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본지는 우리 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유통사와 금융사 등은 빅테크 기업이 꽉 쥐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 연달아 도전장을 내고 있다. 간편결제는 신용‧체크카드 정보를 모바일 기기나 PC 등에 미리 저장해두고, 거래 시 실물 지급카드를 따로 찾을 필요없이 생체인식, 비밀번호 입력 등 방법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 평균 이용 건수는 1455만 건, 이용액은 44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4%, 41.6% 증가했다. 편리한 결제 방식 뿐만 아니라, 플랫폼 기업에서 제공하는 할인‧페이‧적립금 혜택도 인기 요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계속 이용하게 되는 자물쇠효과(Lock-in)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빅테크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오는 8월 유료화를 알린 가운데, 네이버의 ‘웨일 스페이스’가 줌의 자리를 대체할 온라인 수업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줌은 지난달 초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교육기관에 제공해오던 무제한 사용정책을 8월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는 서울시교육청(30일), 부산시교육청(29일), 경기도교육청(28일), 인천시교육청(1일)과 학교 맞춤형 에듀테크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줌이 떠날 빈자리를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웨일 스페이스 무상 활용 지원 ▲서비스 활용에 따른 개선 사항 도출 ▲교육격차 해소와 스마트교육 시스템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웨일 스페이스는 네이버에서 개발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교사들이 수업 목적에 맞춰 학생들이 사용할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연동 프로그램,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동일한 수업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교사와 학생은 웨일 브라우저에 교육청 통합계정으로 접속 가능하다. 선생님은 수업 목적에 맞춰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연동하면 된다. 무엇보다 웨일 스페이스는 별도의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코로나19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 26일 발간한 ‘국내 쇼핑 앱 시장 분석’에 따르면, 중고거래 업종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는 전년 1월 679만 명에서 올해 3월 1640만 명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3월 기준 사용자 구성 현황을 살펴보면 40대가 24.1%, 50대가 13.5%를 구성하고 있다. ‘당근마켓’의 앱 단독 사용률이 80%에 육박하는 가운데, 40대와 50대 남녀가 많이 사용하는 앱 2위는 모두 당근마켓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은 29일 서로 전화번호를 공유하지 않아도 음성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채팅에서 ‘거래약속’을 설정하면, 약속시간 한 시간 전후로만 최대 2시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050으로 시작되는 가상의 안심번호를 통해 전화번호 없이도 통화가 가능하다. 직거래 장소에 사람이 많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국가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재난사고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디지털 트윈 사업에 4368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적 시스템과 기능, 동작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만들어내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진행,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검증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도시건설·교통·국가 시설물 관리·재난 대응 등 분야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형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및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 및 활용을 중점사업으로 해서 836억 원을 투자한다. 여기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 기술 개발 예산 10억 원, 지하공간 통합지도 갱신 자동화 및 굴착현장 안전관리지원 기술 개발 예산 3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디지털 트윈의 기반정보인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3D지형지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가 자사 웹브라우저 ‘웨일’을 통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구글 크롬을 3년 안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웨일은 지난 2017년 네이버가 출시한 자체 브라우저다. 네이버 웨일 사업팀 소속 김효 책임리더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크롬의 국내 데스크탑 점유율은 69.57%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엣지’가 12.08%로 2위,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7.53%로 3위다. 웨일은 5.39%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데스크탑, 모바일, 태블릿 브라우저 점유율로 확대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크롬이 53.23%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13.76%), 3위는 사파리(13.06%)이며 웨일 브라우저가 4위(7.75%)다. 네이버는 국내 이용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선두 탈환에 나설 예정이다. 