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KT의 유무선 인터넷이 25일 오전 11시 30분께부터 먹통이 되면서 전국적인 혼란이 발생했다. 데이터는 물론 유선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는 상태다. 병원과 상가 전산과 결제 업무에도 불편이 잇따르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수업이 튕겼다’면서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다. 인터넷 뿐만 아니라 통화를 시도하면 연결음이 들리지 않고 바로 끊겨버리는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도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본지가 KT 고객센터에 전화했지만 통화량이 많아 잠시 후 걸어달라는 안내음성만 나올 뿐 연결이 되지 않았다. KT관계자는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네이버웹툰이 지난 19일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채색 서비스 ‘웹툰 AI 페인터’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그림 파일을 올리면 클릭을 몇 번만 함으로써 자동으로 채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웹툰 AI 페인터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툴로 누구나 쉽게 채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채색 소프트웨어다. 그림 파일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색상을 선택한 뒤 브러시 모양 아이콘의 ‘힌트 찍기’로 클릭하면 알아서 채색과 명암 넣기까지 도와준다. 현재 이용 가능한 채색 모델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기본모델, 음영이 적은 플랫한 스타일의 포스터모델, 회색 음영이나 텍스쳐 표현이 포함되어 있는 스케치에 적합한 ‘그리자이유 모델’이다. PC에서는 캐릭터 레이어 마스킹을 해서 PSD(Photoshop document)로 다운받을 수 있는 ‘전경 마스킹 모델’도 지원한다. 최대 2000*2000px 크기까지 지원하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스캔들에서 자유로운 ‘가상모델’이 광고계의 한자리를 꿰차고 있다. 광고 모델로 내세운 연예인과 관련, 학교폭력이나 음주운전 등 예상치 못한 논란이 터지면서 광고가 내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도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 등 10여 개 이상 기업의 광고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던 배우가 사생활 논란에 휩쓸리면서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에서 광고 사진, 동영상 등이 속속 비공개 처리된 일이 있었다. 광고 계약 후 논란이 발생한다면 광고주는 커다란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상모델은 스캔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리스크 절감 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많은 가상모델들이 광고 모델로서 활동하고 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지난해 8월 만들어낸 국내 최초의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는 올해 연말까지 10억 원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전속계약만 8건, 광고협찬은 100여 건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올해 7월 ‘신한라이프’의 TV 광고에 출연했으며, 9월초에는 골프브랜드 ‘마틴골프’의 새 모델이 됐다. 이달에는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한알파’의 광고모델로 선정되기도 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해외 앱 마켓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해 인기가 떨어졌던 토종 앱 마켓이 정부‧기업 간의 상생협약으로 변화를 꾀한다. 대표적인 토종 앱 마켓으로는 통신3사가 설립한 ‘원스토어’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토어’가 있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원스토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8.3%에 그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71.2%였다. 애플 앱스토어는 10.5%를 기록했다. 토종 앱 마켓의 비인기요인은 ‘콘텐츠 부족’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9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앱 마켓을 선택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앱 등록 여부(86.4%)’였다. 또 플레이스토어 이용자가 국내 앱 마켓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앱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67.8%)’가 가장 높았다.(전국 만 20~49세 모바일 유료 게임 이용자 1000명 대상 조사) 실제로 원스토어에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게임이 입점되어 있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라이징’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이후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한시적 진료 가능 기간 이후에도 이들이 디지털 의료 산업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1년 9월 5일까지 총 1만 1936개 의료기관에서 276만 건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실시했다. 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 총 201만 3954건의 전화상담‧처방 중 ▲60대 20.2%(55만 7010건) ▲50대 19.6%(53만 9511건) ▲70대 14.7%(40만 6550건) ▲80세 이상 13.6%(37만 5895건) ▲40대 12.2%(33만 7857건)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별로는 고혈압(51만 1874건), 당뇨병(15만 4195건), 기관지염(8만 6062건), 고지질혈증(4만 625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포털과 인터넷사이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개인정보 유출이 최근 5년간 최소 23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건 중 9건은 해킹에 의한 것이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1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8월 5년간 총 159개 사이트에서 23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개 사이트당 14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이들 159개 사이트에는 과태료 22억 4000만원, 과징금 55억 3520만 원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개인정보 유출 사유는 해킹이 전체의 90%(143건)에 달했다. 