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금융투자업계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PB센터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과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한 플랫폼 PB 사업을 지향하는 융합 조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 우수 고객들에게 글로벌 투자 정보뿐 아니라 세무, 연금, 부동산 등 다양한 요구에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디지털 PB센터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한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고객에게 토탈 금융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미래에셋은 덧붙였다. 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는 “디지털 PB센터는 360도 입체적 분석을 통해 고객 특성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리딩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원서를 무료로 이용하는 영어학습 앱 '레미' 가 출시됐다. 문장뽀개기, 단어장 등을 통해 문장 구조 익히기 등 어학학습에도 도움을 주었다. 소설 11개, 명사연설 5개, 뉴스/칼럼 31개가 전부인 콘텐츠 양은 아쉬웠다. 카카오의 자회사이자 인공지능 연구소인 카카오브레인이 지난 18일 AI를 기반으로 한 영어학습 앱 '레미(REMY:Reading Mate For You)'를 내놓았다. 카카오브레인은 "레미는 영어를 영어로 쉽게 읽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 의미 단위로 끊어 읽고 문장을 자세하게 분석해 주는 'AI 청킹'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청킹이란 단기 기억에 관한 연구에서 사용되는 용어 가운데 하나로 기억 대상이 되는 자극이나 정보를 서로 의미 있게 연결시키거나 묶는 인지 과정을 지칭한다. 2017년에 설립된 카카오브레인이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앱을 출시한 것은 5년만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직장인 김예림씨(29)는 연애, 이직, 인간관계 등 고민이 있을 때마다 사주나 타로카드를 보며 조언을 얻는다. 그렇다고 유명 점집을 찾아 원정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예림씨가 운세를 보는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방. 이날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마음에 드는 역술인을 선택하고 전화를 통해 30분간 상담을 받았다. 그는 "운세를 보기 위해 밖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역술인의 평점과 리뷰를 볼 수 있어 유능한 점집을 찾는 노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점술 플랫폼을 이용하는 MZ세대들이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온라인 점술 플랫폼 시장도 규모를 키우는 모양새다. 지난해 알바천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 10명 중 9명이 ‘운세를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운세를 보는 이유로 '막연한 호기심'(42.7%)을 가장 많이 꼽았고 '미래가 불안해 위안을 얻기 위해'(22.9%)와 '스트레스와 고민을 덜기 위해'(13.2%)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네이버에 따르면 전문가 상담 서비스인 엑스퍼트의 올해 1분기 '운세' 분야 상담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23.4% 늘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20·30세대 비율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서로 다른 MBTI들이 모여 연애조언 나눠요" "나만의 이별이야기 서로 나누실 분.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 나누고 같이 이겨내보아요"(문토) '한옥집에서 사주살롱', '책보며 위스키 취향 찾기'(남의집) MZ세대의 새로운 인맥쌓기는 취향 플랫폼에서 이루어진다. 세분화된 관심사와 취향을 고려한다. 무턱대고 이성 혹은 동성, 같은 나이, 같은 지역으로 묶지 않는다. 문토, 남의집, 프립 같은 취향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은 코로나 19로 비대면생활이 길어지면서 만남에 대한 갈증이 커지자 오히려 성장의 계기가 됐다. 랜선에서 만나는 취향기반 커뮤니티를 알아보았다. 원데이 취미 모임을 새로운 친구와 함께 - 문토 문토는 취향이 통하는 사람들의 원데이모임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문토의 매력은 간단하게 취향이 같은 사람들의 일회성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거대 온라인 유통업체 쿠팡이 금융업에 진출한다. 업계에서는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쿠팡이 수익성 개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고 분석하고 있다. 쿠팡페이 자회사인 쿠팡파이낸셜은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명도 지난달 말 ‘CFC준비법인’에서 지금의 쿠팡파이낸셜로 변경했다. 당사의 자본금은 400억원 규모다. 여신전문금융업은 크게 신용카드업과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산업금융업으로 나뉜다. 신용카드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여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심사를 거쳐 한 달 정도 후 등록이 완료된다. 현재 쿠팡파이낸셜은 ‘자본금 200억원 이상’이라는 등록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여신전문금융업으로 등록되면 쿠팡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할부금융업 집중할 듯...담보 없는 입점업체에 자금 대출 업계는 쿠팡파이낸셜이 할부금융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쿠팡 입점업체 중 규모가 작아 담보가 없거나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힘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해 주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쿠팡은 2015년 말 자체 간편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투자자 실명계좌를 도입하면서 자본시장법 적용에 따른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뮤직카우는 18일 키움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자예치금을 키움증권의 투자자 실명계좌에 예치하기로 했다. 