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서울시 수도요금을 종이청구서가 아닌 ‘모바일 전자고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페이코와 신한카드의 ‘신한페이판’ 등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청구서를 확인받고 쉽게 결제할 수도 있게 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톡,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을 통해 수도요금을 고지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30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로도 기존 종이청구서와 동일하게 고객정보와 청구금액, 미납금액, 납부기한, 요금 세부내역, 사용기간 및 사용량, 입금전용계좌 등의 내용이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전자고지로 요금청구서를 받으면, 상수도 요금의 1%(최소 200원~최대 1000원)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전자고지와 종이청구서를 동시에 신청하면 요금 감면은 이뤄지지 않는다. 먼저 간편결제 앱 방식의 경우, 페이코·신한페이판·카카오페이·네이버 앱 내 전자문서함에서 요금청구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앱 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요금 납부가 가능해진다. 페이코와 신한페이판은 현재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코를 사용할 땐 앱 내 ‘라이프’ 메뉴의 ‘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이 ‘스마트공장’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개발, 제조, 유통, 물류 등 모든 생산과정에서 자동화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 30일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공장 시장은 연평균 9.3%씩 성장해 2022년에는 2054억 2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 시장은 2020년 78억 3000달러에서 2022년 127억 6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공장은 단순 자동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 사물인터넷(IoT)센서를 통해 현장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운영비용을 감소시키는 등의 효과를 일으킨다. 이같은 변화를 통해 인구고령화로 인한 현장 인력부족, 코로나19 등으로 일어나는 생산 중단 등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윤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날 본지에 “스마트제조는 기존 생산공정을 개선하며,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도출하기 위한 제조·생산과정의 디지털전환”이라면서 “스마트공장은 이러한 스마트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은행에서 ‘종이’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인터넷뱅킹의 확산과 환경보호에 나서는 은행의 행보 때문이다. 각 은행은 종이 통장 발급을 줄이고 고객의 서명이 필요한 서류를 전자 방식으로 대체하면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있다. 모바일 뱅킹을 비롯한 인터넷 뱅킹이 크게 늘어나면서 종이 통장의 필요성이 적어졌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6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 뱅킹 포함) 등록 고객 수는 1억 6479만 명에 달한다.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 예금 고객 기준이며, 동일인이 여러 은행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한 수치다. 이중 모바일 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 2825만 명이다. 입출금, 자금 이체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전달채널별 업무처리 비중을 살펴보면 인터넷 뱅킹이 64.3%으로, 창구는 7.4%에 그친다. 금융거래와 관련한 계좌조회, 자금이체 결과조회 등 조회서비스 이용건수 기준으로 하면 인터넷 뱅킹이 91.5% 비중에 달하며 창구는 5.9% 수준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 전자상거래, 자동화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여성과 고졸 이하 학력자에게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연구소가 29일 발간한 ‘코로나 이후 노동인구 지형도 변화’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직종 전환’이 필요한 위험군의 노동인구 규모가 팬데믹 종식 이후 최대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중국·일본·인도 등 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가한 결과다. 코로나19 가운데 재택·원격근무가 확대되고,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커졌다. 또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이 사업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같은 산업 구조의 변화와 일자리 감소로 새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직종 전환’ 위기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다. 사라지는 일자리는 대부분 저임금 노동자의 몫이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전문가, 비즈니스 및 법률 전문가, 기술자, 건강관리 등에 해당하는 고임금 직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생산 작업, 음식 서비스, 사무지원 등에 대한 노동
[투데이e코노믹 = 박나영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전략적으로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키우는 가운데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서 증권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스마트머니에서 매일 오전 8시와 오후 4시에 해외 시장 동향, 산업, 종목 등을 분석하는 생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그가 ‘스마트머니’에 직접 출연하는 등 유튜브 채널에 공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이 공들이는 만큼 ‘스마트머니’의 콘텐츠도 충실하다는 평이다. 지난 8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아나운서가 기업분석 보고서를 설명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만들어 ‘스마트머니’에 공개했다. 