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저렴이’ 버전이 출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자사의 최신 AI 모델인 'GPT-4o(GPT-포오)'의 소형 버전으로 'GPT-4o 미니(mini)'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GPT-4o는 미니는 오픈AI가 지난 5월 공개한 GPT-4o의 소형 모델이다. GPT-4o는 텍스트 중심의 대화 방식에서 벗어나 이미지·동영상을 통한 소통이 가능한 데다 실시간 음성 대화까지 가능해 화제를 모았다. GPT-4o는 미니의 특징은 가성비다. 입력 토큰(단어 또는 문장 기본 단위) 100만 개당 0.1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60달러로 이전 버전인 GPT-3.5 터보(Turbo)와 비교해 60% 이상 저렴하다. 언어이해 정답률 82%...GPT 3.5보다 12% 높아 그렇다고 성능이 크게 뒤처지는 것도 아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4-o 미니는 법률, 의학 등 57개 과목의 능력을 측정하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이해(MMLU)’ 정답률이 82%에 이른다. GPT 3.5(70%)와 비교해 훨씬 정교할뿐더러, GPT-4o(88.7%)와도 엇비슷한 수준이다. 구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의 다국어 페이지에 인도네시아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현재 9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로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인도네시아어를 더해 총 10개의 다국어 서비스를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계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 조회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신청 ▲해외송금 메뉴가 인도네시아어로 제공되며 영업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외송금 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스타뱅킹 인도네시아어 서비스 시행으로 인도네시아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8개의 외국인근로자 전용 외환송금센터를 열고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기존에 거래가 없던 외국인 고객도 KB스타뱅킹에서 ▲입출금통장 개설 ▲KB스타뱅킹 가입 ▲K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상반기 환전 거래 금액이 309%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의 본격 시행을 위해 올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연장(기존 오후 3시 30분까지→익일 새벽 2시까지)한 바 있다. 이에 KB증권은 KB국민은행과의 협업 및 내부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23년 12월부터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는 환전 가능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 서비스로, 실시간 시장 환율을 적용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환전거래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고, 환전거래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고객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대처에 제한이 있었지만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 제공 후 환전거래건수 및 환전거래금액이 대폭 상승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를 미리 발굴해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환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증권은 22일 미국 주식 소수점 적립식 투자를 매주 1만 원 이상 설정하면 달성 횟수에 따라 매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스탁에서 첫 적립 시 매수 쿠폰 1달러를 주고 4회차, 8회차, 12회차 적립을 달성하면 각 3달러씩 지급한다. 모든 회차 적립 시 총 10달러의 매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주식 소수점 적립식 투자를 새로 시작한 투자자 중 매월 20명을 추첨해 매수 쿠폰 100달러를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 매주 적립해야 하며, 회당 적립 금액은 최소 1만 원 이상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육아 정보 제공 앱 ‘부모나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육아 상담 서비스 ‘ixi(익시) 육아 매니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모의 자녀 양육 고민 해결을 돕는 앱 ‘부모나라’ 이용자들은 육아 전문 AI의 답변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육아 정보를 찾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부모나라’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핵심 고객인 영유아 부모들을 타깃으로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아이들나라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부모나라는 육아와 놀이 고민을 편리하게 해결해주는 서비스로, 정식 출시 후 10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만 건을 넘어섰다. 이번에 추가된 ixi 육아 매니저는 실시간으로 AI가 육아 상담을 진행해주는 서비스다. 부모가 실시간으로 육아나 교육 관련 질문을 올리면 워킹맘이자 육아 선배 모드로 학습된 ixi 육아 매니저가 빠르게 답변을 함으로써 육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xi 육아 매니저를 활용하면 AI가 전문적인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징징대는 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제정 1년 만에 본격 시행되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보호망이 생겼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부터 가상자산시장의 건전한 질서 확립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제정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7월 18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제정된 후 1년간 시행령 등 하위 규정 마련, 가상자산 사업자의 법 시행 준비 등을 위한 시간을 거친 결과다. 이 법률은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 보호,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금융 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대한 감독·검사·제재 권한 부여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으로 가상자산 사업자는 고객 예치금을 별도의 수탁은행에 안전하게 맡기고 고객에게 예치금금 이자 성격의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이용자가 예치한 가상자산과 동일 종류, 동일 수량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할 의무도 갖는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도 이행된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콜드월렛(Cold wallet)에 고객 자산의 80%를 보관해야 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네이버페이는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여행 일정에 맞춰 휴대품 손해부터 항공기·수하물 지연, 해외 의료비와 여행 중단 사고 등 14가지 주요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한 뒤 제휴 손해보험사의 해외여행보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롯데손보·메리츠화재·캐롯손보·하나손보·한화손보·NH농협손보 등 6개 제휴 손보사는 14가지 담보 중 사용자 설정에 맞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제공한다. 제휴 손보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격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했다. 제휴사는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보험 비교에서부터 가입까지 사용자의 정보 입력 단계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동반 여행자를 9명까지 추가해 전체 보험료를 비교할 수도 있다. 직접 사용해보니 본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 해외여행보험’을 검색하거나,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보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접속하면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적은 후 최저가 해외여행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다. 출도착 예정시간을 집을 기준으로 기록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8일 업계 최초로 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적립금은 26조6127억 원으로 집계됐다. DC+IRP 적립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증가액 1위(1조1528억 원)를 차지하며 퇴직연금 전체 시장의 상반기 적립금 증가분의 16.7%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증가액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적립금 20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DC+IRP 퇴직연금 적립금의 경우, 증권사들 가운데 39.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권 최초 DC+IRP 적립금 20조원 돌파의 배경에는 미래에셋증권의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적배당상품을 가입자들의 성향에 맞게 매칭해 제시한 것이 적립금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 개인연금랩과 같은 타사와 차별화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포트폴리오 서비스의 전체 잔고는 대략 2조5000억 원(올 5월말 기준)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 인수 문제를 당분간 논의하지 않기로 하면서 ‘라인 사태’가 잠시 소강 사태에 접어들었다. 최근 아사히신문은 소프트뱅크가 현재와 같은 라인야후 출자구조를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대해 네이버와 협의를 계속 해왔지만, 한국 정치권과 네이버 노조의 반발 때문에 협의를 지속할 수 없다”며 “라인야후를 일본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주식 매입을 중장기 목표로 잡은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국의 외교적 문제와 네이버 노조의 반대로 일단을 숨을 돌렸지만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라인야후 지분 조정 논란은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라인에서 개인정보 51만건이 유출되면서 촉발됐다. 일본 총무부가 개인정보 유출의 원인을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한 탓으로 돌리면서 지난 3월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개선’ 등이 포함된 행정지도를 내린 것이다. 지분 1%만 넘어가도 경영 주도권 소프트뱅크로 네이버는 A홀딩스의 지분을 소프트뱅크와 각 50%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16일(영국 현지 기준)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xford Semantic Technologie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는 2017년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 3인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데이터를 사람의 지식 기억 및 회상 방식과 유사하게 저장, 처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그래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 그래프'는 관련 있는 정보들을 서로 연결된 그래프 형태로 표현해 주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결하여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른 정보 검색과 추론을 지원하여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실생활에 사용되는 기기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지식 그래프로 변환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연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처리 최적화 및 고도의 추론이 가능한 지식 그래프 기술을 개발해 이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현재 유럽 및 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