예컨대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싶어 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좋아요'를 꽤 많이 받게 되자 '좋아요'를 올려준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 애쓴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이어가다가 섭식 장애를 겪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일본의 조직학자이자 경영학자인 오타 하지메 도시샤대 정책학부 교수는 저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인정 욕구와 그 중독 문제를 파고든다. 이론과 사례를 통해 인정 욕구에 대한 강박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얼마나 깊게 퍼져 있는지, 그리고 그 갈망이 얼마나 위험한지 밝힌다. 나아가 스스로를 옭아매지 않기 위해, 상대를 인정 욕구에 가두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궁극적으로 지금의 자신 상태를 돌아보게 하고 인간의 내면에 숨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온라인에서 난립하던 불법판매글이 사라지게 됐다. 좀 더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위한 정화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이동통신 유통시장 정화를 위한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KAI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대전화 비대면 판매가 늘면서 온라인상 허위과장 광고나 불법 보조금 지급 등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오프라인 자율정화 활동을 온라인까지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 홈페이지 게시판, 블로그, 메신저 등 인증 절차가 없는 일반 커뮤니티 ▲ 카페, 밴드 등 인증 절차가 필요한 폐쇄형 커뮤니티 ▲ 오픈마켓을 비롯해 불법 보조금 정보를 공유하거나 홍보하는 모든 온라인 채널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적발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판매자 또는 온라인 중계 플랫폼 사업자에게 삭제를 포함해 직·간접적 조치를 요청한다. 위반 행위가 반복되는 유통점은 현장 점검을 벌여 추가 위반 사항을 적발할 경우 이통사 내부 규정에 따른 자율 제재를 적용한다. 아울러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에 적극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우리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 낳고 잘 사는게 목표였다. 하지만 이런 사회의식이 점점 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결혼 후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기대수명은 늘고 있지만, 아픈 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18일 우리나라 사회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18∼2019년도 통계자료를 한데 모은 ‘2019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연령 낮을수록, 교육수준 높을수록 “자녀 없어도 OK” 2018년 기준 13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 중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69.6%,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30.4%였다.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여자(33.4%)가 남자(27.4%)보다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더했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 없다고 응답한 비중은 13∼19세(53.6%), 20대(48.5%), 30대(40.1%), 40대(32.9%), 50대(19.0%), 60세 이상(11.8%) 순으로 컸으며, 대졸이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임업계가 큰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났다. 3D 플랫폼 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로 인한 게임 산업 변화’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니티는 자사 엔진이나 수익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PC·콘솔·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올해 1∼5월 이용 형태 변화를 분석했다. 예년에는 봄이 되면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게임 이용자 수가 줄었는데, 올해 1∼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게임 이용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 이용자 수가 PC·콘솔 게임은 작년보다 46% 늘었고, 모바일 게임은 17% 증가했다. 유니티는 “이용자 수는 전 세계 지역별로 외출 자제 또는 이동 제한이 강화되는 시점에 급격히 늘어났다"며 "모바일 게임 앱 설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고 밝혔다. 또 평상시에는 게임 이용자 수가 평일보다 주말에 훨씬 많았는데, 그 차이가 올해는 전년 대비 63% 줄어들었다. 유니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무더운 여름철 책상 위를 시원하게 하고 이웃도 돕는 ‘착한 선풍기’가 나왔다. 4일 SK네트웍스의 정보통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프릴스톤’은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와 휴대용 선풍기가 결합된 형태의 탁상용 선풍기(AP201)의 세이브더칠드런 에디션(상품명: 에이프릴스톤 착한 선풍기)을 출시하고, 홈페이지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이프릴스톤 착한 선풍기’는 편리한 기능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무선충전 탁상용 선풍기와 함께, 올해로 창립 101주년을 맞이한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기념 스티커와 휴대폰 스트랩을 담아 포장했다. 판매 대수당 1천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하게 되며, 이는 국내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들의 교육을 위한 IT 기기 구매 및 교육지원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프릴스톤은 지난해 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한정판 2000개를 제작해 고객의 호응 속에 완판, 최근 세이브더칠드런에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에이프릴스톤 착한 선풍기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를 이어가고, 나아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
[투데이e코노믹=우혜정 기자] SK텔레콤이 언택트 시대 새로운 면접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대기업 신입사원 정기 채용 최초로 비대면 그룹 소통 방식인 '인:택트(Interactive Untact)' 면접을 6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면접자들이 동일한 환경에서 공정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하는 한편 면접에 필요한 태블릿PC와 태블릿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다자간 상호 의견을 주고받는 그룹면접 방식의 '인터랙티브 언택트(Interactive Untact, 이하 인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언택트 면접은 HD급 화질로 1:1 질의응답형식의 면접으로 진행 중이다. SKT가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은 Full HD급 화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화상 면접 방식을 넘어 지원자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온라인 개학을 맞아, 당초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원격 교육용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면접에서는 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놓고 어디에 사용했느냐가 언론 보도에 많이 나고 있지만 구체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아 궁금증을 낳은 바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처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역시나 먹거리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이 3일 밝힌 소비자패널 88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5월 28일) 결과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평소보다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이 55.9%에 달했고, 지출 분야와 관련해선 농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구입과 외식 등 먹거리에 사용했다는 답변이 59.9%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 10명 중 6명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먹거리에 지출한 것이다. 지출 분야를 구체적으로 보면 농식품 구입 36.6%, 외식·배달 22.9%, 의료비 10.9%, 공산품 10.7%, 문화생활 7.2%, 교육비 6.1% 등의 순이었다. 신선 농산물 구매처로는 슈퍼마켓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52.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조사한 34.5%에 비해 17.5%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16.2%에서 18.5%로 늘어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소비 회복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