김 리더는 이용자 우선(User-First) 방향성을 강조했다. 그는 “웨일은 ‘유저 퍼스트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장년이 늘었다. SSG닷컴은 지난 1일~26일 조사한 결과 4050세대의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238%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세대 평균 신장률(120%)을 크게 상회한다.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스포츠·레저로, 전년 대비 580% 성장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골프용품이 1588%, 등산·아웃도어가 232% 늘었다.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 매출은 324% 신장했다. 경제력을 갖춘 4050세대는 100만 원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고가 대형가전,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상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유·아동 카테고리도 238%의 높은 신장률을 자랑했다. SSG닷컴은 중장년층이 자녀 또는 손자를 위해 비대면 선물하기를 많이 이용했다고 분석했다. 완구 매출이 284%, 유아복 매출이 192% 늘었다. 카카오커머스도 지난해 상반기 선물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 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40대 여성이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하고 있는 앱 개수도 가장 많았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26일 발표한 ‘국내 쇼핑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월~3월 20억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대 여성의 월평균 쇼핑 앱 사용시간은 5.2시간이었다.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 여성이 4.9시간으로 뒤를 이었고 50대 여성은 4.2시간, 60대 이상은 4시간을 이용했다. 20대가 3.1시간, 10대가 2.3시간을 이용한 것에 비해 긴 시간을 이용했다. 또 40대 여성들은 월평균 4.2개의 쇼핑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 여성은 4.2개를 사용하면서 동률이었고, 50대 여성 3.8개, 30대 여성 3개, 60대 이상 2.9개, 10대 2.5개 순이었다. 4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 앱은 ‘쿠팡’이었다. 300만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5월 서비스 재개를 앞둔 싸이월드가 26일 홈페이지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오는 29일부터 아이디 찾기 및 도토리 환불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싸이월드Z는 이날 도토리를 현금으로 환불받거나 2배의 ‘진화한 도토리’로 바꿀 수 있다고 알렸다. ‘진화한 도토리’는 싸이월드가 출시 예정인 암호화폐를 말한다. 앞서 오종원 싸이월드Z 대표는 지난 2월 암호화폐 상장 계획을 예고하면서 “진화한 도토리 모델이라고 보면 되는데, 도토리라는 이름은 SK커뮤니케이션즈 것으로 되어 있어서 쓸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싸이월드가 중단되던 당시 회원수는 약 1100만 명이며, 도토리 잔액은 38억 4996만 원에 달한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 명이다. 환불에 필요한 비용은 싸이월드Z가 부담하며, 환불액 자체는 SK커뮤니케이션즈 몫이다. 싸이월드Z는 이밖에도 ‘도토리’를 대형 게임사와 상호 호환하는 방안을 추진, 도토리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게임머니를 도토리로 호환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5월에 돌아오는 싸이월드는 이전의 ‘레트로’ 미니홈피 감성과 더불어 메타버스를 장착, MZ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상륙을 앞둔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발을 뺐다.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진출을 예고해왔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OTT에 공급하던 자사 콘텐츠를 철수했다. 웨이브는 지난 2일 ‘겨울왕국’, ‘어벤져스’ 등 100여 편의 디즈니 영화를 권리사 요청으로 이달 말까지만 서비스한다고 공지했으며, KT의 시즌(Seezn)은 지난달 디즈니 콘텐츠 무료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 통신사는 막대한 인기콘텐츠를 보유한 디즈니플러스와 손잡고 자사 IPTV를 성장시키려 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넷플릭스와 단독 제휴를 맺으면서 2년 만에 IPTV 가입자 수가 20% 가량(401만 9000여 명→494만 4000여 명) 증가하는 등 이익을 본 바 있다. SKT가 디즈니와 멀어진 가운데, 경쟁은 KT와 LG 유플러스의 2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강국현 KT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디즈니 아시아 총괄 사장이 한국계 미국인인데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와 경쟁관계로 생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은행권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0년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금액은 2353억 원, 피해건수는 2만 5859건에 달한다. 보이스피싱의 주요 타깃은 40·50대와 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대출빙자형 사기의 경우 40·50대 피해자가 65%에 달했다. 메신저피싱을 포함한 사칭형 사기의 경우 40·50대 피해가 41.7%였으며, 60대 이상도 48.3%에 달했다. 피해금 이체 채널별 비중을 살펴보면 모바일·인터넷뱅킹이 75.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비중은 2016년 42.1%에서 2018년 66.3%, 2019년 71.7%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은 시중 금융회사·정부기관·자녀·지인을 사칭한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들 앱은 정상적인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