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컬리가 뷰티컬리에 이어 자체 소통공간을 선보였다. 지난달 19일 선보인 '컬리로그'다. 컬리로그는 유용한 레시피, 다양한 뷰티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컬리 자체 내 커뮤니티다. 컬리로그는 마켓컬리 및 뷰티컬리 이용 고객들이 컬리의 상품을 이용한 음식 레시피, 활용법, 뷰티 정보, 생활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컬리로그는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추천 콘텐츠들이 보여지고 관심있는 유저를 팔로우하거나 스크랩할 수 있다. 하트 모양을 누르는 '좋아요' 기능이나 댓글로 소통도 가능하다. 마켓컬리 + 뷰티컬리 후기 버전...요리 레시피나 활용법은 유익 컬리로그에 가장 눈에 띄는 게시물들은 요리관련 콘텐츠과 뷰티콘텐츠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특정 상품을 쓰고 후기를 적는 소위 인플루언서의 컬리버전이라 할 수 있겠다. 단, 수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출금 중단 사태가 해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팍스 지분 41.2%를 매입하고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쳤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이준행 대표의 경영권은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알려진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말 고팍스 인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지분가치 산정 등 협의가 지연되면서 미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고팍스는 지난달 31일 공지사항을 통해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실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의에는 고파이 금액 전체 상환 물량이 포함돼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투자자 참여에 따른 절차상 점검 및 일부 소액주주들과 협의가 늦어지고 있는 등 당사의 통제 밖에 있는 사안으로 인해 마무리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사 간 협의는 많은 진전이 있고, 당사 내부적으로는 상환 절차와 순서 등 지침을 마련한 상태"라며 "비밀유지 조항이 걸려있어 계약이 마무리될 때까지 공개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 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올해부터 시행되기로 했던 가상자산 과세가 2년 뒤로 미뤄지면서 투자자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행법대로면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이달 1일부터 250만 원이 넘는 수익에 대해 20%의 세율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법안이 최종 처리되면서 2024년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게 됐다. 그간 업계에서는 조세 인프라 미비와 관련 논의 부족 등을 이유로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상자산 유예는 당초 2021년 10월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법안 통과 과정에서 2022년 1월로 미뤄졌고 이후 1년 유예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에 또 2년 유예가 확정되면서 가상자산 과세는 3년 이상 지연된 셈이 됐다. 시장 강타한 각종 악재 고려된 듯 이번 유예안이 통과에는 루나 사태와 FTX 파산 사태, 고팍스 출금 중단, 위믹스 상장 폐지 등 악재들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투자자들도 유예안 통과에 적극 힘을 보탰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본사 및 자회사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말 국내 민간 최대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와 함께 에스에스차저까지 자회사로 보유하게 됨으로써 전기차 연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위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SK렌터카의 경우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단지를 구축 중이며, 2030년까지 20만여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에스에스차저는 현재 1,650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는 곳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150곳에 집중형 초급속 충전기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자동차 제조사, 대형마트 및 법인택시 등 다수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우수한 충전입지를 확보했으며, 업계 처음으로 구독형 멤버십 '럭키패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지녔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초 투자한 전기차 완속 충전 업체 '에버온'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2023년 새롭게 시작하는 에스에스차저를 이끌 수장으로는 SK네트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글쓰기에 적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자동 글쓰기'라고 불리는 방식인데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작성자가 원하는 주제 및 키워드를 입력하면 알아서 문서를 생성해준다. 물론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진 못한다. 하지만 문맥상 어색한 부분을 수정 보완한다면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구글에서는 약 1억 개 정도의 단어 조합을 학습시킨 후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한다. 머지않아 상용화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위 글은 '뤼튼'이라는 AI글쓰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AI 자동 글쓰기'를 키워드 넣고 생성된 글이다. 내용상 사실관계여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문맥이 부드럽고 어휘사용이 자연스러워 전문적인 작가의 글 못지않다. 이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창작영역이었던 글쓰기까지 넘어온 것이다. 