정용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이 작성한 ‘코로나19 뉴노멀: 커넥티드 TV(CTV) 시장의 확대’ 보고서가 밑바탕이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단어와 문장에 따라 입 모양과 간단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학습된 인공지능(AI) 영상 합성 솔루션을 도입해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은 김현욱 아나운서가 실제 보고서를 읽어주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시스템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24일~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1’에서 지능형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을 강화할 수 있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지능형 범죄 위험도 예측 및 대응 기술 ▲대화형 치안지식 서비스 ‘폴봇’ 기술 ▲AI 기반 얼굴 정보 인식 기술 등이다. 지능형 범죄 위험도 예측 및 대응 기술은 각종 치안 정보를 통합‧분석한 뒤 경찰에 신고된 사건의 유형과 위험 수준을 알려주고, 주변 인물 관계와 범죄 발생 주요 요인을 분석해 의사결정을 돕는 정보통신(ICT) 융합 기술이다. 범죄가 발생하면 기존에 신고된 데이터를 분석해 예상 용의자를 찾는다. 이들의 주변 인물 관계를 시각화해 빠른 수사를 돕고, 기존 범죄 유형을 바탕으로 다음 상황을 예측하기도 한다. 범죄 군집을 식별하고, 주요 범죄 요인도 진단한다. 범죄 위험 스코어를 산출, 시공간 단위 신고 수 등을 예측해 범죄 예방에 도움을 준다. ‘폴봇’은 AI를 기반으로 민원 전화를 자동 응대하는 기술이다. 치안 민원이 들어오면 음성을 인식해 대화 의도를 파악, 정확한 답변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토종 OTT업계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거액을 쏟아붓는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 공세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조치다. 넷플릭스는 현재 국내 OTT 시장에서 독주 중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15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올해 2월 넷플릭스의 월 사용자수(MAU)는 1001만 3283명(안드로이드OS+iOS 합산 기준)이다. 토종 OTT인 웨이브가 394만 8950명으로 뒤를 이었고, 이후 티빙 264만 9509명, U+모바일tv 212만 6608명, 시즌(Seezn) 168만 3471명, 왓챠 138만 5303명 순이었다. 넷플릭스는 이런 가운데 올 한해 5억 달러(약 5600억 원)를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기로 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포함해 총 13편의 콘텐츠가 제작된다. 콘텐츠 공룡 ‘디즈니플러스’도 올해 국내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다. 출시 16개월 만에 전 세계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한 플랫폼이다. 토종 OTT의 위기감이 심화되는 이유다. 4000억 원 쏟아붓는 KT 이어 1조 원 꺼낸 웨이브 토종 OTT 사업자들은 독자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구독자를 확보하고 글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가운데서 중고거래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당근마켓·중고나라·번개장터의 거래액도 크게 늘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들 플랫폼은 각각 어떤 차이가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짚어본다.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 지난해 중고거래 시장은 2019년 약 20조 원 규모에서 두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조 원으로, 업계 1위인 중고나라가 3조 4600억 원(카페·앱 합산), 번개장터가 1조 1000억 원, 당근마켓이 7000억 원의 거래액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에는 중고나라의 총 거래액이 5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약 44%나 증가했다. 번개장터는 1조 3000억 원으로 18% 증가했다. 당근마켓은 거래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억 2000만 회의 이웃 연결을 이루는 등 ‘돌풍’을 일으킨 만큼 거래액이 1조 원을 이미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수로 보면 순위가 달라진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당근마켓 앱의 월간 순 이용자는 1325만 명으로 추정된다. 번개장터가 284만 명, 중고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 A씨는 2014년 8월께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다른 통신사로 이전했다. 기사가 방문해 장비를 회수해 갔기 때문에 당연히 해지가 된 줄 알았는데, 2019년 8월까지 자동이체 출금 통장에서 인터넷 사용료가 매월 출금된 것을 발견했다. 통신사 측은 인터넷의 경우 자동으로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신청이 필요한데, A씨가 해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 B씨는 최신 핸드폰을 구매했는데, 요금청구서를 살펴보니 계약서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부가서비스, 기기 할부금이 동의없이 계약되어 있었다. 또한 기기 할부도 24개월 약정할인으로 설명받았지만 48개월로 되어 있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의 요금청구서를 받을 때 요금제, 부가서비스, 할부 개월 수와 할부 원금 등이 이용신청서와 동일한지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서비스 가입 당시 판매자가 설명했던 가입 조건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가 피해 구제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말기 전체 금액에서 현금으로 납부한 금액이 있음에도 요금청구서 상 단말기 할부 원금에는 반영이 되지 않는 경우, 가입기간을 24개월이 아닌 48개월로 하여 이용자에게 낮은 단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오는 4월 3일 한국 프로야구(KBO) 개막을 앞두고 야구게임들도 새단장에 바쁘다. 각 게임사는 개막과 동시에 유입되는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업데이트 경쟁에 나섰다. 야구 게임은 프로야구 팬 등 마니아층이 즐기는 경우가 많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처럼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지는 않지만 꾸준히 게임을 찾는 이용자들로 인해 호실적을 내는 중이다. 프로야구 팬덤이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규 시즌 개막과 포스트 시즌에 유저가 몰리곤 한다. 실제로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컴투스 프로야구 2020’는 지난해 5월 5일 정규시즌 개막 직후인 5월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순위 177위를 기록, 5월 29일에는 79위까지 급상승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5일 126위에서 29일 38위까지 올라갔다. 공게임즈의 ‘이사만루3’도 비슷한 상승세를 그렸다. 때문에 야구게임들은 리그 시즌에 맞춰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컴투스 프로야구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