사업자의 리스크가 투자자 자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4월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자본시장법상 증권 중 하나인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의결했다. 기존에 금융투자업이 아닌 통신판매업으로 사업을 영위하던 뮤직카우는 6개월 안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는다. 뮤직카우의 이번 투자자 실명계좌 도입도 금융당국 규제에 따른 조치다. 이에 대해 홍기훈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본지에 “(금융당국이 뮤직카우 측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긴 했지만 뮤직카우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사업이) 합법이라고 잘못된 정보를 준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조치는 투자자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벌집계좌’ 통해 관리…회사 도산 시 투자금 회수 우려 뮤직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삼성전자는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와 손잡고 로봇청소기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AI 미니언즈’ 특별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 패키지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 미스틱 화이트 색상 모델과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미니언즈2: 더 라이즈 오브 그루'의 인기 캐릭터인 '밥'과 '스튜어트'가 각인된 상단 커버로 구성된다. 소비자들은 2가지 캐릭터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양판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8월 초부터는 삼성닷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집안에서 스스로 동작하며 사용자의 일상을 파고든 로봇청소기와 친구처럼 친근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미니언즈의 공통점에 착안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특성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 속 지쳤던 일상을 회복할 여름휴가 수요가 들썩이고 있다. 마스크 속 답답함에 갖혔던 사람들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서 바깥바람 쐬고자 움직이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여행 시 유용한 여행앱 야놀자·여기어때·트리플을 소개하고자 한다. 숙박·교통·항공·레저 등 한곳에서 여행의 모든 것을 해결하기에는 야놀자가 좋았고, 프리미엄 숙소를 비롯한 인생 숙소를 찾는다면 여기어때가 강점을 보였다. 효과적인 동선 제공 및 관광지 맛집을 추천하는 여행 플래너로는 트리플을 추천한다. 여행의 모든것, 한번에 쉽게하려면 '야놀자' 야놀자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숙박, 교통, 티켓, 맛집 등 여행 전반에 관한 모든 것들이 한번의 로그인만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숙박앱 시장 점유율 70%에 육박하는 야놀자는 최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과 시즌이 합병을 선언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OTT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해외 업체인 넷플릭스를 포함하면 국내서 2위 규모다. KT는 CJ ENM과 함께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내 OTT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시즌(법인명 ㈜케이티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CJ ENM 역시 이날 이사회를 열고 케이티시즌과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티빙은 CJ ENM에서 분사한 OTT 서비스 회사로, CJ ENM의 지분율은 약 57%다. 시즌은 KT가 OTT 전문 법인으로 지난해 출범시킨 회사로, KT스튜디오지니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정 합병 기일은 12월 1일이고, 합병 비율은 ㈜티빙 대 ㈜케이티시즌이 1 대 1.5737519다. 합병을 통해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 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티빙과 시즌이 합병하면 지금까지 국내 OTT 업체 중 1위였던 웨이브를 단숨에 제치고, 넷플릭스의 절반에 가까운 이용자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은 올해 상반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블록체인 기술 등의 발달로 글로벌 P2E(Play to Earn)산업은 확대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규제가 산업 발전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최근 P2E 게임물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총 32개의 P2E 게임 등급분류를 취소하기로 했다. 게임 내용이 '사행 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 이 게임들은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했고 외부거래소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게임 업계는 당분간 국내에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형성되기는 어려울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P2E 게임 규제 혁신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터라 아쉬움이 크다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게임산업법을 근거로 대부분의 P2E 게임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게임산업법에 따르면 게임물 이용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점수, 경품, 게임 내 화폐 등을 환전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게임사, 가상사설망 등 이용 우회 전략 일부 게임사들은 가상사설망(VPN)과 안드로이드 패키지(APK) 파일을 이용한 우회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VPN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