직원 과실은 8%(12건),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는 2%(4건)였다.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노린 교육사이트의 해킹도 심각했다. 지난해 메가스터디에서는 5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스카이에듀에서는 210만 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됐다. 최근 다크웹에는 한국 교육사이트(에듀테크) 회원정보 4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올라와 논란인 가운데, 회원정보가 과거 유출된 자료인지 최근 유출된 자료인지도 불분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가 보존기간이 초과된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보험업계가 건강관리 서비스 출시 또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을 선보이면서 ‘헬스케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 고령화로 인해 인구가 줄어들면서 전통적인 보험상품의 위기가 감지되자, 새 먹거리로 ‘헬스케어’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이 이달 발표한 보험회사 CEO 3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14명(38.5%)이 신사업영역으로 ‘건강관리서비스’ 분야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응답했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건강 관련 영역이 신사업 영역으로 많이 선택된 것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건강보장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고, 건강분야가 신사업분야인 예방 및 관리서비스와 밀접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각 보험사들은 헬스케어 관련 자회사를 세우거나 외부 스타트업과 손잡는 형태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준비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이달 내 보험업계 최초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출범한다. 이 회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강검진 정보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분석한 건강상태 정보 ▲고객별 건강상태 기반 건강목표 추천 ▲식단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한국인의 하루 평균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이 5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정보 분석업체 앱 애니는 15일 ‘2021년 3분기 모바일 시장 결산’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5.0시간 모바일 앱을 사용, 세계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인도네시아(5.5시간), 2위는 브라질(5.4시간)이었다. 인도, 멕시코, 일본이 각 4.8시간을 기록하면서 한국 다음으로 모바일 앱을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2분기 모바일 앱을 4.8시간 이용했지만, 3분기 들어서 4.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앱애니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모바일 앱을 통해 생활의 많은 부분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용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한국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은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였다. 2위는 ‘당근마켓’, 3위는 ‘틱톡’이었다. 배달 앱 ‘쿠팡이츠’, 건강보험 앱 ‘더 건강보험’, 화상회의 앱 ‘줌 클라우드 미팅’도 10위 안에 들어왔다. 이어 ▲7위 ‘넷플릭스’ ▲8위 ‘배달의 민족’ ▲9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집에서 식물을 편하게 키울 수 있는 가정용 식물재배기가 주목받고 있다. 유기농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잇템’이 될 전망이다. 식물재배기는 식물을 심고 물을 주는 등의 과정을 자동화해 초보들도 쉽게 식물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식용 채소를 벌레 걱정없이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가드닝’을 통해 식물을 키우는 취미가 생긴 사람들이 늘어났고,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유기농 식물을 수확하고자 하는 수요도 생겼다. 이에 힘입어 기업들도 식물재배기를 시장에 하나둘 내놓고 있다. 이미 교원 웰스는 지난 2017년 ‘웰스팜’을 통해 식물재배기 시장에 진입했다. 웰스팜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말까지 누적 8000~9000대의 식물재배기를 판매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는 연간 기준 2만 5000대 판매, 총 누적 5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웰스팜은 12개의 모종이 들어가는 와이드형, 6개의 모종이 들어가는 슬림형 등이 있다. LED조명으로 광합성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면서 고층 건물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로봇들이 주목받고 있다. 고층 건물의 외벽‧지붕을 청소하거나 도색할 수 있는 로봇이 그것이다. 이 로봇들은 스스로 움직이면서 고층 외벽 작업을 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이고, 더 빨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4일 밝힌 것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파트 등 건물 외벽 작업 중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는 12건이다. 지난 9월에도 ‘달비계(고층 작업 시 노동자가 사용하는 밧줄을 매단 간의 의자)’를 이용해 아파트 외부 유리창 청소작업을 하던 20대 노동자가 로프가 끊어지며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8~2020년 달비계 사고 사망자는 총 39명으로, 41.2%가 도장 작업 중 사고를 당했다. 보수 작업은 29.4%, 청소 작업은 8.8%였다. 등장하는 건물 외벽 청소 -도색 로봇 서울시설공단은 13일 한양대와 손잡고 고척스카이돔 지붕 및 외벽을 청소하는 로봇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로봇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양대와 함께 연구‧시제품 개발‧실증에 나선다. 청소로봇은 청소용 브러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