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쿠팡은 강한승 경영관리 부문 총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조인 출신 강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 쿠팡에 합류해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해 왔으며, 쿠팡(주)의 이사회 의장도 겸해 왔다. 이번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쿠팡Inc.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해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강 대표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 대표,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한 뒤 2013년부터 김앤장 변호사로 일하던 중 쿠팡의 로켓배송 관련 소송을 맡으면서 쿠팡과 인연을 맺었다. 쿠팡은 “강 대표는 지난해 쿠팡이 글로벌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로부터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준법경영 회사라는 점을 공인받는 등의 성과를 내어 전문성을 입증하기도 했다”고 평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가 올해 초 인수한 포시마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포시마크 인수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무리한 몸집 불리기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포시마크 매출을 중심으로 커머스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우려를 잠재웠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445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5.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다. 특히 포시마크가 포함된 커머스 부문은 이번 분기 전 사업부문 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네이버 매출 비중도 두번째로 높았다. 포시마크는 북미에서 가장 큰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으로 올해 초 네이버가 1조67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인터넷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였다. 인수 발표 이후 거액의 인수액, 포시마크의 연간 부채액 등을 고려했을 때 무리한 투자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커머스 매출 성장률 41.3%...포시마크 제외 시 14.7%에 그쳐 하지만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 매출 6474억원을 기록하며 포시마크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여러 악재를 맞은 카카오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무리하게 인수해 사법리스크에 빠졌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한편으로는 SM 매출로 실적을 크게 방어하게 됐다. 카카오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매출 2조16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403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콘텐츠 부문 내 음악(뮤직) 매출이 5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급증했다. 아티스트들의 앨범이 역대 최대 분기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보인 SM 매출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SM의 이번 분기 매출은 2663억원에 달한다. 카카오의 이번 실적에서 SM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도 2%로 내려갈 뿐만 아니가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3%로 주저앉게 된다. 뮤직 매출도 절반 가까이 삭감된 2569억원에 그친다. 이외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와모빌리티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었다. 스토리 매출은 8% 증가한 2491억원을, 미디어 매출은 1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를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레이븐2는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받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의 후속작으로, 앞서 ‘레이븐: 아랑’ 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발표한 바 있다. 넷마블은 자체 IP 레이븐을 계승하는 정통성의 의미를 담아 레이븐2로 타이틀을 확정하고 액션 RPG였던 전작과 달리 다크 판타지 MMORPG로 신작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원작 이용자는 물론 MMORPG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레이븐2 BI와 키아트를 공개했다. BI는 전작의 폰트를 바탕으로 강렬한 붉은색을 활용해 원작 내 대검 형상을 숫자로 표현하며 ‘레이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임을 나타냈다. 또한 레이븐의 대표 캐릭터 ‘도미니온’이 붉은 피가 묻은 대검을 들고 서있는 모습의 키아트를 통해 레이븐2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예고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넥슨은 9일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여 년간 근무해 온 넥슨 베테랑으로,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넥슨코리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19%를 달성하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M’,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안정적인 리더십을 선보였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이후 넥슨 이사회에 남아 고문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2010년에 넥슨에 CFO로 합류한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2011년 넥슨의 일본 상장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2014년부터 넥슨 대표이사를 맡았다. 넥슨은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의 리더십 하에 풍부한 신작 라인업을 구축하고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지금까지 1029개 구매" '반품 배송비 2만원' 저렴해서 클릭하고 보니 추가 금액 ... 쿠팡, 11번가, 위메프, G마켓, 티몬 등 주요 온라인 쇼핑이 여전히 다양한 다크패턴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패턴은 온라인 상에서 사용자들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설계된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7월 31일, 온라인 다크패턴 세부 유형을 19개로 구분하고, 사업자 관리사항과 소비자 유의사항을 담은 '온라인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다른 소비자들 몇명이 제품을 선택했는지 표기해 구입을 압박하거나, 마감 임박 등의 문구로 시간 제한 알림, 반품 배송비를 터무니없이 높이 책정한 사실을 숨겨놓는 등 다크패턴의 유형은 19개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38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다크패턴 사용실태를 조사했더니, 확인된 다크패턴의 수가 총 429개로 쇼핑몰 당 평균 5.6개의 다크패턴 유형을 사용하고 있었다. # 사례 1. 취소 어렵게 하는 부당한 반품 배송비 40대 A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 버즈2 이어폰을 결제한 다음 날, 타 사이트에서 2만원 정도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내년 갤럭시 모델에 탑재될 삼성전자의 첫 생성형 인공지능(AI)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가 공개됐다. 챗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AI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모델로, 삼성이 추구하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뜻한다.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삼성 가우스’는 이르면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 기술 형태로 탑재될 전망이다. 챗GPT처럼 단순 명령으로 각종 서비스 제공될까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 AI 기능을 넣은 형태로 가상 서버를 통해 AI 서비스를 지원받는 클라우드 AI와 비교된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상무는 지난달 31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5세대 이동통신(5G) 선불 온라인 요금제 ‘너겟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멤버십 혜택 ‘엑스템’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통신 플랫폼 ‘너겟’에서 제공하는 두 번째 혜택으로, 지역 ‘핫플레이스’(사람이 몰리는 인기 장소)에서 무료·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5일 너겟 첫 번째 서비스로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달 1일부터는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만 19세부터 만 29세까지 청년 고객에게 최대 11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 첫 엑스템은 연남동과 연희동 일대 핫플레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연연패스’다.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와 함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복합문화공간 ‘연남장’,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외관 ‘룩백커피’ 등을 포함해 6곳을 선정, 이달 15일까지 이용 가능한 무료 쿠폰과 할인권을 증정한다. 서울 커피 맛집을 즐길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 패스’도 선보였다. 성북구에 위치한 ‘네임드 에스프레소’, 서초구 ‘카페 모호’, 성동구에 있는 ‘단일서울’ 등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함께 공개하며 생성형 AI 모델들을 다양한 제품에 단계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를 열고 삼성 가우스를 첫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리서치에서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삼성전자의 AI 연구 인력뿐만 아니라, AI 기술 교류를 위해 학계 및 업계 AI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매년 SAIT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생성형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제품에 탑재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머신 러닝과 AI 기술의 근본이 되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의 이름을 딴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 언어 모델 ▲ 코드 모델 ▲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클라우드와 온디바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도시계획 첨단 기술인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을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스마트시티 비전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 중에선 최초로 SCEWC에 참가하는 것이다. SCEWC는 각국 정부 기관과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 설계를 위한 기술을 공유하고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물산은 자회사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을 발표한다.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수적인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솔루션 ▲바이오가스 ▲모듈러 ▲스마트 물류 ▲홈 플랫폼 ▲빌딩 플랫폼 등 핵심 솔루션 6가지를 공개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엑스포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스마트시티 관련 협력 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스위스의 에너지 로봇 자동화 분야 전문 기업 ABB, 스웨덴의 바이오 가스 전문기업 바이오크래프트, 에스토니아의 최대 모듈러 제조업체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