뤼튼테크놀로지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지상파 3사(KBS·MBC·SBS)와 SK텔레콤이 설립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최근 해외 콘텐츠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 웨이브는 최근 미주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코코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코코와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 북미·중남미 주요 30여 국가에 한국 드라마·예능·영화·다큐멘터리를 제공한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가 제작하는 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한 ‘약한영웅 클래스(Class) 1’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까지 증명한 바 있다. 여기에 코코와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이 더해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코코와는 현재 자체 서비스인 KOCOWA+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OTT와 케이블TV업체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구글TV, 라쿠텐 비키,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 콕스 제휴를 맺고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는 코코와를 통해 자체 제작한 드라마나 예능 등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또 코코와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청원24'가 12월 23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청원24는 대한민국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청원 웹사이트이다. 청원이란 국민이 피해구제, 부당행위 시정, 제도 개선 등을 국가기관에 요청하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개정된 청원법 제10조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면으로 제출된 청원을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전자문서로 제출된 청원을 효율적으로 접수처리하기 위하여 정보처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12월 23일부터 시행하여 청원 24 사이트가 같은날부터 개시되는 것이다. 이전까지 청원을 위해서는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만 접수할 수 있어 신청이 쉽지 않았다. 이를테면 출근시 교통혼잡이 일어나는 지하철역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청원하고자 하면 해당 기관을 검색하여 찾고 직접 방문하는 식이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이 사라지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청원을 신청하고 처리결과까지 회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청원이 청원기관에 접수되면 90일 이내에 청원심의회를 거쳐 결과를 통지한다. 청원은 민원과 내용상 유사하지만 처리절차가 다르다. 청원은 청원심의회 심의를 거쳐 90일 이내 처리한다면, 민원은 행정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내년 1월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금융사의 알뜰폰 사업 진출은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서비스 개통 절차 등을 협의 중이다. 요금제 라인업 등을 확정한 후 내달 말 토스 앱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비바리퍼블리카는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한 후 560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뜰폰 요금제 선호도를 조사했다. 해당 설문지엔 ▲월 2만 원 데이터 5GB ▲월 2만5000원 데이터 10GB ▲월 3만 원 데이터 25GB ▲월 3만5000원 데이터 50GB ▲월 4만5000원 데이터 100GB 등 총 5개의 요금제가 제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월 2만 원 데이터 5GB 요금제가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최저가 마케팅 지양...'후불폰'에 집중할 듯 금융사까지 알뜰폰 사업에 하나 둘 나서면서 업체 간 출혈경쟁이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비바리퍼블리카는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관리하는 플랫폼 서비스(CPaaS)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어 문자서비스(MMS), 2단계 인증 메시지 등을 제공한다. 미국 클라우드 통신업체 ‘보니지’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문자메시지 발신 서비스도 지원한다.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앱 푸시 채널 API도 다음 달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앞으로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전환(DX) 서비스를 발굴하고 전문 기업과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알뜰폰 요금 인하를 추진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대가를 최대 20% 가까이 낮춤으로써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가능하게 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알뜰폰 활성화 대책’에는 도매대가 인하안이 포함됐다. 도매대가란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에 지급하는 망사용료를 뜻한다. 국내 알뜰폰 업체들은 국내 이동통신사의 서비스와 설비를 도매로 제공받아 재판매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매대가 산정방식은 '종량제'와 '수익배분' 방식으로 나뉘는데 종량제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에 데이터 사용량만큼 도매대가를 내는 형태로 주로 3G 요금제에 활용된다. 수익배분은 알뜰폰 사업자가 판매하는 요금제의 일정 비율을 이동통신사에 내는 방식으로 LTE에 쓰인다. 정부 대책에 따르면, 종량제 방식은 데이터 기준 메가바이트(MB) 당 1.61원에서 1.29원으로 전년 대비 19.8% 인하된다. 음성은 분당 8.03원에서 6.85원으로 14.6% 등 약 20% 저렴해진다. 수익배분 방식은 1~2%를 인하하기로 했다. 도매대가가 인하되면 알뜰폰 사업자는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어 요금제를 다양화할