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트륨 섭취를 많이 섭취한다는 얘기를 듣곤 한다. 그럼 정말 얼마나 섭취하는 걸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7일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찌개류의 영향성분 함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품목은 국 306개, 탕 199개, 찌개 154개, 전골 28개 등 총 687개다.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국, 탕, 전골 등 찌개류 가정간편식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함량 조사는 식약처의 위탁을 받은 식품안전정보원이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했다. 특히 가정간편식 찌개류 제품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012㎎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권장 섭취량 2000㎎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런 간편식 제품을 먹으면 하루에 먹어야 할 나트륨의 절반가량을 한 끼에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식약처는 “찌개류 제품을 계속 이용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다”면서 “몸속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 함량이 높은 파, 양파 등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찌개류 가정간편식 제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6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 사태가 고조한 1분기에 가장 자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한 시간대는 주로 주말보다는 주초에 많이 이용했다. 현대카드는 온라인마켓 이베이코리아와 손잡고 운영하는 ‘스마일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스마일카드 회원 90만여 명 가운데 40대 회원이 40.5%로 가장 비중이 컸고, 30대가 32.8%로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1인당 결제금액도 40대 남성과 30대 남성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기간 1인당 월간 이용건수는 6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요일별 사용 금액을 보면 화요일 19%, 월요일과 수요일 각 17%, 목요일 13%, 금요일과 일요일 12%, 토요일 10%로, 주말보다는 주초에 온라인 쇼핑이 더 활발했다. 시간대별로는 밤 11시와 오전 10시가 각각 6.3%와 5.8%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화요일 밤 10∼12시에 쇼핑객이 몰려 평균 다른 시간대보다 이용금액이 평균 2.7배에 달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변)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하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최고모델 기준으로 1000만 원이 넘는 초럭셔리 냉장고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 냉장고는 150가지 조합이 가능해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150가지 조합이 가능한 럭셔리 냉장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뉴 셰프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보다 진화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스포크 개념을 외부에서 내부까지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시리즈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의 세 번째 제품으로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에 이어 출시됐다. 뉴 셰프컬렉션은 도어 패널 5종, 엣지 프레임 2종, 비스포크 수납존 5종,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 3종을 갖춰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이 150개에 달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195만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분석해 5가지 '비스포크(맞춤형) 수납존'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 육류·생선을 전문적으로 보관해주는 '미트 앤 피쉬' ▲ 와인과 캔 음료 보관 액세서리가 적용된 '와인 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14년 연속 글로벌 TV 판매 1위를 기념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QLED 보상판매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구형 TV를 반납하고 QT80 시리즈 이상 2020년형 QLED T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 구매하는 제품의 사양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반납하는 구형 TV는 브랜드나 연식·모델·크기에 제약이 없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이 삼성 Q 시리즈 사운드바를 함께 구매하면 사운드바 제품을 80% 특별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TVING)'의 무제한 플러스 6개월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이번 QLED 보상판매 특별전은 삼성 디지털프라자·하이마트·전자랜드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오픈마켓 등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상무는 “14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기념해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초대형ㆍ초고화질에 혁신적인 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감염 등의 우려가 있어 미세한 침을 이용해 약물 흡수를 돕는 의료기기인 ‘의약품 흡수유도 피부자극기’와 유사한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겠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들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관련 규정이나 담당 부서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 흡수유도 피부자극기 7개 제품과 유사제품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30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의약품 흡수유도 피부자극기는 침 자극을 통해 의약품이 직접 피부에 침투하도록 도와 흡수율을 높이는 제품이다. 비슷한 방식을 쓰는 유사 제품들은 화장품 흡수 증진이나 피부 재생 등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의약품 흡수유도 피부자극기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 규정에 침 길이가 0.25㎜ 이하는 개인용, 0.25㎜ 초과는 병원용으로 명시돼 있다. 