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10대 자녀들이 흔하게 이용하는 페이스북, 틱톡 등 SNS는 부모의 걱정거리다. 자녀의 계정을 들여다보거나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업계는 아동 보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학교폭력, 성범죄 위험 존재하는 SNS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SNS와 인스턴트 메신저에서는 디지털 학교폭력의 위험이 존재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월 발표한 2019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사이버폭력이 주로 발생한 공간으로 ‘인스턴트 메시지’(가해 54.3%, 피해 45.6%)를 꼽았다. 인스턴트 메시지는 인터넷 상에서 실시간으로 메시지와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을 포함한다.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포함한 ‘SNS’라고 응답한 비율도 가해 25.9%, 피해 35.3%로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SNS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는 성범죄자들도 부모의 걱정거리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9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지인을 사칭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 '메신저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카카오톡에 '톡 사이렌' 기능이 도입된다. 카카오는 17일 톡 사이렌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친구로 등록하지 않은 대화 상대가 카카오톡으로 말을 걸면 해당 채팅방에 진입할 때 팝업창이 뜨고, 입장 후 대화창 상단에 금전 요구에 대한 주의사항이 나온다. 상대방이 국내 번호 가입자라면 주황색 경고성 프로필 이미지가, 해외 번호 가입자라면 주황색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가 뜬다. 다만 국내 번호 가입자 중 카카오톡을 장기간 사용 중인 이용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사용기간이 짧더라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출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한 메신저 피싱 사례는 최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메신저 피싱 피해 건수는 6799건, 피해 금액은 297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931건, 237억 원)에 비해 각각 14.6%, 2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중 카카오톡을 통한 피해 사례가 85.6%에 이른다. 작년에는 90.2%, 2018년에는 81.7%로 꾸준히 높은 비중을 차지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배달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손잡고 특화 신용카드를 내놓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수도권 지역 성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7일 배달앱 플랫폼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76.8%가 코로나19 이후 배달앱 이용이 늘었다고 답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월간 실사용자) 배달앱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 59.7%, 요기요 30.0%다. 삼성·신한카드는 이중 ‘요기요’와 손잡고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요기요 삼성카드’는 요기요 앱에서 결제 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달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일 때 10%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한도 2만 원까지 제공하며, 30만 원 미만이면 월 최대 5000원까지 1%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달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커피전문점·편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스마트폰이나 가전에 문제가 있지만, 출근 또는 바쁜 일정으로 AS를 받으러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비대면 자가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면 편리하다. LG전자는 앞서 12월 LG 윙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자가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 ‘퀵헬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휴대폰 자가진단을 선택한 뒤 사용기록을 전송하면 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점검해준다. 배터리 이상 유무, 네트워크 이상 여부 등 9개 항목이 점검 가능하다. 점검 뒤 진단 결과와 관리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 스스로 기기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퀵헬프의 자가진단 서비스가 실제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기사가 사용하는 휴대폰 점검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까지 G7 ThinQ, G8 ThinQ, V35 ThinQ, V40 ThinQ, V50 ThinQ, V50s ThinQ, 벨벳, Q92, Q52 등 9개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로 전국 관객 수가 전년 대비 70%까지 감소한 가운데, 멀티플렉스 업계가 관람료 인상, OTT업계와의 협업 등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관람료 인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장 및 영화 산업 전반의 경영악화로 이뤄졌다.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지점의 영업 중단·폐점, 자율 무급 휴직 등까지 시도했지만 도저히 버틸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극장 임차료, 관리비 및 인건비 등 고정비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 1위인 CJ CGV는 지난 달 26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주중(월~목) 오후 1시 이후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 관람료를 1만 1000원에서 1만 2000원, 주말(금~일) 오후 1시 이후 관람료를 1만 2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올렸다. 업계 3위 메가박스는 11월 23일부터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 주중 1만 2000원, 주말 1만 3000원으로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 인상 적용 상영관은 일반관, 컴포트관, MX관으로 평균 1000원 인상된다. 