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배달 라이더 출입 금지 매장이 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입점한 음식점이 앱 내 공지나 매장 앞 메모 부착을 통해 라이더에게 출입 금지를 통보하는 식인데 이에 대해 다수의 라이더들은 '모멸감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실정이다. 2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 배달 라이더 커뮤니티에는 최근 음식을 수령하려 방문한 매장으로부터 출입 금지를 당했다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배달을 한다는 A씨는 "매장 입구에 '배민 기사 출입 금지, 조리 완료되면 앱 알림 감, 문의 금지'라는 메모를 붙여 놓고 못 들어가게 하는 곳이 상당하다"며 "라이더 전용 문을 만든 곳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라이더 B씨는 "출입 금지시킬 거면 조리, 대기 시간이라도 엄수했으면 좋겠다"며 "약속한 시간은 지키지 않으면서 매장 안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문의도 못하게 하면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고 털어놨다. '배달 기사들, 카운터 근처로 오면 음식 안 드려요'라는 메모가 붙은 한 매장 사진을 올린 C씨는 "무시 당한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일부 아파트는 화물용 엘리베이터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8월 29일 내놓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할인률은 좋았지만 가맹처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는 앱 형식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대전 둔산동 골목형 상권을 찾았다. 수천개의 상점 중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온누리상품권 앱)이 사용가능한 가맹처는 42개에 불과했다. 앱 설치해야 사용 가능…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을 신규 출시하며 10% 할인, 소득공제 40%, 카드 사용실적으로 합산해주는 혜택을 내놓았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점가 등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그동안 지류·전자·모바일 형태로 사용되어 왔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온누리 상품권 앱'을 설치하고, 신용카드·계좌를 등록한 후, 연결한 신용카드를 실물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형식이다. 즉시 10% 할인효과…카드실적으로 반영 온라인상품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다음달 출범을 앞두면서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출범한 디지털 보험사들이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아페이손보가 디지털 보험업계의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10월 중 카카오페이손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빅테크가 내놓은 첫 보험사다.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가 각각 60%, 40%를 출자해 설립을 예고한 카카오페이손보는 '디지털 보험사'다. 디지털 보험사는 총 보험계약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통신수단을 통해 모집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0년 9월 보험사업추진테스크포스(TF)를 만든 후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예비인가를 승인받았다. 당해 9월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페이 내 보험·증권 상품 판매 행위에 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난항을 겪다가 올해 가까스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 보험 서비스는 성격에 따라 대면, TM(텔레마케팅), CM(사이버마케팅)으로 나뉘는데 카카오페이손보는 CM만 추진할 계획이다. 주력 상품은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사측이 책임자를 교체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섰지만 게임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한 소송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를 통해 최근 고위 책임자들을 교체하고 대표이사 직속 서비스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우마무스메 소송을 담당하는 이용자 모임인 '소송총대'는 카카오게임즈의 공지가 올라온 후 입장문을 내고 "소송은 기존에 계획했던 대로 진행하겠다"며 "이용자 요구들이 진행됐을 때 희망자에 한해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송총대는 23일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접수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소송 규모는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으로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우리나라에 이 게임을 도입했다. 하지만 최근 우마무스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보다 중요 이벤트를 훨씬 늦게 공지하고 각종 카드와 재화 지급도 부족하다는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이용자들이 문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는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에게 요금제 사용량 조회 등 고객 서비스(CS)를 통합 제공하는 ‘마이알뜰폰’ 앱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앱에서는 프리텔레콤, 엠모바일, 스카이라이프 등 총 24개 알뜰폰 업체 가입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알뜰폰 앱에서는 ▲가입회선 정보 조회 ▲사용량 및 요금 조회 ▲분실·일시정지 ▲ 청구·납부방법 변경 ▲일대일 문의 ▲데이터 쿠폰 등록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22일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출시했으며, 오는 28일 애플 iOS 버전을 출시한다. KT는 연내 셀프개통, 유심칩 주문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현재 마이알뜰폰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앱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30일까지 마이알뜰폰에 가입하고 알뜰폰 회선을 등록한 이들은 10GB 데이터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최세준 KT MVNO(알뜰폰)담당 상무는 “고객센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과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이알뜰폰을 준비했다”며 “1등 MVNO 사업자로서 알뜰폰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토스뱅크가 적금 혜택 축소에 예금 금리 인상까지 유보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체크카드 캐시백 규모를 줄인 데 이어 고객의 신뢰를 져버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키워봐요 적금’ 특약을 개정해 다음 달 1일부터 긴급 출금 기능인 ‘미리 빼기’ 횟수를 기존 최대 6회에서 2회로 축소한다. 