그러나 조사 대상 20개 제품 중 17개 제품이 병원용에 해당하는 긴 침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개인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침 길이가 긴 제품을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사용할 경우 진피(표피 아래 신경, 혈관 등 구조물을 지지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기업에서 여성임원이 늘어 있어 여성의 역할이 경제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 셋 중 두 곳 이상은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여성가족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자산 총액이 2조 원 이상인 기업 147개 중 여성 임원을 선임하고 있는 기업은 98개(66.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5개)보다 13개(6.8%p) 늘어난 수치다. 이 기업에 재직하는 여성 임원은 모두 397명으로 전체 임원(8749명)의 4.5%를 나타냈다. 여성 임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20명)과 비교하면 77명(0.8%p) 증가했다. 국내 기업 전체(2148개)로 보면 여성 임원이 있는 곳은 720개(33.5%)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 수는 1395명으로 전체 임원(3만797명)의 4.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1199명)보다 196명(0.5%p) 늘어난 수치다. 국내 전체 여성 임원의 재직 형태를 보면 미등기임원이 852명으로 등기임원(543명)보다 많았다. 등기 임원 중에서는 사내이사가 3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최근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면서 선글라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인 ‘레이밴’의 인기 또한 늘면서 소비자들이 이 브랜드를 사칭하는 사이트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6월 6일까지 접수된 ‘레이밴’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총 86건이며, 상담 접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6건에 불과했던 ‘레이밴’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은 4월 13건, 5월 27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소비자원은 “선글라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주로 여름에 집중된 만큼 향후 추가적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접속경로가 확인된 52건 중 83%인 43건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했다. 또 사칭 사이트 인터넷주소(URL)는 ‘rb’를 포함하는 공통적 특징이 있었다. 이들 사이트는 메인화면이 동일하거나 유사했는데 같은 사업자가 사이트 개설·폐쇄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비자원은 해석했다. 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SNS 할인 광고를 통한 구매를 피하고, 구매 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사기 의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유통업계가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다시 살아나나는 분위기다. 26일 시작한 동행세일은 첫 주말을 맞아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면세업계도 재고면세품 판매로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패션업계도 ‘코리안 패션 마켓’ 등 행사로 매출이 상승세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26∼27일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기간 첫 이틀과 비교해 21%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교외형 아웃렛 6곳도 사람이 몰리면서 매출이 55%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주말 매출 증가율은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여성패션 상품군 매출도 8% 증가했다. 여성패션 상품군 매출은 4월과 5월에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29% 감소하고 이달 들어서도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골프·아웃도어 상품군과 스포츠 상품군 매출도 각각 26%, 20% 증가하면서 전체 남성패션 상품군 매출도 역시 8% 늘었다. 이밖에 잡화 상품군은 6%, 생활가전 상품군은 1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인 엠지텍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해외 음향기기 전문브랜드인 보스 제품과 음향 품질이 대등하다는 비교분석 결과가 나왔다. 매우 우수한 제품으로는 하만카돈이 평가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배터리 내장형) 8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시험 평가 대상은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P2',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 SE', 브리츠 'BZ-JB5607', 소니 'SRS-XB41', 엠지텍 '락클래식 Q80+', 제이비엘 '차지4',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5', LG전자 'PK7' 제품(이상 가나다순)이다. 이는 최근 2년 이내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해 사용한 경험이 있는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제품들로, 10만~25만 원대 배터리 내장형 모델들이다. 시험 결과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 품질에서는 7개 제품이 '양호' 이상의 품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만카돈 제품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고 보스, 소니, 엠지텍, 제이비엘 제품은 '우수', 브리츠 제품은 '양호', 뱅앤올룹슨은 '보통'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에너지 고효율(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일정액을 환급해주는 대상에 건조기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계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LG전자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너지 효율 1등급까지 갖춘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9㎏ 용량 건조기를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3월 출시한 '그랑데 건조기 AI' 16㎏과 14㎏이 국내 건조기 중에서는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았고, 이번에 9㎏ 건조기까지 1등급을 받으면서 전용량에서 1등급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 9㎏ 건조기 신제품은 공간 활용이 중요한 소규모 가족에 적합하며,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건조·위생·스마트 기능이 강화됐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신제품에는 8개 센서가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 온도·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해주는 'AI 쾌속 건조' 기능이 적용됐다. 센서들이 불필요한 건조 시간을 줄여서 기존 9㎏ 제품보다 전기료가 회당 88원 수준으로 약 20% 절약되고, 건조 시간도 쾌속 코스 기준 63분으로 기존보다 13분 단축된다. 건조기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