일부 시간대 및 지점별 상황에 따라 현행과 동일하거나 인상 폭이 다를 수 있다. 돌비 시네마와 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와 가구, 가전에 투자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삼성과 LG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맞춤형 가전’을 선보였다. 해외여행에 쓰는 돈이 줄어드는 대신 프리미엄 가전 등을 구매하면서 집을 꾸미는 것에 치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례로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1일 G마켓·옥션·G9가 동시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의 1인당 평균 객단가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고가의 디지털·가전 품목을 더 많이 구매하고, 더 비싼 것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러한 트렌드와 더불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소비를 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규격과 재질, 색상을 직접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전’을 출시했다. 먼저 LG전자는 지난달 ‘오브제 컬렉션’을 론칭하고 11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2018년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개인 맞춤 브랜드 ‘LG 오브제’를 진화시킨 브랜드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빌트인 타입 냉장고, 김치냉장고,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 제품군을 우선 내놓았으며, 향후 추가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에 힘입어 노트북 수요가 폭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및 수업으로 노트북이 필요한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가 10일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노트북 누적 출하량은 230만7000여 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186만7000여 대)에 비해 23.5%가량 늘어난 수치다.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총 가구는 2098만 가구다. 단순계산으로 10집당 1가구 꼴로 노트북을 구매한 셈이 된다. 특히 올해 노트북 수요를 겨냥한 것은 교육용 노트북과 가정용 노트북이었다. 교육용 노트북의 경우, 지난해 3분기 1만7000여 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올해 3분기에는 5만8000여 대가 팔리면서 23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정용 노트북도 지난해 3분기 35만1000여 대가 팔렸지만, 올해 3분기에는 44만5000여 대가 팔렸다. 1인당 노트북에 쓴 평균 구매액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자사 온라인몰 G마켓과 옥션, G9의 연례 대형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 기간인 지난 1~8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트북·PC의 1인 평균 구매액이 4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중고거래가 일상 속 흔한 풍경이 된 가운데, 당근마켓에서 만난 고마운 판매자에게 이제는 쉽게 모바일 쿠폰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당근마켓은 10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료 나눔을 받을 때, 좋은 물건을 싸게 구매했을 때, 친절한 이용자를 만났을 때 간식이나 음료 등 모바일 쿠폰을 전하는 사례가 이어져 온 것을 고려한 조치다. 당근마켓 내 채팅화면에서 ‘더보기’ 버튼을 누른 후 ‘선물하기’를 선택하면 이용가능하다. 현재 커피·음료·빵·아이스크림 등 간식거리나 패스트푸드·치킨 등 식사, 영화관람권이나 문화상품권 등 1300여 종의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을 받은 이용자는 사용처에서 모바일 쿠폰 바코드를 제시하면 제품과 교환 가능하다. 당근마켓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업 원큐브마케팅과 기프트샵을 연동한다. 이 같은 중고거래 앱 서비스 발전은 중고거래 경험자가 크게 늘어난 환경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11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남녀 10명 중 7명(69.3%)은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거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제페토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1억 9000만 명을 돌파한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글로벌 지적재산(IP)을 제페토 서비스 내에서 콘텐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페토가 구현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70만 회를 넘기면서 인기를 끌었다. 제페토의 전체 이용자 가운데 10대 비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90%의 이용자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접속하고 있다.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IP를 활용해 제작된 2차콘텐츠만 10억 건 이상이다. 이 가운데 Z세대를 겨냥한 K-POP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투자가 이어지는 중이다.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는 지난 5월 네이버제트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면서 제페토 서비스를 전담하게 했다. 지난 10월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향후 K-POP 가수들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유튜브 영상을 고화질로 다운받으려고 할 때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은 6일 ‘유튜브 영상 고화질 다운로드’로 위장한 피싱사이트에서 ‘블루크랩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블루크랩은 지난 2018년 최악의 랜섬웨어로 지목됐던 ‘갠드크랩’과 유사한 랜섬웨어로, 감염 후 바탕화면을 ‘파란색’으로 바꾼다. 공격자는 취약한 웹서버를 탈취한 후 ‘유튜브 영상 고화질 다운로드’라는 키워드를 이용한 악성게시글을 업로드한다. 사용자가 검색 사이트에 영상 고화질 다운로드 관련 키워드를 입력, 노출된 피싱사이트에 접속해 다운로드 링크를 누르면 압축파일(.zip)형태 파일이 다운로드된다. 사용자가 이 파일을 압축해제하고 자바스크립트 형태(.js)의 파일을 실행하면 ‘관리자 권한’을 요구하는 팝업창이 나타나고, 무심코 ‘예’를 누르면 사용자의 PC가 블루크랩 랜섬웨어에 감염되게 된다. 사용자가 ‘아니요’를 누르거나 PC 재부팅을 시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