토스뱅크가 지난 6월 출시한 '키워봐요 적금' 상품은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도 6번이나 목돈을 인출할 수 있게 한 '파격 혜택'으로 출시 사흘 만에 10만 명의 소비자들을 끌어 모았다. 기존 은행의 적금 긴급 출금 가능 횟수는 최대 2회 정도였다. 토스뱅크 측은 이에 대해 금융당국의 지침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해당 상품 출시 일주일 후 전 은행권에 정기적금 만기 분할 해지 횟수를 최대 3회까지만 허용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냈다. 만기를 포함해 적금 해지 횟수가 7회가 되면 사실상 수시입출금식 예금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 입장이다. 문제는 토스뱅크 측이 출시한 상품의 혜택을 단 몇 개월 만에 축소하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선듯한 바람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까지. 가을은 등산의 계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올가을 산행을 효과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고 싶은 사람들, 또는 산길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등산객이 눈여겨 볼 만한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한다. 기자는 지난 9월 12일 대전 우성이산을 등산 앱 램블러를 이용하여 한 번, 9월 20일 램블러 따라가기 기능과 또다른 등산 앱 트랭글을 함께 작동시키면서 다시 한 번 등반한 후기를 기록했다. 램블러는 경로마다 사진·음성·메모 등 기록이 편하고, 트랭글은 고도·경사·속도 등 실시간 수치를 보여줘 편리했다. 두 앱 모두 배지 부여나 커뮤니티 기능을 두었지만, 렘블러가 기본에 충실하다면 트랭글이 레벨 업 등 게임같은 재미가 있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등산 어플' 키워드로 검색하면 등산에 관련한 앱만 18개가 나온다. 이 중 램블러와 트랭글이 한국인라면 가장 많이 들어보고 쓰고있는 한국형 등산 앱이기에 선택하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여의도 불꽃축제 입장권을 응모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화그룹은 자사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 이름으로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앱을 이달 7일 출시했다.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앱에서는 이외에도 러닝, 골프 분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앱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불꽃축제 입장권이다. 앱을 통해 오는 10월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 입장권을 응모할 수 있다. 불꽃축제를 가장 앞에서 볼 수 있는 공식 입장 티켓을 받는 골든티켓 이벤트가 그것이다. 트라이브란 특정 집단을 뜻하는 영어단어로 한화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앱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취향에 따라 하나의 공동체로 묶는 역할을 한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트라이브에 입장해 원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라이프 플러스 트라이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들이 포장주문 수수료 인상을 유보했다. '포장주문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이 이달을 끝으로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거센 비판에 배달앱들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포장주문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프로모션은 2020년 말부터 6개월 단위로 연장돼 왔다. 하지만 지난 6월 두 업체가 3개월 연장을 결정하면서 업계에서는 이후 프로모션이 종료될 것으로 추측했다. 당시 이 소식이 알려지자 자영업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커졌다. 배달앱에 지불하는 수수료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배달앱들은 지난해 단건 배달 수수료도 인상한 바 있다. 또 소비자들은 수수료 확대로 음식 가격이 인상될까 우려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배달앱들이 결국 포장 수수료 유료화 카드를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배달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고물가로 인해 사업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앞으로 상장사 최대주주와 주요주주,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매매하려면 최소 한 달 전 매매계획서를 공시해야 한다. 기존에는 내부자 주식 거래에 대해 사후 공시만 의무사항이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불법, 불공정 내부자 거래를 막고 소액 주주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전 의무 공시 대상은 '상장사 내부자'로 CEO(최고경영자)와 이사, 감사 등 임원을 비롯해 경영 일선에 있지는 않지만 사실상 의사결정권 주식의 10% 이상을 소유한 최대주주와 주요주주를 포함한다. 이들은 거래금액이 50억 원 이상이거나 발행 주식수의 1% 이상을 매매할 경우 사전에 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주식 외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매매 계획도 의무공시해야 한다. 또 매매일 기준 과거 1년간 거래금액을 합산해 의무공시 대상 여부를 판단하도록 해 쪼개기 매수 등 공시 의무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행위 등을 차단했다.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 사태로 인한 영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